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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바누아투에 살면서 사진과 영상으로 바누아투 소식을 전하는 블로거입니다. 자칭 바누아투 홍보대사.
by bluep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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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남태평양 오지의 섬나라 바누아투 바닷가

집 앞 바닷가에서 개구리송이 커다랗게 들립니다.

~~ 동네 꼬마 녀석들이 오랜만에 나타났군.

그런데 바누아투 아이들이 어떻게 개구리송을 아냐구요?

제가 가르쳐 주었냐고요?

아닙니다.

1월에 한성대학교 글로벌 자원봉사학생들이 다녀 갔잖아요.

그들이 아이들에게 가르쳐 준 노래입니다.

그런데 그 녀석들 기특하게 그 노래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놈 들이 제가 보고 싶은 모양입니다.^^

저렇게 큰 목소리로 제 집을 향해서 노래를 부르니 말입니다.

양파를 다듬다 말고 뛰어나가 촬영을 좀 하자고 했어요.

한성대 언니 오빠 형들이 꽤나 너희를 보고 싶어 할거 같다고 하면서 말이죠….

일단 욘석들의 노래 솜씨 들어 보시죠.



아이들 한국말 솜씨 대단하지요?

삼개월 전에 배운 노래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요.

가락을 흥얼 거리는 수준이 아니라 완벽하게 가사까지 외우고 있잖아요.

참으로 똑똑한 아이들이예요.

이런 아이들을 볼 때 마다 안타까운 점이 있어요.

바로 교육문제이지요.

이렇게 똑똑한 아이들이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여, 남태평양의 오랜 문화와 전통인 게으름의 극치를 달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들을 나무랄 수는 없는 거 같아요.

세계 최빈국 중의 하나이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부패 국가라고 하니, 그것의 결과물들이라고 보여 집니다.

외국에서 많은 지원금이 들어오지만 정작 어린이들의 교육이나 보건 행정에 들어가는 돈이 아주 미미한 듯 합니다.

한국의 교회에서 바누아투로 많은 자본이 들어와 교회를 짓고 선교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바누아투의 영재들을 교육 시킬 수 있는 교육 기관을 하나 만들어 인재를 키워 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그들이 자라나서 바누아투를 빈국에서 탈출 시키고 바누아투 국민들을 수준있는 국민으로 끌어 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교육기관, 정말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야기가 엉뚱한 곳으로 흘렀는데요, 노래 끝부분에 보이는 책자는 한성대 글로벌 자원봉사단이 만든 책자입니다.

학생들이 바누아투에 와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하는 모든 내용을 책자에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그 책자가 얼마전에 약 20여권이 왔답니다.

조금 부족해서 모든 학생에게 줄 수 없고요, 몇몇 선택된 아이들만 골라서 주고 있습니다.

그 아이들이 얼마나 똑똑한지 영상에서 볼 수 있죠?

선생님들의 이름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사진 밑에 글씨가 써 있지만 이 아이들은 한국 글씨를 읽지는 못하거든요.^^

이 아이들에게 정말 수준 높은 교육을 시킨다면 바누아투가 좋아질텐데….

바누아투에 이렇게 똑똑한 아이들을 위한 훌륭한 학교 세워 주실 분 안 계신가요?



아이들이 너무 잘 불렀다면 아래 손가락 모양을 한번씩만 눌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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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바다에서 아이들이 수영을 하며 뭔가를 잡고 있습니다.

날이 흐려서 바닷빛도 흐리네요.

바다에서 나오는 아이의 표정이 해 맑습니다.

손엔 무언가 들고 있습니다.

복어군요.^^


그런데 죽은 복어가 상당히 이쁨니다.ㅋㅋ

바누아투엔 독이 없는 복어가 있다네요.

독이 없는 복어도 있나요?

혹시 이 아이들이 잡은 생선이 복어란 같은 어떤 다른 종류의 생선인가요?

아뭏튼 이런 생선엔 독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했더니, 그냥 내장 다 들어내고 잘 끓여 먹으면 된답니다. ^^

잡은 복어를 내려 놓고 바누아투 전통? 작살을 들고 다시 고기잡이 나가려 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학교 다녀와서, 혹은 학교도 다니지 않고, 학원이나 태권도장 같은 곳도 다니지 않고 이런 바닷가로 나와 신나게 고기를 잡습니다.

공부 부담도 없고, 학원도 다니지 않고 늘 자연과 벗삼아 즐기는 아이들이 행복한 것인가요? 아님 방과 후 학원을 전전하며 공부를 해야만 하는 아이들이 행복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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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집 앞 바다인데요, 무지개 자세히 보세요.
저 멀리 걸려 있는 것이 아니고 바로 코 앞 바닷가에 걸려 있네요.
아마도 저 반대편에서 보면 우리집에 무지개가 걸려 있는 듯이 보일거 같군요.
기분 좋은 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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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정도 된 듯 합니다.
비오고 먹구름이 잔뜩 낀 지루한 날들이었지요.
그나마 시원해서 좋긴 했습니다.
하지만 우석이 방학 기간에 사진기 들고 다니며 사진 찍으러 다니자고 약속했는데, 날씨가 좋지 않으니 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드디어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 우석이와 함께 나섰습니다.
아래 사진은 출사 나가기 전 집 앞 바닷가를 찍은 것입니다.

바닷물도 너무 깨끗하고요...
블루팡오 수영장과 하늘도 너무 깨끗하고 파랗습니다.
조금은 더웠지만 우석이와 기분좋게 동네 산 위에도 올라가고 르라군 리조트에 가서 멋진 사진 찍어 왔답니다.

오늘  아들과 함께한 시간 아주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요새 컴이 너무 말썽이어서 글쓰기와 사진 동영상 올리기 최악입니다.
이 사진 올리고 글 쓰는데도 네시간이나 걸렸고요, 첼리 동영상 올리는 것은 어제 오후부터 작업했는데, 오늘 오전에나 겨우 올릴 수 있었고, 그나마 편집은 오후나 되었지요....
지금 새 컴퓨터 한국에서 하나 장만 중인데, 잘 안되네요.
조립을 해서 사려고 하는데 조합하기가 쉽지 않군요.
어찌되었던 우석이와 두번째로 출사 나간 사진은 내일 중으로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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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바누아투 아이들을 보며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행복? 그런거 신경 쓰지 않으신다면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적어도 초등학교 시절만이라도 공부를 떠나 즐겁게 생활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몇 일전 시내 바닷가의 넘버원이란 카페에서 카푸치노 한잔을 마시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바누아투 아이들이 신나게 바다에서 노는 풍경을 보았지요.
비디오와 디카에 담아 보면서 아이들의 행복에 대하여 생각 해 보았답니다.

정말 신나게 놀지요?
우리 아이들에게 평상시 이러한 시간이 있을까요?


이곳이 시내에 있는 넘버원 카페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저곳에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카푸치노를 마시며...


어디선가 아이들이 소란스럽게 떠들고 풍덩 거리는 소리가 들려 프로모션 받은 삼성 ST10을 들고 현장?으로 달려 갔습니다.
몇명의 학생들이 바다에 빠지며 물놀이를 하고 있더군요.

가지각색의 표정과 폼으로 떨어지는 것이 얼마나 즐겁던지요.
보는 사람도 즐거운데 아이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저 아이 물 먹지 않았을까요?^^

이렇게 쇠사슬을 수도 없이 오르고 또 오르며 바닷물 뛰어 들기 놀이를 하고 있는 바누아투 아이들...
정말 행복해 보입니다.
제 아이들에게도 초등학교 시절엔 이렇게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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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했다 오니 집 앞 조그마한 해변에 동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무슨 재미있는 일이 있나?하며 바닷가로 가 보았습니다.
몇몇은 바위덩어리에 모래를 집어 던지며 재미있게 놀고 있었으며, 몇명은 모래성을 재미있게 쌓고 있습니다.
너무 재미있어 하고, 해맑게 웃는 모습에 카메라 셔터를 눌러 대었답니다.


이 눔들~~~ 남의 집에 들어와서 뭐 하는 겨?......
순간 아이들이 놀라는거 같아, 미안한 마음에 그냥 놀아라~~~^^


계속 놀아도 좋다는 말에 환하게 웃는 아이들...
이빨 빠진 모습이 너무 예쁘네요.


무엇때문에 바위에 모래를 뿌리고 있는 것일까요?
혹시 미장연습?^^



한쪽에선 모래성을 쌓고 있고요.


버려진 장화까지 활용한 폐품 활용 모래성입니다.


제 집 앞 바닷가 물 참으로 깨끗하지요?^^


해변 모래사장이 너무 좁아 아쉽긴합니다만 저 정도 있는 것만도 행복합니다.


이젠 바다에 들어가서 놀래...


모두 바다로 따라 들어가 신나게 물놀이를 합니다.
형아 어깨에 올라가...


뛰어 내리고,


또 뛰어 내리고,


또 또 뛰어 내리고...


너무 행복해 하는 모습들입니다.^^


어린 동생들을 신나게 해주고 흡족해 하는 엉아...


한쪽에 옷 벗어 놓은 것이 이채롭습니다.
저도 시골에서 자랐을때 늘 하던 것이지요.
그런데 저 비닐 봉지엔 무엇이 들어 있을까요?


확대해 보니 바나나가 들어 있네요.
출출할때 먹으려는 모양입니다.^^


바다에서 너무 오래 놀아서 좀 춥네...
추울땐 이렇게 모래 사장에 납작 업드려 있는게 최고지...^^


온몸에 모래가 뒤 범벅입니다.


아까부터 혼자 쭈그리고 앉아 무엇을 하는 것일까요?


조그마한 고기를 갖고 놀고 있네요.
엉아가 작살로 바로 잡은 거랍니다.


바닷속을 바라보니 작살을 들고 조그마한 고기를 열심히 잡고 있네요.^^

요새 흐린 날이 계속 되었는데, 모처럼 아주 맑고 쾌청한 날씨에 기분이 좋았고, 어린 동네 꼬마들이 집앞에 와서 행복하게 노는 모습을 보니 오늘 하루는 정말 행복한 날이 될거 같습니다.


저희집 뒤 조금전 하늘 풍경입니다.
이 파란 하늘처럼, 파랗고 싱그럽게 주말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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