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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바누아투에 살면서 사진과 영상으로 바누아투 소식을 전하는 블로거입니다. 자칭 바누아투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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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08
    우토로 ‘새로운 마을만들기’를 향한 경과보고와 감사의 인사 (6)

수년간 우토로 마을 소식에 목이 말라 있었는데, 무한도전 덕분에 새로운 소식을 듣게 되어서 아주 반가웠습니다.

20111월에 30억 지원이 안 되었단 소식을 마지막으로 우토로 마을 관련된 기사를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수시로 검색을 해 보았지만 헛수고 였지요.

그러나 이번에 새로운 기사를 몇 개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오랜 기간 우토로 마을 기금 조성에 공을 세웠던 우토로 국제 대책 회의는 어떠한 일인지 문을 닫은 듯 합니다. 이유는 아직 모르겠고요, ‘지구촌 연대 동포게시판에 아래와 같은 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우토로 새로운 마을만들기를 향한 경과보고와 감사의 인사


2012320

일반재단법인 우토로민간기금재단

대표이사 김교일

먼저 우토로주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우토로주민은 1989, 토지소유자인 부동산회사의 건물수거토지명도소송 제기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재판의 피고가 되었고, 그 결과 2000년에는 주민전원 패소판결을 받아 건물을 스스로 해체하고, 정든 토지에서 나가라고 하는 판결이 확정되었습니다.

스스로 나가라’, 그렇지 않으면 완력으로 강제집행이라는 너무나도 불합리한 판결을 눈 앞에 한 주민들은 할 말을 잃었으며, 어떻게든 계속 살아갈 방법을 지원자와 함께 찾아왔습니다.

지원자들은 판결의 부당성을 UN에 호소하였습니다. 그 결과 2001UN 기관은 일본정부에 주민 구제를 권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본 국내 사법결정이라는 커다란 벽을 깨부수기에는 주민들이나 재일동포 지원자, 일본시민만으로는 불가능했습니다.

2004, 저희들은 지원자들과 함께 한국으로 가 도움을 호소하였습니다.

2005년부터 한국에서 우토로를 지원하는 운동’(우토로국제대책회의)가 조직되고, ‘우토로를 살리자는 민간모금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한국시민들의 모금 활동과 여론은 한국정부마저 움직여 200712월에는 한국 국회에서 ’30억원 지원금예산이 가결되었습니다.

한국정부의 움직임으로 일본의 행정 기관도 드디어 무거운 발걸음을 떼어 200712, 국토교통성교토부우지시가 우토로지구주거환경개선협의회’(이하 협의회’)를 발족하였습니다.

재일동포와 일본시민들도 모금활동을 벌여 한국과 일본의 민간 모금 12000만엔(이 중 아름다운재단으로부터 6,000만엔)을 바탕으로 이를 관리 운용할 일반재단법인 우토로민간기금재단’(이하 민간기금재단’)이 설립되었으며, 또한 한국정부의 지원금을 바탕으로 일반재단법인 우토로재단’(이하 우토로재단’)이 설립되었습니다.

2010527, ‘민간기금재단은 토지소유자로부터 우토로지구 동측 830(2,740)을 매입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201123일에는 우토로재단도 우토로지구 내 토지 1,150(4,000)를 매입하였습니다.

우토로 주민은 재판 개시부터 20년 이상의 시간을 지내고서야 겨우 우리들의 토지를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시민의 여론과 모금의 힘, 그리고 한국 정부의 재외동포지원의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토로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우토로주민들은 한국의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다 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업을 미루고 모금활동에 전념한 동포들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한국) 정부에 몇 번이나 몇 번이나 청원하러 갔던 모습을 기억합니다.

우토로를 알고 싶다, 응원하고 싶다며 멀리 한국에서 찾아와 준 아이들과 젊은이들의 모습도 기억 속에 지금까지도 남아 있습니다.

우리 주민들은 이러한 헌신적인 동포들의 마음을 앞으로 우토로의 <새로운 마을만들기>에 살아 숨 쉬게 할 것입니다.

우리들은 이제 겨우 <마을만들기>의 출발점에 서 있을 뿐입니다. 일본 행정의 주거환경정비사업은 지금부터입니다. 종래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정비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택이 필요하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고령자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복지시설도 필요합니다. 우토로에서 재일조선인의 역사를 배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직 과제는 많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원해주신 점 마음속 깊이 감사드림과 동시에 앞으로도 우토로주민을 지지해주시고, 우토로의 <새로운 마을만들기>에도 많은 관심과 협력 부탁드립니다.

한국과 일본 양국의 시민, 재일동포, 행정의 힘을 합친 우토로의 마을은 분명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지구촌 동포 연대



위 사진은 전남 영광에 성지 송학 중학교 학생들과 담임 선생님 사진입니다. (안타깝게 성지 송학 중학교 홈페이지가 열리지 않네요. 아이들 학교를 졸업했겠지요. 이 아이들 소식이 궁금하군요.^^)

많은 분들이 모금에 동참했는데, 위 학생들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자신들의 돼지 저금통을 털어서 우토로 마을까지 방문하여 성금을 하였답니다.


2007/11/07  저금통을 털어 '우토로'로 가는 중학생들


제 블로그에 글을 올리자, 많은 분들이 보셨고, 특히 학부모님들이 뒤늦게 이 글을 보고 자신들이 아이들보기에 부끄럽다며 한국을 출국하기전 학부모들이 십시일반 모금을 하여 성금을 전달한 아주 훈훈한 일도 있었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우토로 마을을 살리기 위한 노력에 의한 결과인 듯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갈길은 먼 듯 합니다.

다시한번 우토로 마을 돕기 운동이 펼쳐질지는 미지수 이지만 끝까지 우토로 마을을 기억하며, 돕고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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