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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바누아투에 살면서 사진과 영상으로 바누아투 소식을 전하는 블로거입니다. 자칭 바누아투 홍보대사.
by bluep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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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21
    환상의 맛 - 망고피자 (19)
  2. 2008.05.01
    딸에게 전수하는 아빠의 엉망진창 피자 요리법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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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평가
별로네요별로네요별로네요별로네요별로네요
난이도
시간
한시간
분량

어른 여섯, 아이들 넷

재료

밀가루, 계란, 물, 양파, 피망,
                소고기, 망고, 케챱, 식용유, 
                치즈가루














 
나만의 요리방법

아빠가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요리는 아주 쉽다.

누구든지 아주 쉽게 따라할 수 있다.

특히 나 처럼 게으른 아빠들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단,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긴 하다.

자녀들을 사랑하는 아빠라면 피자 만들기에 도전해 보시라.

오늘 블루팡오가 소개하는 피자는 망고피자이다.

한국에서 망고를 구하기 상당히 힘들다는 것을 안다.

꿩대신 닭이라...

망고 없으면 황도를 넣어도 비슷한 색은 날것이다.

하지만 맛은?$%&*^$

아뭏튼 무조건 사진과 함께 재료를 준비해 보고 따라해 보자. 



















 
 


 
 나만의 팁

* 요리? 이거 아주 어려워...난 안되!  아니다..요리는 아주 쉽다란 생각을 하자!

* 그래도 부담스러워!   이건 소꼽장난이야.라고 생각을 하자.

* 아빠들 피곤해서 요리 못한다?  요새 돈 없으니 외식하지 말고 내가 만들어 주자.... 



망고피자에 가장 중요한 재료 망고...올해 바누아투는 망고 대풍년이다.

재래 시장에 철 이른 망고가 벌써부터 가득차 있고, 동네 망고 나무마다 망고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먼저 밀가룰 반죽을 위하여 깨끗한 물이 필요하다.  정수기 제공 : 남태평양님

이 정수기에 빗물을 받아 더 깨끗하게 물을 마실 수 있게 되었다.

남태평양의 청정 빗물로 피자 반죽을 한다.

밀가루 적당량과 계란 두개, 그리고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한다.


그리고 우람한 손으로 밀가루 반죽을 힘차게 해 준다.

밀가루가 찰질때까지 힘껏 반죽해 보자.


반죽이 끝났으면 넓게 넓게 펴보자.

만약에 저 반죽 펴는 몽둥이가 없으면 그냥 손으로 눌러 펴자.

블루팡오도 처음엔 무조건 손으로 눌러서 반죽을 펴고, 모양 만들었었다.^^


반죽을 다 폈으면 피자판에 맞게 잘 잘라준다.


피자를 가끔 만들다보니 이제 모양도 조금씩 좋아지는듯 하다.


이제 밀가루 반죽위에 얹을 양념을 만들어보자. 이렇게 피망과 양파를 준비하고,


바누아투 청정 소고기를 준비한다.

여유가 있으면 양송이 버섯등 갖은 양념을 준비하여 볶으면 더 맛있는 피자 소스가 만들어질 듯...


기름을 살짝 두르고 신나게 볶아보자. 이거 너무 요란하게하다간 렌즈주변이 전쟁터가 되니 유의해야 한다.

잘 볶아졌으면 피자 먹는 분들의 취향을 살펴 케챱을 넣고 다시한번 볶아준다.


양념을 다 볶았으면 망고 껍질을 벗겨보자.

망고가 아주 잘 익었다.

무슨 맛일까? 궁금하시다면 한국에 있는 망고쥬스를 사다 드셔 보시라.

그것보다 다섯배 정도 깔끔하게 맛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단지 망고는 섬유질이 많아서 망고를 다 먹고 나면 이빨과 이빨 사이에 망고 섬유질 빼내기 바쁘다.


나름대로 예쁘게 망고를 자른다.

망고 냄새 끝내준다.


밀가루 반죽위에 잘 볶은 양념을 골고루 펴서 올리고 그 위에 망고를 올린다.


그 사이에 볶지 않은 피망을 골고루 뿌려준다.


그리고 치즈가루를 넉넉하게 뿌려준다.

그런데 치즈가루가 생각보다 좀 비싸다.

그래서 조금만 뿌렸다.


자! 그럼 피자를 가스오븐에 넣어보자.

180도에 예열을 하고 정확하게 20분 뒤에 꺼내면 된다.

20분뒤에 꺼낸 망고피자이다.  어떤가?

이거 상상이상이다.

한조각 잘라서 베어물어 본다.

망고향이 입안 가득전해지며 피자 고유의 맛이 느껴진다.

이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맛이다.

기회되면 드셔보셔야만 한다.

그런데 기막힌건 망고의 섬유질이 전혀 씹혀지지 않고 잘 익혀져서 맛을 더해 준다는 것이다.

이빨 사이에 끼는 망고 섬유질이 싫을때 망고를 오븐에 구워먹어도 좋다라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아빠가 만들어주는 망고 피자를 먹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내 입가엔 행복한 미소가 번진다.


그림으로 나마 여러분도 한 조각 시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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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팡오의 딸 정아가 피자 만드는 방법을 잘 알려 달라고 합니다.

그동안 아빠의 엉망진창 요리 보조로서 잘 해 왔는데, 이젠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답니다.

그동안 피자는 많이 만들어 먹어 보았으니 이젠 자기도 잘 만들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오늘은 사과 피자를 정아와 함께 만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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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 보고 재료를 준비해 보라고 하니 번개같이 준비하고 아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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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반죽을 빚어야 겠지요. 밀가루에 전지분유를 혼합합니다.

전지분유가 들어가면 빵 맛이 아주 고소해 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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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두개를 넣습니다. 처음 해보는 지라 약간 서투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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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가루가 있을땐 반죽시 물량이 표시가 되어 약 계량컵으로 정확하게 넣을 수 있었지만 이젠 밀가루 분유로 반

죽을 해야 하니 정확한 물의 양을 알 수 가 없습니다.

이럴때 바로 엉망진창 솜씨가 나오는 겁니다.

대충 물을 붓습니다.

다음 멘트는 아시지요?^^

반죽이 잘 될때까지 물을 붓든 밀가루를 더 넣든지 하면 됩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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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반죽하기 전에 계란 거품기로 잘 섞어 줍니다.

왜냐구요, 그건 저도 잘 모릅니다.

그냥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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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반죽하기에 앞서 계란 거품기에 묻어 있는 밀가루를 깔끔하게 털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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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밀가루를 적당하게 바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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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대로 된 반죽을 시작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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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말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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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몇번 붓고, 밀가루 몇번 부은 끝에 적당한 반죽이 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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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아빠의 엉망진창 요리의 진수는 저런 도구를 가급적 쓰지 않고 손바닥을 활용을 했는데, 정아 엄마가 어

딘가에서 밀대를 찾아와 정아에게 건네 줍니다.

정아가 밀어 보더니 너무 편하다고 합니다.

아주 잘 할 수 있다고 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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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둥그런 피자 모습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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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반죽이 다 되었고요, 후라이팬에 기름을 적당하게 두른 후 반죽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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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이 조금 크지요? 일부러 크게 한 것입니다.

끝부분을 잘 펴고요, 그 안에 치즈를 넣어야 겠지요.

그래야 피자 마지막 부분까지 다 먹어 치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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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피자 가루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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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치즈 가루 시식을 해 봅니다. 상했나 확인해 보라는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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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치즈 가루를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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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치즈 가루가 보이지 않게 끝마무리를 잘 합니다. 좀 투박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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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가 만드는 것을 사진 찍어 주며 전 틈틈이 피자 소스를 준비 합니다.

냉동 고기를 꺼내고, 양파를 다지고, 마늘도 다져 넣으면 좋겠는데 마늘이 없어서 생략했습니다.

이 소스 만드는 것은 칼질을 해야 하기에 제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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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양파를 간단하게 볶은 후 소고기를 넣어 다시 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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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케챱을 넣어 다시 볶지요.

캐찹양은 자기가 원하는 만큼 알아서 조절하면 됩니다.

케찹 좋아하면 왕창 넣고, 그렇지 않으면 적당하게 넣으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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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색이 나면 다 된 것입니다. 이번엔 케찹이 적게 들어 갔네요.

정아 엄마가 케찹 적게 넣어 달라는 주문이 들어 왔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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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피자에 들어갈 사과를 준비 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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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는 피자 가루 넣고 마무리를 한 후에 피자판에 구멍을 촘촘하게 냅니다.

그런데 바닥에서 계속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도대체 뭔 소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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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제 고양이 '나비'가 비닐 봉지를 쓰고 끙끙 거리고 있습니다.

빵 봉지인데, 빵 냄새가 나니 들여다 보고 먹으려다 몸통이 전체 다 들어가 버린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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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빵은 없고 냄새는 좋고,,,,,그런데 나 어떻게 나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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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버둥 거리더니 지쳤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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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가 지나가다 한마디 합니다. '너 거기서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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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발버둥을 친 끝에 겨우 빠져 나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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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효~~~ 힘들어 죽는 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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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제자리로 돌아 왔습니다.

피자판에 소스를 잘 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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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과를 가지런하게 올려 놓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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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가 아주 정성스럽게 사과를 올려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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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점정'...  마지막 사과를 아주 정성스럽게 놓습니다.^^ (비유가 좀 과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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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이 그런대로 예쁘게 나왔지요?

만일 양송이, 피망등이 있으면 사과 주변에 올려 넣으면 보기도 좋고 더 맛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 패스합니다....왜냐고요?^^
 
아시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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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사이에 치즈가루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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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얗게 올려 졌네요.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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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가루 한봉지에 약 9,000원 가량합니다.

한판 만들고 남은 건데요, 두개는 더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분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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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를 맛있게 굽기 위한 엉망진창 요리의 대가의 천기누설....

아직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다시두번 공개 합니다.

이것이 바로 후래이팬 피자 만드는 비법입니다.

후래이팬에 제대로 된 뚜껑이 없다면 저렇게 다른 후래이팬을 얹고 그 사이사이를 밀가루 반죽으로 구멍을 모조

리 막습니다.

그리고 후래이팬과 불 사이 간격을 주어야 합니다.

개스랜지에 있는 불판 네개를 모조리 한곳에 모아 거리를 두었고요, 불은 최대한 약하게 합니다.

그리고 딱 20분 구우면 됩니다.  이건 수많은 실패를 통해서 얻어낸 시간입니다.

불을 끈 후 빨리 접시에 옮겨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후래이팬에 남아 있는 열기로 인해서 바닥이 모조리 타버립니다. 이것 역시 경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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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것이 정아가 최초로 만든 엉망진창 사과 피자입니다. 

저보다도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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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었나 잘라 봅니다.

음 아주 잘 익었군요.

냄새 또한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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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러분 한조각 드시지요?

저 손 깨끗하게 씻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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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가 흘러 내린 것이 아주 먹음직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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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치즈의 참맛은 바로 요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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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바닥도 아주 예쁘게 구워졌습니다.

정말 구수하니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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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비닐봉지 때문에 많이 지쳤는지, 제가 레시피를 올리고 있는 동안 폭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딸아이에게 피자 만들기 전수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이렇게 블루팡오 가족은 행복을 만들어 가고 있답니다.^^

행복한 가정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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