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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바누아투에 살면서 사진과 영상으로 바누아투 소식을 전하는 블로거입니다. 자칭 바누아투 홍보대사.
by bluep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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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17
    상어 고기 가져 가세요~~~ (19)
  2. 2009.06.13
    보스코에게 어려운 일이 생겼어요... (3)
  3. 2008.04.01
    바다의 무법자 상어밥 주고 왔어요.^^ (99)

요새는 상어 고기가 풍년입니다.
얼마전 까지는 참치를 제법 많이 먹었었는데, 이젠 상어가 끊임없이 넘치도록 생깁니다.^^
삼일전 선장님께서 상어를 여러마리 주셨습니다.

이렇게 보면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제 손을 대보니 상어가 얼마나 클지 짐작이 가시는지요.
저거 혼자 들기가 벅찰 정도로 무겁답니다.
아뭏튼 열심히 토막쳤습니다.
그리고 이곳 교민들에게 한 토막씩 나누어 드렸습니다.
상어이긴 하지만 피가뚝뚝 떨아지는 것을 토막쳐서 그런지 그날 꿈자리 엄청 사납더라고요.^^
여러 조각으로 나누니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그래서 교민 뿐만이 아닌 우리 동네 사람들에게까지 골고루 나누었답니다.
대충 합쳐보니 30 가족 정도 나눈것 같아요.
그런데 오늘 상어가 또 생겼습니다.
애고고~~~ 또 토막칠거 생각하니, 감당이 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상어고기 필요한 분들은 직접 오셔서 가져 가시라 해야 겠어요.
상어 고기 필요하신 분 제 집으로 빨리 오세요.^^
이거 못 보신 분들은 내일 아침에 전화 돌리겠습니다.
요건 그 유명산 상어 지느러미 입니다. 위 첫번째 사진과 세번째 사진에 원 그려진 곳이 바로 이 지느러미가 잘라져 나간 자리이지요.
이 것이 고급 요리 중 하나인 샥스핀인가 하는거 만드는가 봅니다.
아주 비싼 가격에 거래 됩다죠?
그러나 저것은 주지 않더라고요.ㅠㅠ
맛은 보고 싶고 해서 상어 지느러미 자른 자리 부위를 잘라 보았습니다.
그리고 전을 해 먹었답니다. 맛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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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 일간  보스코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워낙 부지런한 보스코이기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운전하는 보스코를 보곤 했지요.
그런데 일주일 이상 보스코를 만날 수 없었습니다.
걱정이 되긴 했지만 별 일 없겠지란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상어 고기가 생겨 보스코에게 한덩이 주려고 전화를 해 보았는데 전화도 꺼져 있더군요.
무슨 일이지? 별 걱정이 다 되었습니다.
에루에게 보스코 찾아 보고 집에 오라고 전했습니다.
좀 전에 보스코가 카바에 잔뜩 취해서 왔습니다. 밤 10시 쯤일 겁니다.
자기 카바 많이 마셨다고 먼저 이야기 하더군요.
얼굴에는 근심이 아주 많아 보였습니다.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자신이 산 차는 혼자 한 것이 아니고 자신의 브라더와 같이 한 것이랍니다.
보스코는 차량 금액을 융자 받아 돈 지불을 했고, 브라더는 차량 로드 택스와 사업자 등록비를 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주일 전에 브라더와 크게 싸우고, 그 브라더는 자신의 차를 가지고 가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 말을 하면서 얼마나 슬퍼하는지 제가 너무 미안하고 안타깝더라고요.
얼마전에 자기 차라며 버스를 가지고 와서 자랑했었는데, 일이 이지경이 되니 그 브라더에게 화가 많이 나더군요.
보스코는 다음주에 브라더를 찾아가 차를 찾아 온 후 자신 혼자서 사업을 하겠다고 합니다.너무도 착하고 가여운 보스코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보스코가 자신의 차를 찾아와서 혼자서 열심히 사업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갈때 상어 고기 한덩이 주어서 보냈습니다.

보스코야, 일이 잘 되기를 진짜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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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에 블루워터 리조트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상어와 거북이를 키우고 있답니다.

바누아투에 다양한 관광코스가 없는 관계로 이 리조트레 상어와 거북이 물고기들에게 먹이 주는 것이 코스로

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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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아래 푸른색 원 안이 블루워터 리조트:시내에서 30분거리.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우측 아래 푸른색 원 안이 블루워터 리조트:시내에서 30분거리.

한국에 있을때 직장 동료였던 사람이 호주에 유학와 있다가 인간극장을 보고 저를 만나라 호주에서 바누아투까

지 왔네요.

짧은 2박3일이었고, 주말에 왔기에 특별하게 다닌 곳이 없어서 마지막날 오전에 블루워터 리조트에 상어밥 먹이

주는 곳으로 갔답니다.

그 장면을 영상으로 함께 보시지요.





화질이 썩 좋지 않아 만족스럽진 않지만 처음 보신 분들은 나름대로 재미있었을 것입니다.^^

영상을 못 보는 분들을 위하여 사진 몇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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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워터 리조트 입구에 서 있는 간판입니다. Don't fall in! 아라는 글귀가 눈에 확 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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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들어가면 바누아투 스타일 방갈로가 있고요, 현대식 방갈로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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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밥 주러 가는 길에 펼쳐진 남태평양 전경입니다. 바닷빛이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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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나들이 하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모래 사장이고요, 얕은 곳에선 아이들이 놀기 그만이랍니다.

물도 아주 깨끗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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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상어가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물속에 있으니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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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가까이에서 보면 좀 겁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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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조각을 던져주니 상어와 기타 물고기들이 몰려와 쟁탈전을 벌이곤 하는데 아주 순식간에 있어나고 상황

은 곧 종료됩니다.

블루워터 리조트에서 상어밥과 물고기 거북이 밥을 한봉지에 이만원을 주고 파는데, 일인당 모두 사야 합니다.

그것이 입장료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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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와 큰 물고기가 사이좋게 유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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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다랑어과에 속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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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 수조에는 거북이와 기타 물고기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곳에서 생선대신에 뽀뽀와 빵을 먹이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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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들고 다가가니 거북이가 머리를 내 밀고 다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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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가 뽀뽀를 아주 맛있게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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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높아요.'

이 분은 거북이 입에 손가락이 잘릴까봐 무서워 가까이 주지 못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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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궁~~, 치사해서 안먹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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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에서도 다른 거북이들이 몰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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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먹이를 먹으러 목을 쭈욱 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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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 떨어져 있는 빵도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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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가시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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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양 曰 : "담번엔  많이좀 갖다 주구랴..."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날씨도 아주 화창했고, 우리 마음도 아주 화창한 그런 날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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