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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바누아투에 살면서 사진과 영상으로 바누아투 소식을 전하는 블로거입니다. 자칭 바누아투 홍보대사.
by bluep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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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9.17
    오지에 사는 중풍병자 노인에게 휠체어가 필요한 이유
  2. 2013.07.30
    야자 나무 꽃 보신적 있으세요?
  3. 2013.07.16
    코코넛 크랩 꼬랑지(배) 먹는 방법 (2)
  4. 2013.07.04
    하나님이 세우신 바누아투 '참사랑 교회'
  5. 2013.06.29
    바누아투의 모텔 팔지 않기로 했습니다. (2)
  6. 2012.01.14
    한성대 봉사단이 바누아투 학교에 그려준 벽화 (4)
  7. 2012.01.12
    한성대 글로벌 자봉단 활동 사진들
  8. 2012.01.12
    한성대 글로벌 봉사단 몇일째?
  9. 2012.01.12
    바누아투에서 돼지 농장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4)
  10. 2012.01.08
    한성대 바누아투 봉사
  11. 2012.01.05
    한성대 글로벌 볼런티어 바누아투편 1, 2, 3일차 2부
  12. 2012.01.01
    한성대 자봉단 바누아투 도착
  13. 2011.10.29
    딸이 매우 위험할 수도 있다는 병에 걸려 한국에 급히 갑니다. (9)
  14. 2011.04.26
    마스타아~~ 거북이 드세요!!! (18)
  15. 2011.04.22
    올챙이송을 너무도 잘 부르는 오지의 아이들 (9)
  16. 2011.04.16
    최빈국에서 일본 대지진 성금으로 2천만원 걷혔다. (3)
  17. 2011.04.12
    한국이 가난한가? 바누아투가 가난한가? (7)
  18. 2011.03.22
    동쪽 하늘의 신기한 구름 (2)
  19. 2011.03.14
    EBS 세계 테마 기행에 바누아투편이 방송됩니다. (10)
  20. 2011.03.12
    일본 강진으로 남태평양 바누아투에도 대피령 (2)

 

 사진의 어르신은 삼년전에 중풍으로 쓰러지셔서 반신불구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대소변도 가누지 못하셨는데, 지금은 다행이도 대소변을 가릴 정도로

많이 좋아지셨다고 합니다.

그동안 몰몬교 선교사님과 동네 사람들이 간간이 도와 주셔서 겨우 살고 있다고 합니다.

어르신은 연세가 72세이고요, 아내는 43세입니다.

어르신 이름은 Nanoa Albert(72), 아내의 이름은 Lume(43), 자녀들 이름은 Maxon, Jimmy, Korall, Lippy, Kaltapau 입니다.

나이 차이가 참 많이 납니다만 아내는 남편을 지극 정성으로 돌보더라고요. 

방문하는 시간 동안 아내의 모습을 보며,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참 뭉클했습니다.

 

 

 어린 자녀 역시 할아버지 같은 아빠가 누워 있는 모습에 기도를 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양철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여긴 부엌입니다

 

지금 이 가정에 가장 필요한 것이 휠체어라고 합니다.

먹거리는 선교사님들이나 동네 사람들, 친지들이 십시일반 도와 주어서 근근이 먹고 사는데, 휠체어가 없으니 화장실 갈 때나 샤워 할 때 너무 힘이 들고, 산책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 중에 쓰지 않는 중고 휠체어가 있다면 기증해 주실 수 있는지요.

아니면 주변에 알아 보셔서 중고 휠체어 기증자를 찾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바누아투에는 휠체어 판매점도 없고요, 휠체어를 구할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만약 휠체어 기증자가 생긴다면 바누아투로 보내는 방법을 찾아 보아야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은 이 가정에 생활비와 휠체어가 보내어 질 수 있도록 기도를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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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나무 하면 당연히 야자 열매가 생각이 나고, 드셔 보신 분들은 그 맛이 기억나겠지요?

그런데 야자 나무 꽃 보신 적 있으세요?

여기 바누아투 야자 나무 꽃을 담아 보았습니다.

야자 나무 꽃에서 야자 열매가 열리는 과정도 한번 보시죠.

이 과정이 어린아이들에게 교육용으로 나쁘진 않을 거 같습니다.

야자 나무에 열매가 달려 있습니다. 그 열매를 따서 마시면 더운 여름날 갈증을 해소 할 수 있습니다.

 

조오기, 꽃대가 보이시나요? 잘 찾아 보세요.

 

이것이 야자나무 꽃대입니다.

 

이 꽃대를 열고 야자나무 꽃이 나온 답니다.

 

어떻게 꽃대가 열리며 꽃이 필까요?

 

보시면 알지요.

 

꽃 아닌거 같지요? 이게 꽃은 아닌거 같고, 여기에서 또 꽃이 피는거 같아요.

 

이렇게 벌들도 날아와 꿀을 찾고 있으니 꽃 맞는거 같습니다.

 

이상한 곤충도 열심히 꿀을 찾고 있는 듯 합니다.

 

동그란 알갱이를 뚫고 꽃이 피는게 보이시죠?

 

이제보니 꽃이 맞는거 같습니다.

 

확실하죠? 이것이 바로 야자 나무 꽃입니다. 나무 크기에 비해서 꽃이 아주 작습니다.

 

그 꽃이 지며 야자 열매가 조그맣게 방물방울 매달리기 시작합니다.

 

야자 열매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조금 자라니 도토리와 비슷하네요.

 

조금 더 자라니 야자 열매가 맞습니다.

 

이렇게 주렁주렁 달리는 야자 열매도 있습니다.

이렇게 야자나무에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 우리들에게 풍성한 것들을 제공합니다.

코코넛 열매의 일부분으로 오일을 만들어 전기를 만드는가 하면, 바누아투 타나엔 자동차 연료까지도 만들어 공급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비누, 화장품, 음식, 과자 심지어 빗자루도 만들고, 각종 행사에 장식용으로 잎사귀가 쓰이며 대죽과 같은 순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습니다.

나무는 기둥으로도 쓰이지요. 열매 껍데기는 불쏘시기로도 아주 유용하고, 열매 숯은 아주 좋습니다.

바누아투에서 야자나무는 없어서는 안될 나무이며, 현지인들에게 돈도 만들어 주는 아주 아주 귀한 나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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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으로 더 유명해진 바누아투 코코넛 크랩.

바누아투에 오는 여행객들은 꼭 먹어보는 요리 중의 으뜸이죠.

코코넛 크랩 요리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현지인이 만들어 주는 코코넛크랩 요리가 최고입니다.

식당에서 해 주는 것도 맛있긴 합니다.

찜으로 해 먹을 땐, 살 속에 배어있는 고소한 코코넛 향이 일품입니다만 어린 코코넛 크랩으로 요리하면 그 맛을 느낄 수 없답니다.

 

 강력한 포스의 코코넛 크랩입니다.

그러나 사람 손에 잡히면 이런 신세로 전락하죠.

위 사진은 재래시장에서 찍은 것인데, 이 중 4,500바투 이상 되는, 아주 큰 것으로 해 먹으면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바누아투 리조트 식당에서 사 먹은 코코넛 크랩인데요, 바누아투 맛집 코너에 조만간 포스팅할께요.

 

코코넛크랩 머리 부분코코넛크랩 머리 부분

 코코넛 크랩 요리를 먹으며 바라본 리조트 바닷가 풍경입니다.

코코넛 크랩 먹을 땐 일반 게 요리 먹을 때와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단지 코코넛 크랩엔 꼬리가 있어서 좀 특별합니다.일반 식당에 가면 관광객에게 코코넛 크랩 꼬리를 먹겠느냐고 물어 봅니다. 먹겠다고 하면 내 오고, 그렇지 않으면 자기네 들이 먹습니다.

바누아투인들은 코코넛크랩 중에서 꼬리 부분을 제일 맛있어 합니다.

간혹 음식점에서 꼬리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고 그냥 몸통만 내오는 경우도 있으니 바누아투에 오셔서 코코넛 크랩을 주문하실 때 꼭 꼭 꼬리를 달라고 하세요.

입맛에 맛지 않더라도 드셔 보세요.

좀 씁쓸하지만 씁쓸하면서 고소한 깊은 맛이 있답니다.

그럼 사진과 함께 코코넛 크랩 꼬리(정확하게는 배부위 라고 해야겠지만) 먹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코코넛크랩 배 부위코코넛크랩 배 부위 코코넛크랩 배 부위코코넛크랩 배 부위코코넛크랩 배 부위코코넛크랩 배 부위

먹기에 좀 거북해 보이죠? 비위가 약한 분들은 드시기 힘들거예요.

 꼬랑지 부분 끝 부위를 손으로 뜯어 냅니다. 뜰어 낼때 아주 조심스럽게 떼어 내더군요. 내장이 함께 달려 나오는데 그건 먹으면 안된답니다.

 이렇게 길쭉한 것들은 드시고 싶어도 과감하게 버리세요.  드셔도 괜찮긴 하다고 하는데, 식후에 배가 좀 아프답니다.^^

바누아투 랍스터요건 새우같이 생겼지만 랍스터. 너무 어려서 먹으면 안되는데, 어쩔 수 없이...맛보기 사진입니다.

 

안에 오랜지 빛 나는 누런거 보이시죠? 저것이 코코넛크랩 뱃속에 있는 오일입니다

저 오일과 배 속에 있는 찌꺼기?들이 섞여서 아주 기막힌 맛을 냅니다.

 저것을 한술 떠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흰 밥에 써억써억 비벼 먹으면 끝내 줍니다. 바누아투 사람들은 정말로 아주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러나 외국인들은 전혀 드시지 못하는 분도 계시긴 합니다.

 

코코넛 크랩 등짝코코넛 크랩 등짝

이건 게 등짝이 아니라 코코넛크랩 등짝, 여기에 밥을 넣고 비벼서 그냥 먹습니다.

이것 역시 맛있습니다.

바누아투에 오시면 꼭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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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 참사랑 교회바누아투 참사랑 교회 전경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 22:37-40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 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마 5:13-15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QT 모임, 일요일 오후 3시 주일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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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 달 전에 외국인 부부가 모텔을 방문하여, 모텔을 사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이 가격을 물어보기만 하던지, 가격을 흥정하기만 하고 성사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이 부부는 모텔 가격이 얼마이든지 사겠다며 계약하자고 합니다.

제가 내 놓은 모텔 가격이 구천만바투라고 하였습니다.

한국돈으로 하면 10억이 조금 넘는 돈입니다.

시세보다 많이 비싸게 내 놓았었습니다.

바닷가 1,000평이고, 모텔방이 11, 수영장과 사무실, 가족 이층방 모두 함께입니다.

이 가격에 거래가 되면, 정말 기적이죠.

그 동안 대출한 돈 모두 갚고, 자금에 여유가 생기는 돈입니다.

 

 몇 몇 교민들은 제가 '상당한 부자이다'라고 이야기들을 합니다.

바닷가에서 모텔을 운영하고, 시내에 월세집을 네개나 갖고 있으니 말이지요.

하지만 저의 현재 상태는 하우스푸어입니다.

월세집 네개 중에 세개는 몇 개월째 비어있고, 모텔 운영도 그냥 저냥 이어서 대출 이자 갚기가 정말 빠듯하거든요.

그래서 늘 검소하게 살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이지요.

저도 잘 먹고, 잘 놀러 다니고 싶죠.

누군들 그러고 싶지 않겠어요?

사정이 늘 빠듯하니, 아끼고 아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텔을 10억에 산다고 하니 완전 "하나님 감사합니다"이죠...

5년간이나 모텔을 팔아 달라고 열심히 기도를 했으니, 기도 응답이 이루어질 법도 했고요.

그런데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모텔을 팔지 말아야 하나 하는 갈등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오래 전부터 선교사님이나 목사님들로부터 이 모텔 팔면 안될 거  같다라는 이야기를 종종 들어 왔습니다.

얼마 전에 온 선교팀원들도 하나같이 모텔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을 거 같다며 팔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해 주었었습니다.

좀 갈등이 심했죠. 심한 정도겠어요? 무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당장 이자 갚기와 아이들 학비 등 매월 빠듯하게 사는데, 모텔을 팔아서 이자를 갚고, 시내에 있는 큰 집으로 이사 가서 다시 숙박업을 하면 자금 사정이 훨씬 좋아지는 것은 뻔한 일인데, 모텔을 팔지 말아야 한다니 당연히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모텔을 팔고 아이들에게도 좀 여유롭게 해 주고 싶은 마음도 컸었습니다.

어떻게 결정을 할지 몰라서 사러 온 부부에게는 한 달간의 여유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팔겠다는 사람들이 한 달 뒤에 팔지를 알려 주겠다니 당연히 이상하게 생각하겠지요.

어찌되었건 그들에게 연락처를 받아 놓고, 아내와 함께 열심히 기도를 했습니다.

같이 계시던 선교사님에게 이 상황을 물어 보았더니, 팔고 안 팔고는 본인들의 선택이다. 하나님의 뜻이 있어서 팔지 말라고 했다고는 하지만, 넉넉지 않은 집안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모텔을 판다고 하면 하나님께서도 이해를 해 주실 것이니, 기도해 보고 결정하라고 편히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어찌되었건 우리 부부가 결정을 해야 하는데, 정말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더라고요.

결국 하나님을 믿고 따라가느냐, 아니면 당장 민생고부터 해결하고 보느냐의 문제였습니다.

아내와 함께 열심히 기도해 보고 결정하자고 했습니다.

아내는 일주일 정도 만에 하나님께서 팔지 말라고 하셨다면서 제게 이야기 하더라고요...

이거야 원....

아내보다 믿음이 적은 전 참으로 난감했습니다.

분명하게 하나님께 기도 응답을 받고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어떻게 응답을 정확하게 받을지 잘 몰랐거든요.

간단한 기도 제목들은 바로 응답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건 인생에 있어서 최대의 결정사이기 때문에 쉽게 응답 받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아주 강했습니다. 제 딴에는 말이지요.

그래서 아내에게 팔지 말라고 응답을 주셨는데, 제게도 모텔을 팔지 않기를 원하신다면 성경 말씀으로 확증을 해 달라고 계속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냥 확증이 아닌 성경 안에 있는 말씀으로 말입니다.

성경 구절은 총 31,173구절로 쓰여져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구절 중 한 구절에서 모텔을 팔지 말아란 확증을 달라는 것은 어려운 일이겠지요.

기도한 지 열흘? 보름 정도인가에 드디어 말씀을 주셨습니다.

아침마다 받아보는 메일, 매일 묵상에 하나님의 말씀이 눈에 확 띄더라고요.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양하리이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시편 57 7-8

몇 번을 되뇌이며 생각을 하는데, ~ 하나님께서 내게 모텔 팔지 말란 확증을 이렇게 말씀 하시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모텔을 팔지 말아야 한다면 그것에 대한 확증 성경 구절을 보여 달라고 하였는데, 바로 위 구절로 제게 확신을 시켜 주신 것이었습니다.

모텔 팔지 말아야겠단 저의 마음을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 되었사오니" 팔지 않겠다는 확정을 두번씩이나 반복했다는 것을 성경 구절로 알게 해 준 것입니다.

참 기막히더라고요.

그게 모텔 팔지 말란거하고 무슨 상관인데?라고 물으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제 마음에 하나님께서 모텔 팔지 말란 확증을 이 구절로 주시는구나라고 결정했습니다.

~ 하나님께서도 내게 성경구절로 내게 말씀해 주시는 구나 라는 믿음이 생기니 정말 기뻤습니다.

그래서 모텔 팔지 않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렇게 결정을 하고 나니, 이상하게도 대출 이자 걱정, 학비 걱정, 아이들 장래 걱정, 생활비 걱정이 되지 않네요.

그냥 믿음이 생겼어요.

하나님 뜻에 따랐으니, 우리 생활비와 아이들 미래등등은 주님께서 알아서 해결해 주시겠지라는 믿음이요....

그래서 지금 아주 행복합니다.

 

믿지 못하시겠다고요? 저와 함께 계시던 선교사님이 잘 아십니다. 거짓말이 아니란 것을요...

이제부터 여러분들에게도 이러한 끝없는 진짜 행복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다시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남태평양 바누아투에서 블루팡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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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디자인으로 벽화를 그리려 했으나 기독교 학교인 아나부루 스쿨에서는 가능한 다른 것으로 대체해 달라고 요구

위 디자인으로 대체를 했습니다.
아주 귀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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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바쁘고 힘들고 재미있는 날들이어서 사진 정리가 잘 되지 못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성대 글로벌 자봉단엔 뭔가 특별함이 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더 크게 보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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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에 바누아투 기아대책이라는 NGO가 생겼습니다.
기아대책 법인을 만드는 서류 잡업을 도와 주다가 바누아투 기아대책 상임총무가 되었네요.
벌써 일년여가 지났는데요, 그동안 바누아투 도시빈민들을 위하여 돼지 축사를 지어주고, 부모가 없는 고아와 불우 어린이들을 찾아서 매월 쌀 1포씩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바누아투에서 최저생활을 하고 있는 블랙샌드 지역에 지어준 돼지 축사 동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참 애로 사항이 많았는데요, 보람도 컸습니다.
이러한 축사를 앞으로 4개동은 더 지어줄 예정이고요, 돼지도 100마리까지 키워 나갈 것입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수입은 모두 바누아투 도시빈민들 자립을 위하여 쓰여질 것입니다. 




 저 자그마한 축사를 짓는데 참 많은 시간이 걸렸고, 힘든 점도 많았는데요, 시간을 두고
 자세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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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여건 속에서의 봉사가 주는 천국 여행 - 하이드어웨이 아일랜드, 수중 우체국, 스코쿨링 사파리, 산호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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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학생들이 소란스러워 졌습니다. 각자 스마트폰 및 카메라를 들고 하늘을 찍고 있습니다.
왜?



혹시 UFO?

외국인도 바닷가에 나와 하늘을 바라 보며 촬영을 합니다.
무엇일까요?

쌍무지개가 떴군요.


블루팡오네 집을 커다랗게 쌍무지개가 둘러 쌓았습니다.
아마도 착한 한성대 볼런티어팀원들에게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시려나 봅니다.


재 사진기가 요새 신통치 않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도 있고 해서 제가 사진을 올려 놓고도 화질이 별로여서 마음에 들지 않네요.
아뭏튼 한성대 볼런티어 단원들에게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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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1년 한성대 글로벌 볼런티어단이 바누아투의 아스날 학교에 자원봉사를 다녀 갔었습니다. 
올 해는 바누아투 봉사 예정이 없었다고 했는데, 갑작스레 일정이 잡혔습니다.

작년 처음 행사때는 준비가 미흡했었는데, 올 해는 세관 통과부터 나름 준비를 하였습니다.


쉽지 않게 바누아투 세관에서 무관세로 모든 물품을 검사없이 통과해도 좋다는 서류를 받아 들었습니다.

오늘 자봉단 도착 전에 공항 세관에 가서 다시 서류를 보여 주며 절차를 밟았습니다.
그러나 공짜라 표기된 서류는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8,000원 가량의 세금을 내라고 합니다.
어쩌겠습니까? 내야지요...

이번에는 입국 심사장까지 들어갈 수 있는 아이디 카드를 발급 받으러 보안대에 갔습니다.

의외로 쉽게 카드를 발급해 주더군요.
이 카드가 있으면 입국 심사대까지 들어가서 손님들 통관절차를 도울 수 있습니다. 


아남부루 스쿨의 죠셉 선생님이 도와 주었습니다.

카드를 발급 받는 순간에 한성대 봉사단을 태운 비행기가 도착을 하였습니다.

이 아이는 죠셉 선생님의 개구장이 아들 '루우벤'



드디어 낮익은 푸른색 조끼가 보입니다.

드디어 바누아투에 발을 내딛었습니다.

오늘 날씨는 의외로 덥지 않았습니다.
일주일 전까지는 너무 더웠고, 비도 많았는데, 이번엔 이상 기온으로 인하여 그리 무덥지 않으니 이번 봉사단은 운이 좋군요.

입국 심사를 기다리는 부단장 전민우 선생님, 포즈가 얌전하십니다.^^
짐 때문에 먼저 심사를 기다리는 것 같군요.

이어서 단장님이시 최재봉 교수님께서 나오셨네요.

100여가지가 넘는 물품들을 찾느라 분주합니다.

오늘 세관 통과는 모두 무사 통과인줄 알았는데, 햄과 베이컨,  송판(태권도 격파용), 김치만 따로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든 물품은 그냥 통과를 하였고, 위 네가지만 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김치에 세금을 부과하는 군요.
김치가 네 박스 였는데, 한 박스에 18,000원 가량 씩 내야 한답니다.
미소 작전을 편 끝에 그냥 18,000원에 통과 하였습니다. 



모든 봉사단은 짐 검사 없이 무사 통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금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김치 가격에 대한 세금을 또 내야 한답니다.
김치 가격을 오만원이라고 이야기 했더니, 세금은 사만원 가량 나왔습니다.
어쩌겠습니까? 내야지요.
내일 시간 되면 세무서에 찾아가서 항의를 해야 겠습니다.
환불 받을 수 있으면 받아야지요.
그전에 김치 문제로 세관에 찾아가 세관장을 만나 따졌었는데, 김치에는 세금이 없다고 하였거든요.
수일내로 찾아가야 겠습니다.

한성대 자원봉사단을 위하여 트럭 한대, 버스 두대, 그리고 내 차가 동원 되었습니다.
트럭에 짐을 차곡차곡 싣고 있습니다.

이번 취사담당은 남학생이네요.
아주 듬직합니다.





이동 준비 끝입니다.
이제 숙소인 불루팡오 모텔로 이동을 합니다.

아무 문제없이 모텔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교육 품목은 컨테이너에 보관을 하고 나머지 물건들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 부단장님과 교육담장자는 아남부루 학교에 답사를 갔습니다.

교장 선생님과 교육 장소에 대해서 의논을 하고 있습니다.

오는 길에 간단하게 장을 보고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있는 데요, 역시 밥이 부실합니다.
작년에도 교육은 완전 짱이었는데, 학생들 먹거리는 정말 부실했거든요.
그런데 올 해도 그런거 같네요.


저녁 메뉴는 신라면 사발면에 반찬은 김치군요.

지금 이곳 시간은 밤 9시 50분입니다.
학생들이 교육 준비로 부산합니다. 
이번 봉사도 기대가 아주 크고요,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치기를 기도드립니다.

앞으로 가능한대로 매일(12일간) 소식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총장님과 처장님, 차장님께서 바누아투 도착 소식을 궁금해 하실 것 같아 급히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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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에 정아 발목이 부어 올랐습니다.

발을 삐어서 그런것 같다고 하고,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발 삐면 침을 맞는 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어서 현지 병원에 가서 중국인 의사에게 침을 맞으러 다녔습니다.

침 가격이 일회 당 200바투로 아주 저렴하더라고요.

 



침 맞으러 이 주동안 다녔는데, 병원 침대의 시트를 한번도 갈지 않았습니다.

정아 뿐만이 아니고 다른 환자들도 수시로 눕는데 말이죠.

다행이도 침은 일회용 침이어서 이차 감염은 없겠다 싶어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그러나 이 주 동안 침을 맞아도 부기가 그대로 였습니다.

오히려 붓기가 더 하기도 하네요.

그때서야 삔것이 아니구나 하고 개인 병원으로 갔습니다.

두어달 전 쯤에 빈혈 때문에 개인 병원에서 피 검사를 했었고,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이번에도 피 검사를 해 보자고 하네요.

바누아투에서는 피검사 할 시설이 안되니 채혈을 해서 항공편으로 호주로 보내어 검사를 받습니다.

사일 전에 피 검사를 했고, 그때 의사 선생님이 발이 붓는 요인이 워낙 많기 때문에 확실한 것은 피검사를 해 봐야 알겠지만 아무 문제 없을 수도 있고, 아주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도 마음이 불안 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었겠지요.....

믿는 구석은? 치료의 하나님입니다.^^

오늘 토요일인데, 병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검사 결과가 나왔으니 빨리 와 보랍니다.

뭐라 뭐라 하며 많이 위험한 질병이니 가능한 빨리 한국에 가라고 하네요.

호주 보다 한국이 좋다고 백인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네요.

성인일 경우엔 정말로 위험한 병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직 나이가 어리니 위급 상황은 아니랍니다.

하지만 고열과 호흡 곤란등 갑자기 증세가 악화 될 수 있으니 그러한 증상이 오면 언제든 비상전화번호로 연락을 하라도 하더군요.

병명은 Nephrotic syndrome

병원에서 단어를 받았지만 무슨 병인지 전혀 수가 없었습니다.

한국 의사에게 보여야고 하니 소견서를 주시더라고요.

그리고 병에 대해서 설명하시는데...

키드니 어쩌구 저쩌구...

키드냅은 알아도 키드니는 생소해서 무어지?

손으로 양 옆구리를 가리키는 것을 보니 신장 같기도 하고...

뭐라 뭐라 하시는데, 소변으로 무언가 많이 빠져 나가고 어쩌구 저쩌구, 피로도 무언가 빠져 나가고 하는 병인데 좋지 않답니다.

앞으로 고지방과 염분이 높은 섭취하지 말고, 콩 종류를 많이 먹으라네요.

바누아투는 콩이 없고, 깍지 콩만 있어서...

닭고기는 먹어도 되는데 살만 먹으라고 하고요...

집에 와서 병명 검색을 해 보니 Nephrotic syndrome '콩팥 증후군' 이라고 합니다.

출처 의학엔진검색

콩팥 증후군 중에 이런 것도 있네요.

Familial idiopathic nephrotic syndrome (가족성 특발성 콩팥증후군)

가족성 특발성 스테로이드-내성 신 증후군은 대개 조기에 발생하는 신 증후군을 특징으로 한다. 일반 인구 집단에서의 유병율은 알려져 있지 않다. 신 증후군은 혈장 알부민 농도 저하를 동반하는 심각한 단백뇨를 보이고 부종이 관찰될 수도 있다. 드물지만 대부분 말기 콩팥부전으로 진행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이것은 좀 심각합니다만 정아가 이 병이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

오늘은 토요일, 내일은 일요일...

월요일에 비행기 티켓을 끊어서 밤 비행기로 한국에 들어갈 것입니다.

저와 우석이는 집을 지켜야 하니, 정아와 아내만 한국에 갑니다.

4년 가까이 한국에 가지 않아서 병원에 어떻게 수속을 밟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종합병원에 바로 가야 하는지, 개인병원에 가서 소견서를 받아서 다시 종합병원을 가야 하는지...

의료보험 살려야 하고...

정아 병원 다닐 동안 머무를 곳도 마련해야 하고요.

할 일이 아주 많네요.

그러나 정아는 지금 아주 행복해 합니다.

그동안 포도를 많이 먹고 싶어 했는데, 한국 가면 포도부터 먹어야 겠다고 합니다.^^

바누아투에 올때 가장 큰 걱정 중 하나가 병원 문제였습니다.

그때 말한 것이 큰 병 걸리면 한국에 가야지 별 수 있어? 했는데, 정아 병이 생겨서 한국 가게 되었네요.

정아의 병이 깊지 않고 빨리 완쾌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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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칼이 바다에서 거북이를 잡았다는 연락을 받고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바누아투 사람들은 다는 아니지만 거북이를 잡아 먹습니다.

한국처럼 '자라'가 아닌 바다의 일반 거북이를 말입니다.

한국에선 혐오식품군에 속하나요?

바누아투에서는 그저 음식에 불과 합니다.

그저 닭과 같이, 아니면 고등어와 같은 그런 먹거리일 뿐입니다.

어쩜 아래 사진들을 보면 너무 잔인한 거 아니냐고 생각하시겠지만 이해해 주시고요피 때문에 흑백으로 사진을 처리하였습니다.




벌써 거북이 등을 띠어내고 배를 갈랐군요....처음 본 순간...우욱~~

거북이의 등에 등뼈 자국이 선명합니다. 저 역시 거북이 잡는 것은 처음입니다.

직접 보시면...

애고, 너무도 불쌍한 거북이....ㅠㅠ

이렇게 거북이는 사람들 입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이 아이 전혀 겁도 없고요, 오늘 저녁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며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한쪽에선 다른 아이가 연신 무언가를 깨고 있습니다.

무슨 씨앗이군요.

아주 작은 씨앗인데 맛있게 먹습니다.

제가 먹기엔 너무 작군요. 이에 끼일거 같습니다.^^

몇 시간 후, 동네 꼬마들이 집에 몰려와~~~ 마스타~ 마스타~ 마스타~ 거북이 먹어요, 거북이 다 되었대요....깔깔깔깔~~~ 얼마나 시끄럽게 떠들던지요.^^

거북이 먹으러 꼬마들을 따라갔습니다.

조리하는 과정을 찍고 싶었는데 벌써 끝났군요. 마치 닭도리탕과 흡사합니다.

마스타? 이거 먹어 볼래요? '이거 뭔데요?'

'거북이 머리요~~~' '우~~욱~~' 그러나 표정관리를 잘하며 어두육미라고 하던데 맛있는 것은 너희들 먹어요.^^

거북이를 잡은 칼입니다. 살이 많이 쪘지요? 거북이 등짝은 장식용으로 쓴다고 합니다.

드디어 접시에 담아서 닭도리탕과 같은 거북이 고기를 가져 왔습니다. 이렇게 보니 전혀 부담감이 없습니다.

한입 먹어 보았습니다. '우와~~ 이거 정말 대박이네, 완전 닭고기 맛이야' 육질이 정말 쫄깃했습니다. 토종닭 같았어요. 정말 맛있더군요.

내가 먹는 것을 물끄러미 쳐다보던 아가가 손을 내밀며 달라고 해서 주었습니다.ㅠㅠ

저번 태풍때 부엌이 날아가서 다시 지은 부엌입니다. 좀 깔끔해 졌고요, 가스통 두개가 보입니다. 그전엔 나무로 음식을 해 먹었는데, 생활이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늘 구김없고 즐겁고 행복합니다.


생전처음 거북이 고기를 먹어 보았는데요, 느낌이 좀 거북했지만 맛은 정말 강추입니다.

기회 되시면 드셔보아도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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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남태평양 오지의 섬나라 바누아투 바닷가

집 앞 바닷가에서 개구리송이 커다랗게 들립니다.

~~ 동네 꼬마 녀석들이 오랜만에 나타났군.

그런데 바누아투 아이들이 어떻게 개구리송을 아냐구요?

제가 가르쳐 주었냐고요?

아닙니다.

1월에 한성대학교 글로벌 자원봉사학생들이 다녀 갔잖아요.

그들이 아이들에게 가르쳐 준 노래입니다.

그런데 그 녀석들 기특하게 그 노래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놈 들이 제가 보고 싶은 모양입니다.^^

저렇게 큰 목소리로 제 집을 향해서 노래를 부르니 말입니다.

양파를 다듬다 말고 뛰어나가 촬영을 좀 하자고 했어요.

한성대 언니 오빠 형들이 꽤나 너희를 보고 싶어 할거 같다고 하면서 말이죠….

일단 욘석들의 노래 솜씨 들어 보시죠.



아이들 한국말 솜씨 대단하지요?

삼개월 전에 배운 노래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요.

가락을 흥얼 거리는 수준이 아니라 완벽하게 가사까지 외우고 있잖아요.

참으로 똑똑한 아이들이예요.

이런 아이들을 볼 때 마다 안타까운 점이 있어요.

바로 교육문제이지요.

이렇게 똑똑한 아이들이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여, 남태평양의 오랜 문화와 전통인 게으름의 극치를 달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들을 나무랄 수는 없는 거 같아요.

세계 최빈국 중의 하나이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부패 국가라고 하니, 그것의 결과물들이라고 보여 집니다.

외국에서 많은 지원금이 들어오지만 정작 어린이들의 교육이나 보건 행정에 들어가는 돈이 아주 미미한 듯 합니다.

한국의 교회에서 바누아투로 많은 자본이 들어와 교회를 짓고 선교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바누아투의 영재들을 교육 시킬 수 있는 교육 기관을 하나 만들어 인재를 키워 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그들이 자라나서 바누아투를 빈국에서 탈출 시키고 바누아투 국민들을 수준있는 국민으로 끌어 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교육기관, 정말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야기가 엉뚱한 곳으로 흘렀는데요, 노래 끝부분에 보이는 책자는 한성대 글로벌 자원봉사단이 만든 책자입니다.

학생들이 바누아투에 와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하는 모든 내용을 책자에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그 책자가 얼마전에 약 20여권이 왔답니다.

조금 부족해서 모든 학생에게 줄 수 없고요, 몇몇 선택된 아이들만 골라서 주고 있습니다.

그 아이들이 얼마나 똑똑한지 영상에서 볼 수 있죠?

선생님들의 이름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사진 밑에 글씨가 써 있지만 이 아이들은 한국 글씨를 읽지는 못하거든요.^^

이 아이들에게 정말 수준 높은 교육을 시킨다면 바누아투가 좋아질텐데….

바누아투에 이렇게 똑똑한 아이들을 위한 훌륭한 학교 세워 주실 분 안 계신가요?



아이들이 너무 잘 불렀다면 아래 손가락 모양을 한번씩만 눌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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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빈국 중의 하나인 바누아투에서 일본 대지진 복구 모금 저녁 파티가 있었습니다.

올해 초에 호주 홍수때에서도 이와 같은 펀드 조성 파티가 있었죠.

바누아투가 후진국이긴 하지만 백인들이 오랜 기간 통치를 해왔고, 현재도 경제를 백인들이 쥐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화는 백인들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어찌 되었건 이번 성금 저녁 파티에서 걷힌 돈이 1,367,658vt 입니다. 한화로는 편하게 끝에 0하나 더 붙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일본 사람이 운영하는 멜라네시안 호텔 측에서 백만바투를 성금을 하였군요.

이날 참여 하여 지진 성금 명단을 보면 바누아투에서 잘 나가는 회사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전 아직 조그마한 사업체라 참여하지 못했지만, 큰 업체였다고 해도 참여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가수 김장훈씨와 같습니다.


Support Japan Dinner to donate over 2 million vatu!

Japanese dancer performs during the evening.

The Japanese Association in Vanuatu (JAV) would like to sincerely thank everyone who supported and contributed in the “Support Japan Dinner” held on 09th April 2011. The total amount to donate to Japan is 1,367,658vt plus 1,000,000vt from the Managing Director of The Melanesian Port Vila Hotel. In a report the VTO received this week from JAV, the association thanked the following companies and individuals: Air Caledonie International, Air New Zealand Agent & Cargo, A Kind Couple, ANZ Bank (Vanuatu) Ltd, Asco Motors, Au Bon Marche, Big Blue (Scuba Snorkelling Operators), Banque Bred Vanuatu, Carpenter Cash & Carry Limited, Carpenter Motors (Vanuatu) Ltd, Chew Store, Colorite Graphics Printing & Stationery Supplies, Club 21 Ltd, The Daily Post, Daltron (Vanuatu) Ltd, Eratap Beach Resort Ltd, Fung Kuei, General Store Shopping Centre, Grand Hotel (The) & Casino Vanuatu, Hokulani Dance Association, Holiday Inn Resort Vanuatu, Ifira Wharf &  Stevedoring Co Ltd, Jamie Hair Beauty Salon & Spa, JICA, Kanpai Japanese Restaurant, Warwick Le Lagon Resort & Spa “Warwick Vanuatu”, Mok Store Hardware, Moorings Hotel (Bar & Grill), Mr & Mrs Campbell, Natangora Café, Piha Restaurant, Poppy’s On The Lagoon Resort, Port Vila Golf & Country Club, Port Vila Hardware, Smart Chef, Sound Centre, South Pacific Meat Supplies, South Pacific Tours Ltd, Surata Tamaso Travel Ltd, Tanna Coffee, Telecom Vanuatu Ltd, Teouma Prawns, The Fitness Centre, The Melanesian Port Vila, Toa Enterprise Ltd, Tuna Fishing Company Ltd, Vanuatu Brewings Ltd, Vanuatu Government, Vanuatu Post Ltd, Vietnamese Community, Vila Distribution Ltd, and every one else who attended the dinner fundraiser. - From V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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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같지도 않은 질문이지요?

그런데 한 번은 집고 넘어가야 할 거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에게 물어 보고 싶군요.

한국 사람이 가난한가요? 바누아투 사람이 가난한가요?

당연히 우리 기준으로는 바누아투 사람이 가난합니다.

일반적으로 바누아투가 최빈국에 속하기 때문이고요, 사는 모습도 우리가 보기엔 중상류층을 제외하곤 가난하기 그지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살고 있는 집을 보면 대부분 지붕이나 벽을 녹슬은 양철, 혹은 대나무로 얼키설키 지어서 살고 있습니다.

방 안을 보면 가재도구라곤 변변찮은 것이 거의 없습니다. 청소도 거의 하지 않는 듯한 집이 많아요.

정말 집을 들여다 보면 어떻게 이러한 곳에서 어떻게 사나 한숨만 나옵니다.






위 사진과 영상에서 보는 집들이 바누아투인들이 사는 모습들입니다.

저들보다 더 좋은 집들도 많고요, 저들보다 더 못한 집은 더 많습니다.

 
한국의 가난한 사람들과 바누아투 사람들을 보았을때 누가 더 가난하게 보이나요?

당연히 한국의 가난한 분들이 바누아투 사람들보다 낳다고 여겨지겠지요?

그러나 한국인과 바누아투인들에겐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의 돈 많은 사람들을 제외하고, 서민들은 돈 벌지 못하면 바로 큰 문제가 생기잖아요.

그러나 바누아투 사람들은 돈을 벌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어요.

친척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누아투 사람들은 Family(바누아투에선 친척 개념으로도 많이 사용합니다.)가 돈이 없거나 먹거리가 없는 사람들을 의무적으로 먹여주고 재워주는 아름다운 전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누구나 먹거리에 대해 전혀 걱정이 없습니다.

먹거리 뿐이 아니지요.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없어요.

교육에 대한 걱정도 없고요.

그날 그날 즐겁게 삽니다.

물론 이들도 나름대로 스트레스는 있긴 합니다만 대부분 정말 즐겁게 삽니다.

이것이 그들 천성이예요.

행색이 우리 보다 초라하고, 사는 곳이 우리보다 형편없지만 결코 가난한 사람들이 아니란 것입니다.

그저 우리 기준으로 보기엔 가난하지만, 제가 보기엔 바누아투 사람들 가난해 보이고 불쌍해 보이지만 우리보다 결코 가난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바누아투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따질 수 없는, 그런 부자들입니다.

 

갑자기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얼마전에 한국에서 오신 목사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바누아투 사람들이 이렇게 못사는 것을 제대로 알려야 하지 않을까?란 그런 말씀을 듣고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정말 바누아투는 도움이 필요하긴 합니다.

그러나 돕기 전에 바누아투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꼭 필요한 것을 도와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일회성에(별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그치거나 이들을 진짜 거지로 만들 확률이 높습니다.

바누아투에선 도와 주어도 머리를 잘 써서 도와 주어야 한답니다.

아니면 도와 주고도 욕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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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뜨거웠던 바누아투 여름도 식어 가고 있습니다.

밤 새벽녘엔 벌써 쌀쌀한 기운이 감돌고요, 저녁과 아침엔 정말로 선선하고 상쾌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가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곤 하지만 그래도 한더위가 한풀 꺾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새는 비도 오지 않아서 청명한 하늘을 늘 볼 수 있는데요, 가끔 저희 집 서쪽 하늘에 멋진 노을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서쪽하늘에 아주 멋진 노을이 보이고요,

그런데 동쪽 하늘에선 신기한 구름이 보입니다. 구름 같지는 않고요....

마치 커다란 제트기가 지나가고 난 뒤에 남는 흔적 같기도 합니다.

.

이 사진은 오늘 저녁 해질 무렵에 생긴 동쪽 하늘 모습입니다
이것이 구름인지 빛에 반사된 어떤 기류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아침 해 뜰때가 아니란 것입니다. 
일출시에 해가 떠오르기 전에 구름에 태양이 가리면서 이러한 그림자 같은 것이 연출되곤 합니다만 일몰시에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 장면이 새벽 동트기 전 하늘입니다. 일몰 사진과 좀 다르긴 하지요.

아뭏튼 아름답기는 매 한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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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 사는 곳  <세계테마기행> 행복의 섬, 바누아투 방송 : 3 14()~17() 저녁 8 50분.


EBS에서 오늘 방송되는 군요.

한달 전에 EBS 송수웅 PD님과 조감독님, 그리고 출연을 하시는 조병준 시인님이 저희 집을 방문하셨습니다.

짧은 기간 제가 그 분들을 모시고 바누아투 안내를 해 드렸습니다.

일정이 서로 맞지 않아서 제가 많은 곳을 함께 하지 못했고요, 바누아투가 장마철이어서 각 섬 방문하는 것이 아주 조심스러웠습니다.

큰 섬을 제외하곤 활주로가 모두 잔디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비가 오면 섬에서 몇 일 그냥 지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촬영은 실패

어쩔 수 없이 좋은 촬영 거리들을 포기하고 가장 안전한 타나섬과 산토, 그리고 수도가 있는 에파테에서만 촬영하기로 했습니다.

너무도 아쉬웠던 것은 바누아투의 아름다운 자연을 제대로 담지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해 본 날이 좀 드물었거든요.

그렇게 아름다운 옥빛의 바닷빛이 모두 시커멓게 보여서 제가 다 마음이 타 버렸습니다.

더군다나 가장 안전한 길을 선택한 산토섬에서는 갑자기 불어 닥친 폭우로 순식간에 불어난 강물 때문에 EBS팀 전원이 강물에 휩쓸려 하늘나라로 갈 뻔한 일도 있었고요, 바누아투에 7년 만에 찾아온 최대의 태풍으로 산토섬에서 몇 일 머물러야 했던 일도 있었고, 겨우 겨우 경비행기를 타고 에파테로 돌아와 비행장에 착륙을 하는 찰라에 갑자기 몰아친 강풍에 비행기가 떠밀려 활주로를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순간적으로 기장은 급상승하여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잘못했으면 역시 모두 현장에서

어렵게 어렵게 행복의 섬 바누아투에서 사투를 하며 촬영을 겨우 겨우 마치고 한국으로 가셨습니다.

이렇게 날씨로 인해서, 모든 일에 대처가 분명하지 못한 사람들 때문에 바누아투의 촬영이 최악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들의 프로 정신은 대단했습니다.

악조건 속에서도 그렇게 열심히 찍는 분들 또한 처음이었습니다.

아마도 그분들에겐 바누아투가 행복의 섬이 아니라 지옥의 섬이라고 해도 뭐라 하지 못할 그런 상황에서 촬영을 하시고 가셨죠.

다시는 바누아투에 오고 싶지 않을 그런 끔찍한 경험을 했으니 말이지요.

그러나 바누아투 사람들의 순박함은 잊지 못할 것입니다.

어찌 되었건 짧은 시간 동안 제가 안내를 해 드렸는데요, 잠시 사진과 함께 그 현장속으로 가보겠습니다.

여기는 수중 우체국이 있는 하이드 어웨이 아일랜드 리조트입니다. 그곳에서 조병진 시인님이 산책을 하며 보트가 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인님은 물과 별로 친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나 바닷속의 수중 우체국은 꼭 들어가 봐야 겠다며 함박 웃음을 웃습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수중엽서를 사서, 누구에게 보내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하며 춤을 추고 있습니다.

시인님이 춤을 추자 촬영을 돕기로 한 친구가 같이 신나게 춤을 춥니다.^^

드디어 수중 우체국으로 갈 준비를 합니다. 제가 물속까지 따라가지 못해서 그 이상 사진은 없고요, 수중 우체국이 궁금하신 분들은 오늘 저녁 BBS를 보시기 바랍니다.

수중우체국 촬영을 마치고 일몰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워낙 영어를 잘 하시는 시인님이어서 외국인 만나면 언제나 환담을 합니다.

시인님의 얼굴도 그렇고 정말 소박한 성품으로 어디를 가나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대단합니다. 바누아투 음식도 마다하지 않고 너무 잘 드시네요.

점심때가 되어서 재래시장에 있는 식당에 앉아서 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래 식당의 스테이크, 요건 제 것입니다.

요건 참치 스테이크, 시인님이 드셨습니다.

제가 먹던 건데요, 소고기가 연하고 두툼하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이것이 영수증입니다. 영수증이 참 착합니다. 가격 역시 착하지요. 소고기 스테이크가 한국돈으로 4,000원 가량, 참치 스테이크 역시 가격 같습니다. 네 식구가 배불리 먹고 음료수까지 먹으니 가격이 약 만팔천원 나오네요. 그 정도면 가격도 착하지요?

시내 촬영인데요, 노정훈 촬영 감독님은 차가 오던지 말던지 신경 쓰지 않고 촬영에 열심입니다. 제가 다 불안했었습니다.^^

도심 뒷골목에서도 열심히 촬영을 하였습니다.

길가에 있는 바누아투 인어공주 조각상입니다. 어디를 물끄러미 쳐다 보고 있습니다. 무엇을 보고 있을까요?

앗~~~ 술집을 쳐다 보고 있네요.ㅋㅋㅋ

바누아투 제일 중심가입니다. 중심가 역시 아주아주 소박합니다. 최근에 대형 전광판이 설치 되었습니다. 한국보다야 50배 정도 작은 크기 이지만 저곳에서 연신 광고등이 영상으로 펼쳐지니 현지인들은 신기할 따름입니다.

바누아투 박물관에서 바라 본 일몰입니다.

시내 바닷가의 일몰인데요, 이날 그리 멋지지 않았습니다. 앉아있는 분은 조병준 시인님입니다.

교향악 지휘를 막 시작하려고 하는 지휘자 같습니다.^^

무지 고생한 송수웅 피디님과 조병준 시인님.

저도 시인님과 함께 인증샷

바누아투는 섬이어서 어딜가나 예쁜 바다가 천지입니다.

피디님은 예쁜 조개를 줍고 계시나 했습니다. 그러나 병조각들을 줍고 있었습니다. 그 마음 참 착합니다.^^

사진을 찍다가 어느새 옷을 벗어버리고 아이들과 함께 놀고 있네요.

그러나 촬영감독님은 주인공을 뒤로 하고 다른 곳을 열심히 찍고 있습니다. 시인님은 아이들에게 둘러 싸여서 행복한 곤욕?을 치루고 있습니다.

서퍼도 파도타기를 잠시 중단하고 아이들하고 놀고 있습니다.

이곳은 바누아투의 서핑 장소입니다. 부녀가 서핑을 하기 위하여 바다로 들어 가고 있습니다.

신나게 서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것은 시인님에겐 좀 무리여서 시도하지 않으셨습니다.^^

촬영 중 유람선이 바누아투 항구에 들어와 잠시 찍어 보았습니다.

바누아투의 작은 강인데요, 아낙들이 빨래를 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은 물속에서 피서를 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약 30분간을 촬영했는데요, 저렇게 물속에 서서 계속 계시더라고요. 나중에 추운지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웃고 즐기고 있었습니다. 보기 참 좋았습니다.

바누아투 일주도로를 가다보면 일장기와 바누아투 국기가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일본이 바누아투의 약한 다리를 튼튼한 것으로 만들어 주며 현판을 붙여 놓은 것입니다. 일장기 대신 태극기가 걸릴 날을 기다려 봅니다.


사진으로만 보니 조병준 시인님의 바누아투의 여행이 더 궁금하시죠?

오늘부터 목요일까지 저녁 8 50EBS로 채널 고정시켜 주세요.

더욱더 흥미진진한 바누아투 여행기가 여러분들 가정으로 파고 들 것입니다.^^


참고로 :  바누아투는 세계 최빈국으로 분류되는 나라입니다.

방송으로 보면 얼마나 가난하게 사는지 잘 모릅니다.

전 이곳에서 7년을 살고 있기에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누아투는 최빈국이지만 세계에서 최고가는 행복한 나라로 분류가 됩니다.

여기에서 간혹 시청자들이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바누아투로 이민가면 행복해 질 수 있을까?

이건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바누아투에서 행복지수가 높은 것은 바누아투 사람들이지 외국인이 아닙니다.

우리의 기준으로 어떻게, 저렇게 사는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을까? 그런 의구심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 바누아투 사람들은 행복하게 삽니다.

그들은 여유롭게 삽니다.
그들은 사는 것처럼 삽니다.
우리 기준으로 보면 그들은 비참하게 삽니다.
그러나 바누아투 사람들 시선으로 보면 정말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아뭏튼 이번 방송은 세계테마 기행으로 여행에 초점을 맞추어서 방송분을 제작한 것입니다.

기후 탓으로 최악의 환경에서 촬영을 해서 바누아투의 참맛을 살리지 못할 수도 있는 아쉬움이 크지만 그래도 멋지게 잘 만드셨을 거라 기대가 큼니다.^^

전 송수웅 피디님께서 DVD로 제작을 해서 보내 주신다고 해서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봐야 겠습니다.

인터넷이 느려 인터넷 TV로 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아뭏튼 새로운 미지로의 여행이니 오늘 저녁부터 관심을 갖고 보시면 후회는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전세계 모든 곳을 여행 다 다녀 보아서 다닐 곳이 없다라고 하는 분들은 바누아투에 오지탐험 여행 오세요. 오지 탐험 강추입니다.^^


! 조병준 시인님의 블로그가 네이버에 있네요.
한번 방문해 보세요
.
시인이어서 블로그에 시가 그냥그냥 마구마구 뚝뚝 흘러 넘침니다.
볼거리 읽을거리도 아주 많네요.^^


내 마음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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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본 강진이 일어난 후 직후 한국 지인으로부터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워낙 큰 지진이어서 바누아투까지 피해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을 하란 정보였습니다.

작년 칠래 지진 때에 바누아투에도 쓰나미가 밀려 온다고 대피 방송이 나와서 수시간 동안 높은 곳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낮 시간대여서 그런대로 대피를 하는 것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쓰나미는 새벽 1 ~ 1 30분에 바누아투로 밀려 올 것이란 경보가 저녁때부터 전해져 오고 있었습니다.

바닷가에 사는 저로선 좀 불안하기도 했지만 그렇게 먼곳에서 바누아투까지 해일이 밀려 온다는 것

은 믿기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작년 칠레 쓰나미도 해프닝으로 끝났고요.

교민들에게서 피해야 하지 않겠냐며 전화를 계속하시니 불안한 생각도 들더군요.

연신 쓰니마 경보 사이트에 들어가봐도 그리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밤 10시가 되자 인근 조그마한 섬은 모두 대피 했다는 라디오 방송이 흘러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바닷가 지역 주민들도 대피를 해야 한다며 대피 경보가 발령이 되었습니다.

숙박업을 하고 있는 저로선 신중해야만 합니다.

벨기에, 일본, 러시아, 프랑스, 남미에서 온 손님들을 모두 대피를 시켜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결정을 해야 했습니다.

12시가 좀 넘어가는 시점에서 손님들도 불안한지 사무실에 모두 모여서 의논을 하더군요.

결국 대피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목사님께 연락을 하여 한국인 선교센터로 잠시 대피 하기로 했습니다.

부랴부랴 간단한 짐들만 챙기고 차에 올라 탔습니다.
전 전기와 수도 가스를 잠그느라 시간이 지체가 되었는데요, 막상 집을 비우고, 전기 수도를 모두 끊으니 이상한 기분에 휩싸이더군요.

약간 혼란스러운 마음도 들고요.
손님들은 약간의 긴장감이 있긴 했지만 오지 나라에서 맞는 쓰나미 대피가 은근 흥미로운 분위기 였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은 생각에 손님을 위하여 간식대용으로 뻥튀기도 준비해 갔습니다.

새벽 한시가 되어 바누아투로 쓰나미가 밀려 오고 있다는 연속적인 라디오 아나운서 목소리만 들립니다. 그리고 노래들….

드디어 솔로몬과 파푸아뉴기니를 통과 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피해 소식은 없었습니다.

약 새벽 두시경엔 바누아투에서 제일 큰 섬인 산토섬에 쓰나미가 지났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쓰나미 파도 높이는 40cm라고 하였습니다.

그 정도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 생각하고 다시 숙소로 갈까 생각도 해 보았지만 만약이라는 것이 있으니 완전하게 경보가 해제 되면 들어가자 란 생각에 계속 라디오에 귀를 고정 시켰습니다.

처음엔 손님들이 재미있게 삼삼오오 모여서 웃고 떠들더니 새벽 두시가 지나고 세시가 지나도록 해제가 되지 않으니 책상위에서 또 시멘트 바닥에 누워 잠을 청하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속도가 너무 느린 것 같더군요.

쓰나미 속도가 참 빠르다고 했는데

여하간 라디오 방송에서 계속 똑 같은 이야기만 하니 좀 신빙성이 떨어지는것 같아 새벽 2 30분경에 바누아투 경찰서에 전화를 해 보았습니다.

경찰에서는 해일 관련 기관 전화번호를 알려 주더군요.

전화를 해 보니 큰 피해는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높은 곳에서 경보가 해제 될 때까지 대기를 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언제쯤 끝날 것 같느냐는 질문엔 30분에서 한 시간 가량이 예상되니 좀만 더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새벽 3 40분경에 포트빌라에 쓰나미가 완전히 지나갔으며 안전하다는 라디오 방송을 듣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소리가 절로 났습니다.

손님들을 깨워서 모두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전기를 다시 올리고, 수도도 다시 틀고, 가스도 모두 복귀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나니 새벽 4시가 넘더군요.

각 나라의 손님들은 모두 고맙다며 숙소로 들어가 잠을 청했습니다.

아마도 바닷가에 사는 바누아투 사람들도 저와 같이 한잠도 못잔 하루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피해가 없었던 것이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일본 강진에 사망한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뉴질랜드 지진과 이번 일본 강진과 쓰나미 피해가 하루 빨리 복구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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