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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바누아투에 살면서 사진과 영상으로 바누아투 소식을 전하는 블로거입니다. 자칭 바누아투 홍보대사.
by bluep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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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이 행복이 무엇입니까?
전 한국에서 바누아투라는 나라에 온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아내가 원해서 였습니다.
그럼 아내는 무엇을 원했기에 바누아투에 오게 되었을까요?
바로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였습니다.
전 직업상 집에 잘 들어가지 못하는 일을 했었고, 그나마 들어간다고 해도 밤 12시 다 되어서, 그리고 출근은 새벽 6시경에 하는 그런 생활의 연속이었습니다.
전 그 직업을 천직으로 생각했었고, 사랑했었고, 끝까지 하리라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가정은 그런 저의 아집에 좀 먹고 있었지요.
많은 나날 아내와 고민하고 대화하고 결정 내렸습니다.
가정을 지켜야 한다고...
그래서 전 과감하게 천직을 접어 버리고 고국을 등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바누아투에 와서도 참으로 많은 고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힘든 것을 이겨내서 오뚜기 처럼 항상 일어섰습니다.
일어설때마다 누군가의 큰 도움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것을 미쳐 깨닫지 못했었고 감사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전 그동안 행복을 이렇게 표현했었습니다.
'행복이란, 많은 것을 희생 했을때 얻어지는 것이다.'
이 말 맞는거 같아요.
그런데 그 희생속에 얻어진 행복이 다가 아니란 것을 근래에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조금 더 완전한 행복을 찾기 위하여 노력중입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이제 찾은 듯 합니다.
전 새롭게 태어나서 새 옷으로 갈아 입는 중입니다.
기쁨니다.
희망이 보입니다.

블루팡오 집 앞 일출입니다. 떠오르는 태양같은 희망이 제게 안겨졌습니다.


이건 물질의 희망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주~~욱 블루팡오의 진짜 희망과 알짜 행복의 바이러스를 여러분들에게 마구 마구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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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And Comment 6
  1. como 2009.08.26 22:44 address edit/delete reply

    안녕하세요...가끔.. 빼꼼이...왔다..글만읽고가는....^^;...

    저도 님과 비슷한환경에 처해있네요..^^;...방금 퇴근해서...갑자기...바투아누가 생각나서..들어왔는데..

    방금적어신 글을 봤습니다...저도..지금일이 천직이라 생각 하는데...아내는 자꾸바꾸라고하고...

    여기에서 오는 갈등이 점점 더 심해져가네요....님글을 보니.. 저도..아내와 심도있게..대화를 나누어봐야겠군요...^^..

    아참 늦었지만...정아 96점 축하드립니다..^^..부러버...ㅋㅋㅋ

    • Favicon of http://bluepango.net BlogIcon Bluepango 2009.08.27 18:34 address edit/delete

      많은 대화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남자가 많은 것을 버려야 가정에 평화가 오네요.
      감사합니다.^^

  2. Favicon of http://pplz.tistory.com BlogIcon 좋은사람들 2009.08.27 01:40 address edit/delete reply

    행복에 점수를 따진다면 블루팡오님은 상위권에 드실거에요.

    저도 행복이라면 여길 떠날 수 있다는 꿈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잠시 잊고 있던 걸 다시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Favicon of http://bluepango.net BlogIcon Bluepango 2009.08.27 18:35 address edit/delete

      어디에서건 행복은 존재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걸 우린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너무 먼데서 찾으려 하지 마시고 가까운 가족에서 찾아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 꿈 반듯이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www.zinsayascope.com BlogIcon 진사야 2009.08.29 04:44 address edit/delete reply

    바누아투에서 진정한 의미의 희망을 찾으신 것 같군요. 부럽습니다 ^^

  4. 크라바트 2009.09.02 22:56 address edit/delete reply

    잡을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미래의 희망보단 이미 확보해둔 애물단지가 더 안심되기 때문이겠지만, 그래도 뭔가 쥐고 있던 걸 놓는다는 게 너무나도 불안하고 어렵습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블루팡오님의 결단이 저는 너무 부럽네요.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