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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바누아투에 살면서 사진과 영상으로 바누아투 소식을 전하는 블로거입니다. 자칭 바누아투 홍보대사.
by bluep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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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11
    바누아투 강진 - 피해 상황 (2)
  2. 2010.05.28
    바누아투 강진에도 두렵지 않은 이유? (2)
  3. 2010.01.16
    아이티 전체가 시신 안치소 (4)
  4. 2009.10.08
    바누아투쓰나미경보 - 급박했던 두시간 (동영상 추가) (30)
  5. 2008.12.21
    바누아투 강진 발생 (18)

이미지 출처 : USGS

어제 바누아투에 7.5 강진이 있었습니다.
그전에 강도 8지진때 보다도 훨씬 컸습니다.
집이 흔들리는 것이 보였고요,
수영장이 전후 좌우로 요동을 치며 물을 쏟아 냈습니다.

아내와 정아 우석이가 방안에 있다가 밖으로 뛰어 나왔고요, 공사하던 인부들도 놀라서 뛰어 나왔습니다.
방안에 있던 손님들도 모두 놀라 나왔습니다.


오늘 시내에 다니며 혹 피해가 있는 지역이 있나 보았는데요, 두군데 외엔 특별한 피해는 없었습니다.
영상 한번 보세요.

 

이번 지진은 포트빌라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서 났기 때문에 요동이 아주 컸지만 피해가 거의 없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어제 지진 발생하고 전기가 잠시 나갔다가 들어왔고요, 인터넷은 종일 불통이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연결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서야 지진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곳의 피해정도는 어느 공사장의 인부 다리가 부러졌다고 하며, 형광등이 떨어져 아이 머리가 다쳤다는 소식이 이번 지진 피해 소식 입니다.
쓰나미가 걱정되긴 했습니다만 오늘 뉴스를 보니 약 25cm의 쓰나미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외의 지진 피해 소식은 없습니다.

이번 지진은 아주 큰 것이어서 놀라기도 했지만 이런 큰 지진에 피해가 미미했다는 것에 대해서 역시 바누아투는 안전하다는 생각에 마음이 놓입니다. (겁이 나긴 했지만 말이죠.)
여러분들께선 지진이 자주 나는 그런 곳에서 어떻게 사냐고 걱정하시는 분이 계시지만, 하루에도 살인 사건이나 강도 사건, 납치등이 수십 차례씩 일어나는 다른 나라 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답니다.^^
적어도 바누아투는 그런 사건에 대해선 안전지대이니까요.
그래서 세상이 공평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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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주변국의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 경보가 발생하여 대피한 경험도 있었습니다.
그땐 바누아투 온 주민들이 상당히 두려워 했습니다.
오래전에 큰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올해 칠레 강진으로 인해 다시한번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었지만 바누아투에까지 미치지 않았고요, 그간 크고 작은 지진이 바누아투에 여러차례 있었습니다.
그중 진도 5 이상의 강진이 세차례 정도 있었습니다만 바누아투에 사는 저희는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거짓말이라고 하실 것입니다. '진도 5나 7정도면 건물이 상당히 흔들릴텐데....'
그러나 정말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바누아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새벽에 발생한 7.2의 강진도 수도인 포트빌라에서 400여 Km 이상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기에 잘 느끼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earthquake.usgs.gov

위 이미지는 전 세계 지진 상황을 한곳에서 알아 볼 수 있는 사이트에서 받아 왔습니다.
진도 7은 Very strong라고 적혀 있군요.
그러나 이미지를 보시다 시피 진앙지는 제가 있는 제가 있는 포트빌라(첫번째 이미지 아래쪽에 PORT-VILA라고 적혀 있는 곳이 제가 사는 곳)에서 북쪽으로 상당히 떨어져 있습니다.
저 정도의 거리라면 느꼈을 법도 하지만 새벽 4시여서 전 전혀 느끼지 못했을 것일 수도 있고요, 그 시간에 제 아내는 일어나 있었는데, 아내 역시 느끼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먼 해상에서 오는 강진은 전혀 느끼지도 못하고요.
이런 상황이니 진도 5의 지진이 오면 '이 정도 지진이야 뭐...'라고 대충 지나가는거 같아요.

설령 가벼운 경보가 오더라도 그냥저냥 지나가다보니 바누아투에서의 강진이라고 하는 정도의 느낌이 그다지 크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강진 불감증에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합니다.
결코 좋지만은 아닌 증상입니다.
어찌되었건 바누아투에서의 이번 강진도 별 느낌없이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국제 뉴스란엔 우측 날개 뉴스에 굵은 글씨로 나왔습니다.

이미지 출처 : 다음 뉴스


이러한 뉴스 덕분에 한국에 계시는 친인척분들의 안부 전화가 왔습니다.
덕분에 모처럼 통화를 할 수가 있어서 좋았고요, 블로그에도 걱정스런 댓글을 달아 주신분들도 계셨습니다.
걱정해 주신 덕분에 이번 강진도 무사히 지나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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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http://www.financialnewsusa.com

정말 끔찍한 현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이티 전체가 시신들이 방치되어 있음을 사진으로 통해 알 수가 있습니다.
통신, 교통이 모두 마비가 되어 아비규환이라고 합니다.
각국의 구조팀도 속속들이 도착하고 있지만 항공편도 불통이 되어 구조팀이 가는 것도 원활하지 않다고 합니다.
로이터 통신은 그 현장을 실시간으로 알려 주는 소식란을 만들어 뉴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스톤 닷컴은 끔찍할 정도로 생생한 사진을 계속적으로 올려 놓고 있습니다.
CNN은 트위터로 실시간 정보를 올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백악관에서 지금 트위터로 RT를 날렸군요.
RT의 내용입니다. [ RT @dipnote: New Blog Post: Tech Community Helps Find Missing Persons in Haiti http://bit.ly/7AAiO9 ]

그럼 보스톤닷컴에서 올려 놓은 아이티 참사 현장 사진들을 보겠습니다....ㅠㅠ

절규

망연자실

왜 우리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죠?

각국의 구호 물자 및 구호팀들이 아이티를 향하고 있습니다. 제일 아래 사진은 대만 구조팀입니다.

아이티 시내에 시신들이 흰 천을 두른체 그대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생존자를 찿고 있습니다.

고통의 연속입니다.

먼지 때문일까요? 악취 때문일까요?

노인네의 뼈만 남은 모습이 애처롭습니다.

모든 가옥들이 이렇게 처참하게 변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살아 남은 사람들이 기적입니다.

자다가 참변을 당하신 분들이 참 많습니다.ㅠㅠ

정말 끔찍합니다.

호텔 투숙객도 예외가 없습니다.ㅠㅠ

시신을 차량으로 운반하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제발 내 가족이 여기에 없기를 바라며...

처참하게 무너진 가옥을 바로 보고 있는 주민

아~~~

...

구조견도 열심히 생존자를 찾습니다.

극적으로 구조된 아기의 모습에 눈물이 납니다.

아이티를 위하여 기도를 하는 청년들입니다.

위 사진들은 출처는  http://boston.com 입니다.


사진을 보니 할 말을 잃습니다.
이런 사태에 한국에서도 발빠르게 여러 단체들이 음직이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아고라에서의 모금 활동도 빠르고요, 굿네이버스의 구조팀 파견 및 모금 운동 역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www.gni.kr)는 14일 저녁, 아이티에 현장조사팀을 급파하고, 아이티 지진피해 이재민 돕기 긴급 모금 캠페인을 착수했다.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캠페인 시작 시각으로부터 24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인 15일(금) 오후 1시 30분을 기준으로 아이티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2,300여 명의 후원자들이 앞 다투어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어 아이티 후원 모금액이 1억 원을 넘어섰으며, 21시 기준, 약 1억 8천만원에 달하며 (주) 진학사, (주) 마이다스 아이티 등 기업들의 참여 문의도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굿네이버스와 함께 하는 모금 청원은 부진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이것은 모금을 위한 서명에 불과 합니다.
여러분 잠시만 시간 내셔서 모금 청원에 서명만이라도 해 주세요.
아이티에서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이티 강진 긴급 구호' 서명하기 ☜ 클릭해 주세요.

또한 굿네이버스는 아이티 지진피해 주민 돕기 긴급 모금 캠페인을 실시한다. 지진 피해로 신음하는 아이티 주민들을 도우려면 전화 02) 6717-4000, 홈페이지 www.gni.kr로 문의하면 됩니다.

☞ 후원 계좌 : 국민은행 463537-01-002778
☞ 후원 문의 전화 : ☎ 02-6717-4000
☞ 홍보 관련 문의 : ☎ 02-6717-4065    - 굿네이버스의 보도 자료를 참조

이외 굿네이버스에서는 네이버에서 콩모으기, 싸이월드에서 도토리 모으기 등으로 아이티 돕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또 다른 다음  모금 사이트입니다.
아이티 7도 강진 피해돕기 모금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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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 온지 5년이 넘었습니다만 이렇게 등줄기에 식은땀이 흘렀던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최근들어 사모아, 인도, 필리핀등 쓰나미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극심했던 터라 바누아투에 쓰나미가 온다는 경보는 다른때보다더 훨씬 강도가 더 했습니다.
오전 10시경 전 은행에 볼일을 보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전화오기를 동네에 사느 용현이 아빠가 찾아와 쓰나미가 온다며 모두 피해야 한다고 우리 가족을 데리러 왔다고 합니다.
전 은행 직원에게 물어보니 오전에 쓰나미 경보가 있긴 한데 아직 대피령은 아니다 하여, 집사람게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불안한 마음에 급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어서 지은엄마에게 두통화의 전화가 왔습니다.
긴박하니 대피 준비하란 경보 였습니다.
마지막 전화에선 바누아투 방송국에서 학교 휴교령 및 긴급 대피령이 떨어졌다하여 피하란 연락을 받았습니다.
순간 학교에 있는 정아가 걱정이 되었지만 프랑스학교에선 이런 재난 상황에 훌룽하게 대처를 하고 있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제 모텔 손님들에게 대피해야한다고 하니 벌써 인터넷과 전화로 외국에서 메세지를 받고 준비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시내의 제 집에 손님들을 대피시키고, 옆집에 살고 있는 지연이네 집으로 제 가족을 피신시켰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두 산위나 언덕위로 대피하느라고 장사진을 치루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프랑스학교로 정아를 데리러 갔습니다.
벌써 학교는 수업을 멈추고 학부모들을 기다리고 있었고요, 담임선생님은 학부모에게 아이들 데리고 간다는 확인사인을 받고 아이를 보내 주었습니다.
그렇게 정아를 지연이네 집으로 데려다 주고 전 다시 모텔로 갔습니다.
너무 급하게 나왔던 터라 가스나 전기, 수도를 잠그지 않고 왔습니다.
급하게 돌아가서 모두 잠그고, 돌아본 뒤 돌아오는 중에 쓰나미 경보 해제령이 공포되더군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 순간이었습니다.
쓰나미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지 두어시간만이었습니다.
다행이도 지은엄마와 목사님, 지연이네서 수시로 정보를 제공해 주었고, 지연이네선 우리 가족까지 피신시켜 주고 맛있는 칼국수도 끓여 주어서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평소에 바누아투 재해 경보 시스템에 불안했었느데 이번 기회를 빌어 걱정을 완전하게 씻을 수 있었으며 준혁아빠가 인터넷으로 경보 뉴스 속보를 각 가정에 전화해 주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상 바누아투에서 쓰나미 경보 상황에서의 긴박했던 순간을 전해 드렸습니다.
아뭏튼 바누아투는 이상없습니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삶 사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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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article_rep_desc_##]
15분전 바누아투에 강진이 지나갔습니다.
바누아투 지진의 징후는 로보트가 뛰어 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쿵..쿵...쿵...
이 소리 기분이 조금 나쁨니다.
그리고 삼사초 뒤에 집이 흔들립니다.
천장 선풍기도 흔들거리고, 책꽂이도 흔들 거립니다.
만일 선풍기를 단단하게 고정을 시키지 않았거나 가구류를 대충 세워 두었다면 넘어졌을 수도 있을 정도의 지진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집은 모든 것을 단단하게 고정을 시켜 놓았기에 전혀 피해는 없습니다.

처음 바투아투에 왔을땐 지진 때문에 많이 겁났습니다.
괜히 겁나는거 있지요?
지진이 많다고 하니 말입니다.
지금도 겁 나긴 마찬가지입니다만 그리 위험한 정도는 아니며, 오히려 지진이 왔을때 침대 위에서 흔들리는 재미를 느끼기도 합니다.

10년전에 바누아투 최대의 강진이 와서 노후된 교량 몇개 정도 파손 되었다고 하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의 지진, 느끼는 사람들마다 다르지만 제 경우는 그리 심하진 않았습니다.
정아나 우석이도 지진에 대한 큰 두려움은 없습니다.
여긴 큰 건물이나 구조물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위험요소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며, 모든 집들이 지진 내진에 맞게 설계가 되어 집을 짓고, 또한 대부분 단층 집이라 건물 붕괴의 큰 위험은 없습니다.
단지, 원주민들 집 경우 허술하게 짓고, 양철지붕으로 대충 이은 집들은 간혹 부서지긴 하지만 블록집이나 콘크리트 집인 경우 무너지는 예는 거의 없습니다.
올 9월경에도 진도 6에서 7정도 규모의 지진이 바누아투 인근 해역에서 발생했지만 피해는 전혀 없었으며, 심지어 느끼지 못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 제가 느끼지 못한 사람입니다.^^
올해 들어서 가장 크게 느낀 지진이 방금 왔었다는 소식 알려 드립니다.
아마도 내일 아침이면 진도 몇 인지 외신을 통해서 접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한국도 현재는 지진 안전지대는 아니라 합니다.
한번 정도는 지진이 일어났을 경우에 대비한 글을 읽어 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지요.
유비무환(有備無患)
무슨 일이든지 준비를 철저히 하면 화를 당하지 않는다.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지진 대피 요령 파일을 첨부합니다.
꼭 한번씩 읽어 보시릴 바랍니다.




혹시 쓰나미 오는거 아냐?
바닷가에 지금 나갔다 왔습니다.
정상적으로 파도 잘 치고 있더군요. 하하하...
걱정 끝입니다.
이제 자야 겠습니다.^^
바누아투 현지 시간 새벽 12시 56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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