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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바누아투에 살면서 사진과 영상으로 바누아투 소식을 전하는 블로거입니다. 자칭 바누아투 홍보대사.
by bluep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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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24
    바누아투의 크리스마스는 불황이 없다. (21)
  2. 2008.04.09
    당신은 제게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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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30도가 오르내리는 곳에서의 크리스마스 궁금하신가요?
요새 바누아투는 초여름을 맞이해서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고 있답니다.
단지 3일 정도 비가 와서 시원한 날씨를 즐기고 있습니다만 오늘은 비가 오락가락하고 간혹 해가 나서 더위를 느끼는 그런 날씨였습니다.
그럼 바누아투 크리스마스 이브의 풍경을 여러분들에게 소개를 하겠습니다.
요새 크리스마스 휴가 시즌을 맞이해서 연속 3일째 대형 유람선이 바누아투를 방문하고 있답니다.
(바누아투 스트링 밴드기 부르는 캐롤송이 나갑니다. 우측의 고릴라 라디오 방송을 끄고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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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어제 바누아투로 들어오는 유람선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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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보니 바누아투 항구에 정착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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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 사람들과 유람선의 관광객 인파가 뒤섞여 도시는 치와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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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크리스마스 맞이 할인 행사로 관광객들과 바누아투인들을 유혹하고 있는 문구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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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매장엔 산타 로보트가 연신 인사를 하며 호객행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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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진열장엔 크리스마스 트리등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들로 넘쳐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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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의 슈퍼마켓들과 재래시장의 주차장은 만원입니다.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지요.
차 댈곳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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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친구들은 쌀만 사가지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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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입구엔 많은 분들이 선물 포장하려 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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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트리도 많이 사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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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는 음직이는 로보트를 신기해 하며 작동해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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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아빠는 새로산 캠코더로 아가를 찍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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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점 코너도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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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와 오디오도 많이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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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사주었는데도 무엇이 부족한지 아가가 투정을 부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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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마다 선물과 먹거리가 넘쳐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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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대에 줄이 아주 길군요.
기다리는 시간도 참으로 오래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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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의 꿈을 꾸며 슈퍼 추첨권에 주소를 기입하고 있습니다.
일년에 한번씩 추첨을 하는데 일등에겐 땅과 집을 받을 수 있답니다.
바누아투 사람들에겐 로또나 다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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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에서 가장 활기가 넘쳐나는 재래시장을 가보았습니다.
입구부터 혼잡하기 이를데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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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역시 입추의 여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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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임닭을 사가는 아주머니 아저씨가 이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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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과 노천 자리도 만석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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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피싱보트 사업하는 아저씨는 한가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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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해변 놀이터에도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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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기를 사든 엄마는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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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는 바누아투의 명물, 크리스마스 트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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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때만 꽃을 피운다해서 크리스마스 트리라고 불리워 집니다.
바누아투 곳곳이 저렇게 붉게 물들어져 있답니다.
바누아투는 화이트크리스 마스가 아닌 레드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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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쁘게 떨어진 꽃잎을 밟으며 산책하는 기분도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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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시내에 있는 고급품을 파는 곳인데, 역시 백인들이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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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빠질 수 없는 아이스크림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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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이 자전거를 팔고 있는데, 상당히 많이 팔리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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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꼬마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자전거를 받았습니다.
얼마나 행복해 하던지요.
지켜보는 저도 흐뭇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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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상점들도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크락션 소리가 요란하게 들립니다.
바로 달려가 보았지요.

앗~~~~~~~~~~산타할아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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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에도 산타할아버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썰매가 아니고 트럭을 타고 있네요.
산타할아버지를 보자마자, 엄청 더우시겠다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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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아버지 두분이서 사탕을 무차별적으로 던져 주고 있습니다.
많은 소년들이 신나게 몰려 들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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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어느 분에게 이러한 편지가 왔었다.

그 편지가 온 것을 잊고 있었는데, 메일함을 정리하다보니 그때 감동 받았던 기억이 새롭다.

이 편지를 읽으며 정말 더 열심히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안녕하세요.
 
전 서울에 살고 있는 올해 35살이 되는 김성남(가명)이라고 합니다.
 
 
방송을 통해 처음 모습을 뵙고
 
이렇게 모니터 앞에 앉게 되었네요.
 
 
음..  어떤 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우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제게 희망을 보여주셨어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비록 많은 날을 살진 않았지만..
 
지금껏 살아온 시간들이 제 스스로 감당하기엔 힘겨울때가 많았습니다.
 
가끔은 제 손에 쥐어진 삶이라는 끈을 놓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구요.
 
 
그런데.. 그런 제게 변화가 찾아오더군요.
 
 
방송을 통해 당신을 볼 수 있던 며칠의 시간이..
 
저의 생각을 바꿔주었고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해줬답니다.
 
 
아름다운 바누아투의 모습....
 
작은것으로부터 인생의 풍요로움과 행복을 찾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당신의 모습..
 
 
그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삶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하고 배우게 되었어요.
 
 
그동안 전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큰 진리를 잊고 있었던 것 같아요.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당신의 모습을 통해
 
저 또한 다시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과 용기가 생겼답니다.
 
 
세상이 아름다운 이유는..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모습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 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단 생각을 해봅니다.
 
 
바누아투가 제게 이토록 아련하게 다가오는 이유도..
 
 
어쩌면.. 그 세상 속에서 살고 있는
 
아름다운 사람들과 당신의 모습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비록 당신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당신의 모습을 통해서 삶의 소중한 가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살면서 당신을 보게 될 날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럴 수 있다면..  꼭 한번 만나서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바누아투의 아름다움을 닮아가는 당신의 모습.. 
 
앞으로도 영원히 간직하시길 바래봅니다.
 
 
저 역시 앞으로 지금 이 마음 잊지 않고 열심히 살아야겠죠?
 
 
한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건
 
그 사람에겐 어떤 의미 일까요..
 
 
현실에 묻혀 무감각해진 절 다시 숨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답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만
 
마음으로나마 전하고 싶어 이 메일을 보냅니다.
 
 
늘 지금처럼 건강하게 지내시길..
 
당신의 앞날에 언제나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잊지 못할거예요.
 
                                          
      ** ... 멀리서 당신을 응원하는 이로부터 **  



이 글을 보내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 역시 이러한 글을 보면서 더 큰 삶의 희망을 보게 되고, 역시 이 세상은 충분히 살 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겨

집니다. 단지 그 가치를 간혹 놓치고 있는 듯 합니다.

아주 가까운 곳에서 살만한 가치를 찾아 봅시다.

행복한 가치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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