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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바누아투에 살면서 사진과 영상으로 바누아투 소식을 전하는 블로거입니다. 자칭 바누아투 홍보대사.
by bluep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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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12
    '미국산 소고기 안전하다' - 친구의 편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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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에서 미국산 소고기 뒷북 한번 쳐보렵니다.
몇 개월전 미국산 소고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정말 커다란 홍역을 치루었지요.
전 바누아투에 살기에 그 광우병 소고기 파동이 제 피부에 직접 와 닿지 않았습니다.
최근 광우병 파동이 많이 잠잠해 있는 틈을 타서 대형 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전격적으로 판매를 단행하여 한 동안 시끄러웠던 것도 압니다.
그리고 지금은 또 너무 조용한 듯 합니다.
전 미국산 쇠고기가 정말로 위험한지 잘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기사로만 보면 정말 위험한거 같기도 하고, 미국에 사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렇지 않은거 같고요.

얼마전에 미국에서 산지 17년 정도 된 친구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지금 미국 사람들은 쇠고기 어떤 것으로 먹어요?
특별하게 찾는 소고기가 있나요?
광우병에 대한 두려움 같은거 있나요?
 
아시다시피 한국 사람들 광우병 때문에 미국산 소 잘 안먹잖아요.
혹시 미국 사람들도 자국산 소고기 꺼리는 부분도 있는지요.
판매되는 소고기 중에서 어떤 건 사먹지 않는다거나 하는거요.
주변의 미국인들이나 한국 친지와 친구들 미국소 안전하게 먹나요?^^

이제와서 미국산 소고기가 궁금해진 블루팡오 정말 뒷북 한번 잘 칩니다.
하지만 그동안 정말 궁금했습니다.
미국에 사는 친구에게 직접 미국소에 대하여 의견을 들어 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제 편지에 대한 답장이 왔습니다.

미국에서는 소고기가 전혀 이슈가 되고 있지않습니다.
지난 7월 미국산 소고기 파동났을 때 제가 한국에 있었던거 아시죠?
의아해 했었습니다.  정말 적은 정보를 가지고 대규모 대중이 움직여서요.
 
우선 질문부터 답하자면 유럽에서 비롯된 광우병이 6-7년 전에 뉴스에 오르내렸던것 후에는 언급됬던 적이 없는것 같구요.
미국에 거주하는 이들은 아무 걱정없이 육류를 구입하고 먹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메뉴도 스테이크라는...  ^^*
 
블루팡오님도 아시다 시피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이었던 PD 수첩에서 미국인 출연자의 증언을 정확하지 않게 통역한 자막을 만들어 방송에 내보냈었더군요. 
후에 궁금해서 자료방송분을 다운해서 보고 기겁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통역을 부정확하게 했다는데 대한 방송사측 도덕성이 의심가고 그 외의 방송분은 어느정도의 공정성이 가해졌는지 객관적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방송에서 아픈 환자의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면서 자녀가 아픈 이유는 '의사가 이거이거가 될 수 있다고 했는데 그 외의 추측은 불가능 하단다' 하고 말한것을 방송사가 '병원에서 소고기에 관련된 질병이라고 했다' 라는 자막이 나가는 겁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미국에서는 USDA 가 지정한 8가지 (Prime, Choice, Select, Standard, Commercial, Utility, Cutter, Canner)의 소고기 등급이 있습니다. 
이는 고기내의 지방 (marbling)과 도살당시의 소의 나이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이 중 맨위 세개 등급만 식용합니다.  한국에서는 1등급에서 5등급까지 있습니다.  한우의 몇등급까지 식용이 가능한지 아무리 찾아봐도 않나오더군요.  
 
제 경험으로는 한국에서 백화점 식품점에서 사오는 한우의 맛이나 육질이 그리 좋지 않았었습니다.  가격은 제 상상을 물론 초월했구요.  외국산 소고기의 품질에 눈을 돌리기 전에 우리의 한우관리를 제대로 먼저 해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이번 소고기 파동은 소고기 문제 뿐만이 아니라 현정권의 국민의사를 무시한 처세라고 봐도 되겠지요.  잘했다는게 아닙니다.  국민에게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동의를 얻었었어야 하는데...
 
하지만 시위모습을 보고도 가슴이 아프더군요.
Media 는 시청률확보를 위해서 정보조작을 할 수 있는 메개체입니다.  우리가 지식인으로써 대중심리의 휩쓸리기 이전에 사실에 근거를 둔 의견을 보유해야할 책임을 사회에 지고 있습니다. 
 
메신져에서 시청에 가면 술과 음식을 나눠준다는 메세지가 7월에 돌더군요. 
별생각없이 야당측에서 익명으로 기름을 붓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것보다 가슴아픈 일이었어여 개인적으로 저에겐... 
월드컵으로 뭉쳤던 국민성은 외국에서 가슴시리게 감명스럽고 한국인인게 터질듯이 자랑스러웠었는데.
 
한 편 미국사람들은 한국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거 뉴스의 한쪽구석에서도 보지 못했답니다.

이 편지를 몇 번씩이나 읽어 보았습니다.
어찌되었건 미국에서는 친구 주변분들은 안전하게 미국 소고기를 잘 먹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한국 정부에서 수입한 미국 소고기가 정말 광우병 소고기 맞나요?
'~~카더라' 이런거 말고 100% 정확한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오지 바누아투에 살다보니 뒷북을 좀 때리고 있으니 이해해 주시고요...

어찌되었건 지금 대형마트에서도 잘 팔리고 있다면 미국소가 안전하긴 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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