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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바누아투에 살면서 사진과 영상으로 바누아투 소식을 전하는 블로거입니다. 자칭 바누아투 홍보대사.
by bluep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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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09
    미국 서부와 일본 동경의 대지진으로 경제 파탄된다?
  2. 2011.03.12
    일본 강진으로 남태평양 바누아투에도 대피령 (2)
  3. 2010.08.11
    바누아투 강진 - 피해 상황 (2)
  4. 2010.05.28
    바누아투 강진에도 두렵지 않은 이유? (2)
  5. 2010.01.25
    바누아투 지진 5.4, 자는데 집이 흔들려 깼습니다. (16)
  6. 2009.10.26
    국제 기도의 집과 바누아투 쓰나미 (2)
  7. 2009.10.08
    바누아투쓰나미경보 - 급박했던 두시간 (동영상 추가) (30)
  8. 2008.12.21
    바누아투 강진 발생 (18)

미국 서부 지역의 대지진과 일본 동경의 대지진 이야기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처음 들어본 분들도 계시겠지만 1995년부터 일본 대지진에 대해서 말이 나오기 시작했고요, 미국 서부 지역의 지진에 대해서도 지질학자들과 목사님들의 입에서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최근 일본 대지진에 이어서 다음은 미국 서부에서 대지진이 올거란 밥존슨 목사님과 릭조이너 목사님의 예언이 있습니다.

이 예언을 들어보면 좀 무섭습니다.

이 예언들이 많은 일반인들에게 퍼진다면 심각한 공황 상태까지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믿지 않는 분들은 웃고 넘길 일이겠지만요.)

그러나 그 목사님들은 공황 상태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예측하여 준비하자는 것입니다.

유비무환이란 말이 있지 않습니까?

모르면 유사시에 일본처럼 그냥 당합니다. (물론 일본은 나름대로 지진과 쓰나미에 대비를 잘 했습니다만 그렇게 큰 것이 오리라 예측은 하지 못했습니다.그래서 더 큰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 봅니다. 만일 그렇게 큰 것이 올거란 것을 알았다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겠지요.)

그러나 알고 대처를 해 놓으면 문제 없겠지요.

대지진이 일어난다면 미리 준비를 해 두었기에 목숨과 재산을 보호 할 것이고, 만일 지진이 오지 않는다면 더 좋은 것이고요. 믿는 자들은 끊임없는 중보기도가 필요한 시점인 듯 합니다.
판단은 자기 몫인 것 같습니다.

미국 대지진에 관련된 릭조이너 목사님의 영상이 참 많습니다. 그 영상을 매번 번역해 주신분도 계시고요.
일단 동경 대지진에 대한 릭조이너 목사님의 말씀을 들어 보세요.

“일본 동경 지역에 일어날 추가적인 지진,

  지난주(3월 첫 째주)에 짐 베이커는, 일본에 또 다른 큰 지진이 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지진은 동경 근처에 올 것인데 동경을 황폐하게 만들 것이라고 했습니다. 짐 베이커의 이 예언을 듣고, 어제 제가 밥 존스 목사님에게 이 내용을 나누었을 때, 밥 존스 목사님도 동일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 그렇습니다. 제가 계속 말씀드린 것처럼, 동경에도 큰 지진이 일어날 것입니다.’라고 밥 존스 목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릭 조이너)

 한편, 릭 조이너 목사님이 계속해서 미국에 거주하는 분들에게마실 물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이번에도 또 강조했습니다.

 “1999년에 보여주신 주요한 예언들을 보더라도, 이제 다가올 미국 서부해안 지역의 지진에서 가장 큰 심각한 재난은마실 물에 대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집에 수영장이 있다면 아니면 어떤 식으로든지 식수를 최대한 많이 저장해 두시기 바랍니다. 그 수영장이 지진에 파손되지 않기를 바랍니다만, 제가 드리려는 말씀은마실 물이 그만큼 사활적으로 중요하게 될 것입니다. 콜로라도 강의 댐이 지진으로 파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마실 물이 없어서 힘들어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종류의 물이라도 필터 처리를 해서 마실 수 있게 만드는 그런 방법을 대비책으로 가지고 계셔야만 합니다. 여러 사람들이 그런 방법에 대해서 서로 공유하고 또 짐 베이커 목사님도 그 방법에 대해서 저에게 정보를 주시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를 들면, 클로락스 한 방울이면 1갤런의 물을 정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것이 어떤 종류의 물을 어떤 식으로 정화시킬 것인가는 세부적인 문제이지만, 이런 식으로 어떻게 물을 정화시켜서 마실 수 있는 물로 만들지에 대해 그 대비책을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밥존스 목사님의 미국 서부의 대지진 말씀에 대한 이야기도 아래에 올립니다.

지금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제가 22년 전에 예언한 것입니다. 저는미국 서부 해안 지역의 대지진은 일본에 큰 지진이 오기 전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수년 동안 말해왔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L. A.에 지진이 일어날 것입니다. 언제 그 일이 일어날지 정확한 시기는 모릅니다.

지진은 L. A.까지 강타할 것입니다. 그 지진의 강도는 일본에서 일어난 것처럼 강력한 것이 될 것입니다. 제가 수년 동안 이 일에 대해 예언해왔습니다. 어떤 쓰나미는 60마일( 96.5km, 서울에서 천안까지 조금 더 지난 거리 95km)까지 휩쓸고 갈 것입니다.

  다른 곳으로 이사 가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기도해 보셔야 합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주님께 구해야 합니다. 제가 강하게 느끼는 것은, 여러분이 다른 곳으로 이사 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이 일이 일어나기 전에 '유예 기간'(grace period)이 있을 것입니다. 제가 믿기로는 최소 6개월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미 흔들림(tremor)이 시작되었습니다. 6개월 이내로 상황이 더 악화될 것입니다. 그런데 미국 서부에 대지진이 언제 일어날지 그 정확한 날짜는 모릅니다. 그러나 의심할 여지없이 분명한 것은, 거대한 지진이 올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제가 그곳(L. A.)에 있었다면 저는 다른 곳으로 이사할 것입니다. 제가 이사 갈 수 있는 곳은, 단지 L. A. 지역을 벗어나는 곳이 아니라, 미국 서부해안 지역 전체를 벗어날 수 있는 지역입니다. 샌프란시스코도 위험합니다.

서부 해안지역에서 벗어나십시오. 서부 해안에 대지진이 일어날 것입니다. 제가 원래 예언했던 것에는 이 내용이 포함되진 않았지만, L. A. 남쪽에 있는 로돈도 비치에서 얼마 전(2011 3 8) 기이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큰 일이 온다는 싸인이며 그 지역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저의 가장 큰 염려는, 우리가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더 자세하게 알고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분명히 아는 것은 미국 서부지역에 대지진이 올 것이며, 그 일이 일어나기까지 10년씩이나 걸리진 않을 거라는 사실입니다. 제가 얼마 전에 엘리야 리스트에 기고한 글 중에 지금부터 6개월 동안이 너무 중요하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6개월 동안 일본과 미국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글, 영상 출처 : http://cafe.daum.net/Bigchurch, http://www.youtube.com/embed/dUTcIbkP2mA


밥존스 목사님은 우리가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만 릭조이너 목사님은 오래전부터 많은 준비를 해 오신 듯 합니다.
신자들과 많은 분들에게 대처 방안을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
그 부분에 대해선 다음에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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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본 강진이 일어난 후 직후 한국 지인으로부터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워낙 큰 지진이어서 바누아투까지 피해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을 하란 정보였습니다.

작년 칠래 지진 때에 바누아투에도 쓰나미가 밀려 온다고 대피 방송이 나와서 수시간 동안 높은 곳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낮 시간대여서 그런대로 대피를 하는 것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쓰나미는 새벽 1 ~ 1 30분에 바누아투로 밀려 올 것이란 경보가 저녁때부터 전해져 오고 있었습니다.

바닷가에 사는 저로선 좀 불안하기도 했지만 그렇게 먼곳에서 바누아투까지 해일이 밀려 온다는 것

은 믿기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작년 칠레 쓰나미도 해프닝으로 끝났고요.

교민들에게서 피해야 하지 않겠냐며 전화를 계속하시니 불안한 생각도 들더군요.

연신 쓰니마 경보 사이트에 들어가봐도 그리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밤 10시가 되자 인근 조그마한 섬은 모두 대피 했다는 라디오 방송이 흘러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바닷가 지역 주민들도 대피를 해야 한다며 대피 경보가 발령이 되었습니다.

숙박업을 하고 있는 저로선 신중해야만 합니다.

벨기에, 일본, 러시아, 프랑스, 남미에서 온 손님들을 모두 대피를 시켜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결정을 해야 했습니다.

12시가 좀 넘어가는 시점에서 손님들도 불안한지 사무실에 모두 모여서 의논을 하더군요.

결국 대피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목사님께 연락을 하여 한국인 선교센터로 잠시 대피 하기로 했습니다.

부랴부랴 간단한 짐들만 챙기고 차에 올라 탔습니다.
전 전기와 수도 가스를 잠그느라 시간이 지체가 되었는데요, 막상 집을 비우고, 전기 수도를 모두 끊으니 이상한 기분에 휩싸이더군요.

약간 혼란스러운 마음도 들고요.
손님들은 약간의 긴장감이 있긴 했지만 오지 나라에서 맞는 쓰나미 대피가 은근 흥미로운 분위기 였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은 생각에 손님을 위하여 간식대용으로 뻥튀기도 준비해 갔습니다.

새벽 한시가 되어 바누아투로 쓰나미가 밀려 오고 있다는 연속적인 라디오 아나운서 목소리만 들립니다. 그리고 노래들….

드디어 솔로몬과 파푸아뉴기니를 통과 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피해 소식은 없었습니다.

약 새벽 두시경엔 바누아투에서 제일 큰 섬인 산토섬에 쓰나미가 지났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쓰나미 파도 높이는 40cm라고 하였습니다.

그 정도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 생각하고 다시 숙소로 갈까 생각도 해 보았지만 만약이라는 것이 있으니 완전하게 경보가 해제 되면 들어가자 란 생각에 계속 라디오에 귀를 고정 시켰습니다.

처음엔 손님들이 재미있게 삼삼오오 모여서 웃고 떠들더니 새벽 두시가 지나고 세시가 지나도록 해제가 되지 않으니 책상위에서 또 시멘트 바닥에 누워 잠을 청하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속도가 너무 느린 것 같더군요.

쓰나미 속도가 참 빠르다고 했는데

여하간 라디오 방송에서 계속 똑 같은 이야기만 하니 좀 신빙성이 떨어지는것 같아 새벽 2 30분경에 바누아투 경찰서에 전화를 해 보았습니다.

경찰에서는 해일 관련 기관 전화번호를 알려 주더군요.

전화를 해 보니 큰 피해는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높은 곳에서 경보가 해제 될 때까지 대기를 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언제쯤 끝날 것 같느냐는 질문엔 30분에서 한 시간 가량이 예상되니 좀만 더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새벽 3 40분경에 포트빌라에 쓰나미가 완전히 지나갔으며 안전하다는 라디오 방송을 듣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소리가 절로 났습니다.

손님들을 깨워서 모두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전기를 다시 올리고, 수도도 다시 틀고, 가스도 모두 복귀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나니 새벽 4시가 넘더군요.

각 나라의 손님들은 모두 고맙다며 숙소로 들어가 잠을 청했습니다.

아마도 바닷가에 사는 바누아투 사람들도 저와 같이 한잠도 못잔 하루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피해가 없었던 것이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일본 강진에 사망한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뉴질랜드 지진과 이번 일본 강진과 쓰나미 피해가 하루 빨리 복구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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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USGS

어제 바누아투에 7.5 강진이 있었습니다.
그전에 강도 8지진때 보다도 훨씬 컸습니다.
집이 흔들리는 것이 보였고요,
수영장이 전후 좌우로 요동을 치며 물을 쏟아 냈습니다.

아내와 정아 우석이가 방안에 있다가 밖으로 뛰어 나왔고요, 공사하던 인부들도 놀라서 뛰어 나왔습니다.
방안에 있던 손님들도 모두 놀라 나왔습니다.


오늘 시내에 다니며 혹 피해가 있는 지역이 있나 보았는데요, 두군데 외엔 특별한 피해는 없었습니다.
영상 한번 보세요.

 

이번 지진은 포트빌라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서 났기 때문에 요동이 아주 컸지만 피해가 거의 없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어제 지진 발생하고 전기가 잠시 나갔다가 들어왔고요, 인터넷은 종일 불통이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연결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서야 지진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곳의 피해정도는 어느 공사장의 인부 다리가 부러졌다고 하며, 형광등이 떨어져 아이 머리가 다쳤다는 소식이 이번 지진 피해 소식 입니다.
쓰나미가 걱정되긴 했습니다만 오늘 뉴스를 보니 약 25cm의 쓰나미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외의 지진 피해 소식은 없습니다.

이번 지진은 아주 큰 것이어서 놀라기도 했지만 이런 큰 지진에 피해가 미미했다는 것에 대해서 역시 바누아투는 안전하다는 생각에 마음이 놓입니다. (겁이 나긴 했지만 말이죠.)
여러분들께선 지진이 자주 나는 그런 곳에서 어떻게 사냐고 걱정하시는 분이 계시지만, 하루에도 살인 사건이나 강도 사건, 납치등이 수십 차례씩 일어나는 다른 나라 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답니다.^^
적어도 바누아투는 그런 사건에 대해선 안전지대이니까요.
그래서 세상이 공평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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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주변국의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 경보가 발생하여 대피한 경험도 있었습니다.
그땐 바누아투 온 주민들이 상당히 두려워 했습니다.
오래전에 큰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올해 칠레 강진으로 인해 다시한번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었지만 바누아투에까지 미치지 않았고요, 그간 크고 작은 지진이 바누아투에 여러차례 있었습니다.
그중 진도 5 이상의 강진이 세차례 정도 있었습니다만 바누아투에 사는 저희는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거짓말이라고 하실 것입니다. '진도 5나 7정도면 건물이 상당히 흔들릴텐데....'
그러나 정말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바누아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새벽에 발생한 7.2의 강진도 수도인 포트빌라에서 400여 Km 이상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기에 잘 느끼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earthquake.usgs.gov

위 이미지는 전 세계 지진 상황을 한곳에서 알아 볼 수 있는 사이트에서 받아 왔습니다.
진도 7은 Very strong라고 적혀 있군요.
그러나 이미지를 보시다 시피 진앙지는 제가 있는 제가 있는 포트빌라(첫번째 이미지 아래쪽에 PORT-VILA라고 적혀 있는 곳이 제가 사는 곳)에서 북쪽으로 상당히 떨어져 있습니다.
저 정도의 거리라면 느꼈을 법도 하지만 새벽 4시여서 전 전혀 느끼지 못했을 것일 수도 있고요, 그 시간에 제 아내는 일어나 있었는데, 아내 역시 느끼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먼 해상에서 오는 강진은 전혀 느끼지도 못하고요.
이런 상황이니 진도 5의 지진이 오면 '이 정도 지진이야 뭐...'라고 대충 지나가는거 같아요.

설령 가벼운 경보가 오더라도 그냥저냥 지나가다보니 바누아투에서의 강진이라고 하는 정도의 느낌이 그다지 크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강진 불감증에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합니다.
결코 좋지만은 아닌 증상입니다.
어찌되었건 바누아투에서의 이번 강진도 별 느낌없이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국제 뉴스란엔 우측 날개 뉴스에 굵은 글씨로 나왔습니다.

이미지 출처 : 다음 뉴스


이러한 뉴스 덕분에 한국에 계시는 친인척분들의 안부 전화가 왔습니다.
덕분에 모처럼 통화를 할 수가 있어서 좋았고요, 블로그에도 걱정스런 댓글을 달아 주신분들도 계셨습니다.
걱정해 주신 덕분에 이번 강진도 무사히 지나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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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에 온지 어언 6년이 되어 갑니다.
바누아투에 올때 제일 두려웠던 것은 지진과 싸이클론(태풍)이었습니다.
작년에 산토섬 위쪽 200여km에서 강진이 발생하여 쓰나미 대피 경보를 듣고 바누아투 수도 에파테 섬 주민들 모두는 산 위로 대피하는 큰 소동이 있었습니다.
2009/10/08  바누아투쓰나미경보 - 급박했던 두시간 (동영상 추가)

그 외에는 진도 5정도의 지진이 일년에 한 두차례 지나가는 정도 였으며 싸이클론은 아직 큰 것이 지나가지 않았습니다.
바누아투에 일년중 세네차례 싸이클론이 지나가긴 합니다만 '바람이 좀 세게 부는 군' 정도의 태풍이었습니다.

처음 바누아투에 와서 지진을 겪었을땐 상당히 두려웠습니다.
멀리서 쿵쿵쿵 하는 굉음 소리가 들려 옵니다.
그리고 조금씩 집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침대가 좌우로 흔들리며 현기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 정도가 진도 5정도 인 듯 합니다.
오늘 새벽 5시 조금 넘어서 오랫만에 지진을 크게 느꼈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 잠에서 깰 정도 였으니 말입니다.
아주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약 3초 정도였을까, 순식간에 쿵하며 집이 흔들리고 바로 멎었습니다.
여진은 없었고요, 쓰나미도 없었습니다.
바누아투 수도 포트빌라에 피해는 없었습니다.

바누아투 지진 관련 기사  Vanuatu hit by 5.4 qu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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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 온지 5년이 넘었습니다만 이렇게 등줄기에 식은땀이 흘렀던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최근들어 사모아, 인도, 필리핀등 쓰나미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극심했던 터라 바누아투에 쓰나미가 온다는 경보는 다른때보다더 훨씬 강도가 더 했습니다.
오전 10시경 전 은행에 볼일을 보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전화오기를 동네에 사느 용현이 아빠가 찾아와 쓰나미가 온다며 모두 피해야 한다고 우리 가족을 데리러 왔다고 합니다.
전 은행 직원에게 물어보니 오전에 쓰나미 경보가 있긴 한데 아직 대피령은 아니다 하여, 집사람게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불안한 마음에 급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어서 지은엄마에게 두통화의 전화가 왔습니다.
긴박하니 대피 준비하란 경보 였습니다.
마지막 전화에선 바누아투 방송국에서 학교 휴교령 및 긴급 대피령이 떨어졌다하여 피하란 연락을 받았습니다.
순간 학교에 있는 정아가 걱정이 되었지만 프랑스학교에선 이런 재난 상황에 훌룽하게 대처를 하고 있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제 모텔 손님들에게 대피해야한다고 하니 벌써 인터넷과 전화로 외국에서 메세지를 받고 준비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시내의 제 집에 손님들을 대피시키고, 옆집에 살고 있는 지연이네 집으로 제 가족을 피신시켰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두 산위나 언덕위로 대피하느라고 장사진을 치루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프랑스학교로 정아를 데리러 갔습니다.
벌써 학교는 수업을 멈추고 학부모들을 기다리고 있었고요, 담임선생님은 학부모에게 아이들 데리고 간다는 확인사인을 받고 아이를 보내 주었습니다.
그렇게 정아를 지연이네 집으로 데려다 주고 전 다시 모텔로 갔습니다.
너무 급하게 나왔던 터라 가스나 전기, 수도를 잠그지 않고 왔습니다.
급하게 돌아가서 모두 잠그고, 돌아본 뒤 돌아오는 중에 쓰나미 경보 해제령이 공포되더군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 순간이었습니다.
쓰나미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지 두어시간만이었습니다.
다행이도 지은엄마와 목사님, 지연이네서 수시로 정보를 제공해 주었고, 지연이네선 우리 가족까지 피신시켜 주고 맛있는 칼국수도 끓여 주어서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평소에 바누아투 재해 경보 시스템에 불안했었느데 이번 기회를 빌어 걱정을 완전하게 씻을 수 있었으며 준혁아빠가 인터넷으로 경보 뉴스 속보를 각 가정에 전화해 주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상 바누아투에서 쓰나미 경보 상황에서의 긴박했던 순간을 전해 드렸습니다.
아뭏튼 바누아투는 이상없습니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삶 사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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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article_rep_desc_##]
15분전 바누아투에 강진이 지나갔습니다.
바누아투 지진의 징후는 로보트가 뛰어 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쿵..쿵...쿵...
이 소리 기분이 조금 나쁨니다.
그리고 삼사초 뒤에 집이 흔들립니다.
천장 선풍기도 흔들거리고, 책꽂이도 흔들 거립니다.
만일 선풍기를 단단하게 고정을 시키지 않았거나 가구류를 대충 세워 두었다면 넘어졌을 수도 있을 정도의 지진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집은 모든 것을 단단하게 고정을 시켜 놓았기에 전혀 피해는 없습니다.

처음 바투아투에 왔을땐 지진 때문에 많이 겁났습니다.
괜히 겁나는거 있지요?
지진이 많다고 하니 말입니다.
지금도 겁 나긴 마찬가지입니다만 그리 위험한 정도는 아니며, 오히려 지진이 왔을때 침대 위에서 흔들리는 재미를 느끼기도 합니다.

10년전에 바누아투 최대의 강진이 와서 노후된 교량 몇개 정도 파손 되었다고 하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의 지진, 느끼는 사람들마다 다르지만 제 경우는 그리 심하진 않았습니다.
정아나 우석이도 지진에 대한 큰 두려움은 없습니다.
여긴 큰 건물이나 구조물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위험요소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며, 모든 집들이 지진 내진에 맞게 설계가 되어 집을 짓고, 또한 대부분 단층 집이라 건물 붕괴의 큰 위험은 없습니다.
단지, 원주민들 집 경우 허술하게 짓고, 양철지붕으로 대충 이은 집들은 간혹 부서지긴 하지만 블록집이나 콘크리트 집인 경우 무너지는 예는 거의 없습니다.
올 9월경에도 진도 6에서 7정도 규모의 지진이 바누아투 인근 해역에서 발생했지만 피해는 전혀 없었으며, 심지어 느끼지 못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 제가 느끼지 못한 사람입니다.^^
올해 들어서 가장 크게 느낀 지진이 방금 왔었다는 소식 알려 드립니다.
아마도 내일 아침이면 진도 몇 인지 외신을 통해서 접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한국도 현재는 지진 안전지대는 아니라 합니다.
한번 정도는 지진이 일어났을 경우에 대비한 글을 읽어 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지요.
유비무환(有備無患)
무슨 일이든지 준비를 철저히 하면 화를 당하지 않는다.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지진 대피 요령 파일을 첨부합니다.
꼭 한번씩 읽어 보시릴 바랍니다.




혹시 쓰나미 오는거 아냐?
바닷가에 지금 나갔다 왔습니다.
정상적으로 파도 잘 치고 있더군요. 하하하...
걱정 끝입니다.
이제 자야 겠습니다.^^
바누아투 현지 시간 새벽 12시 56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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