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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바누아투에 살면서 사진과 영상으로 바누아투 소식을 전하는 블로거입니다. 자칭 바누아투 홍보대사.
by bluep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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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0
    서핑을 즐기는 행복한 바누아투 아이들 (34)

제 동네 아이들은 항상 바닷가에서 수영을 하지요. 그전엔 맨 몸으로 바닷가 바위에서 뛰어 내리며 즐기거나 파

도타기를 즐겼답니다.

하지만 작년 초반부터 변화 조짐이 있었습니다.

어디에서 주워 왔는지 두툼한 스치로폴 조각이나 나무 판자를 이용해 파도 타기를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한명 한명씩 나무 판자가 보드로 바뀌기 시작했지요.

그런데 올해 부터는 제 동네 아이들 모두가 서핑 보드를 마련하여 서핑을 즐기더군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 사진을 찍으면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국 바닷가에서도 서핑을 즐기는 아이는 찾기 쉽지 않았고요, 제 아이들도 보드 같은 것은 아직 사 주지 못했는

데, 어느 순간 제 동네 아이들은 대부분이 서핑보드를 하나씩 갖고 있는 것입니다.

이곳 사람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보드를 살 형편은 아닌데 하는 별 걱정을 다하며, 제 아이들 사주지 못

했다는 생각에 미안한 맘도 들고 그러네요.

아뭏튼 바누아투 아이들이 서핑 즐기는 모습을 사진과 함께 보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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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명 모두 서핑 보드를 즐기고 있습니다. 좌측의 한명은 파도에 휩쓸린 모양입니다. ^^

바다가 얕고 이 아이들은 수영을 아주 잘하기에 위험하지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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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이 아주 진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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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여유 있어 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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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파도를 탔습니다. 정말 시원해 보입니다.

한국은 지금 꽃샘 추위인가요?
여긴 아직 여름이고요, 하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일주일째 비가 오락가락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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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에 올라타기 직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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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파도를 골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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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올라 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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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리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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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을 잡으려 애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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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티는 벗은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아주 잘 타는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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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이는 큰 파도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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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파도를 타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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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올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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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파도속으로 곧 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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웁스~~~ 바닷물 좀 먹었을거 같은 예감이~~`^^

'우토로 마을 마지막 희망 모금'이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다음    좌측 링크를 클릭해 보시면 얼마큼 금액이 모금 되어 졌는지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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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깔끔하게 파도에 올라 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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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멋지게 폼을 잡아 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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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는 그저 파도에서 노는 것이 신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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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즐거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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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도는 좋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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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번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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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포복으로 들어가 볼까나?

몇 일간 동네 아이들이 서핑 즐기는 것을 보고 제 아이들이 많이 부러워 합니다.

고민끝에 서핑보드는 비싸서 사주지 못하고 자그마한 보드를 사주기로 했습니다.

한개에 이만오천원 가량하는 보드를 우석이와 정아에게 하나씩 사 주었습니다.

얼마나 기뻐하던지, 진작 사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것이 부모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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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우석이 파도타기용 보드.

뒤에 살짝 보이는 분은 한국에 있을때 저의 사물놀이 스승님인데, 한국에 돌아가신 후 5월경 바누아투에 들어와

일년간 일정으로 머무르실 것입니다.

일년간 살이보며 좋다고 판단되면 바누아투에 아예 눌러 앉겠다고 하십니다.

그 기간 동안에 바누아투 사람을 몇 명 모집을 하여 사물놀이팀을 만들 예정입니다.

한국인과 바누아투인이 만들어내는 사물놀이팀을 기대 하세요.

바누아투에서의  첫번째 사물놀이 공연을 바누아투 독립기념일인 7월 말일경에 일정을 잡았습니다.

조만간 바누아투에서의 사물놀이 팀 만들기와 공연 계획, 미래의 사물놀이 전파 계획등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제가 바누아투에서의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한 계획 중 하나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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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아의 보드, 너무 기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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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좋아하는 정아 우석이 모습에 사진을 찍으며 저역시 정말 행복했습니다.


단순한 파도타기 놀이에서 서핑보드로 바다를 즐기는 바누아투 아이들...

삶의 질이 향상 된 것 기쁘게 생각합니다만 물질의 풍요로움을 알게 되면 이들도 많은 변화를 겪으며 그들의 순

수성이 퇴색되어질까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만 지금 이 아이들의 표정을 보아서는 예전부터 갖고 있던 순수하고
 
행복한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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