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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바누아투에 살면서 사진과 영상으로 바누아투 소식을 전하는 블로거입니다. 자칭 바누아투 홍보대사.
by bluep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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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16
    배우 故 박광정님의 명복을 빕니다. (1)
  2. 2008.02.10
    ▦ 바누아투 한국 교민의 안타까운 죽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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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예인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더라도 그 순간의 기억들로 남겨질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고 최진실씨의 사망 때에는 잠시 충격을 받긴 했지만 그리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오늘 배우 박광정씨의 폐암 사망 기사를 보고, 가슴이 메어짐을 느낌니다.
제 뇌리 속에 뚜렷하게 박혀 있는 고인이 되버린 고 박광정씨.
저와 박광정씨는 아무 관계도 아닌 그저 박광정씨의 작은 팬이었습니다.
그 분의 연기를 보노라면 정말 기분 좋으리 만치 감칠 맛 낫지요.
잘 생기지 않은 외모, 개그맨 아니면서도 개그맨 못지 않은 연기, 때론 독한 연기를 할땐 얄미울 정도로 잘 하기도 했지만 그런 그가 밉지 않았습니다. 그냥 그가 좋았습니다.
비록 조연 배우라는 딱지가 붙어있긴 하지만 전 그 조연의 역할이 주연보다 더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故 박광정의 미니홈피


박광정님의 미니홈피 주소 http://www.cyworld.com/park21tc

지금 그분의 미니홈피에는 조문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빈소엔 찾기 힘들지만 그 분의 미니홈피에 방문하고 왔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습니다.
약간의 악플도 있으려니 생각했지만 그 분 미니홈피엔 악플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그 분의 미니홈피엔 다음과 같은 글이 프로필에 올려져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 높이 솟은 산이 되기보단
여기 오름직한 동산이 되길
내 가는 길만 비추기보다는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

'소원'가사에서....
건강하시길....

그 분이 살아온 길을 그대로 표현한 내용 같고, 마지막 팬들에게 전한 말 같아 마음이 아주 아픔니다.
진심으로 고 박광정님의 명복을 빕니다...

도저히 믿을 수가 없군요.
저렇게 허무하게 가시다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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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국에 다녀왔을때 바누아투 공항 출입국 직원이 한국의 Mr. Lee 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전 그 직원에게 그런 농담하는거 아니라며 나무랐습니다만 그 직원은 정색을 하며 맞
다고 여러번 이야기

를 해 주더군요. 전 믿어지지 않았고요, 거짓말이기를 바랐습니다.


돌아가셨다는 그 분은 제가 한국을 다녀 오기전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었고요
, 제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던 분이었습니다.


그런 분이 직원들과 험한 바닷가를 나갔다가 변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제 집으로 돌아와서 이곳 저곳에 전화를 하니 정말 그 분이 돌아가셨다는 것이었습니
.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너무 기막혔습니다.


그 분은 한국에 노모가 살아 계시며 바누아투에 아내와 어린 딸, 셋을 두고 있는 아주
성실한 가장 이었

습니다.


정말로 일과 가정 밖에 모르는 아주 근면하며 성실한 그런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짐 정리도 하지 못하고 바누아투 중앙 병원으로 아내와 함께 달려 갔습니다.


벌써 시신은 싸늘하게 굳어 있었습니다.


전 그자리에서 서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제가 왜 그렇게 서럽게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분의 시신을 보니 믿을 수가 없었고, 아내와 딸 셋을 두고  허망하게 그렇게 가버
린 걸 생각하니 세상

참 너무하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고, 그렇게 가족을 위하여
일만하다가 생을 마감한 것이 너무 가엽

기도 하고, 그 어린 자녀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하는 걱정이 되기도 하며, 아주 복잡한 그런 심경속에서,

그렇게 그렇게 한참을 울었습니다.

 

일주일 남짓한 기간 동안 그의 장례 절차를 돕기 위하여 한인 교포 세분께서는 자신의 일을 접다시피 하

며장례 절차에 온 신경을 다 쓰고 도와 주었습니다. 그 분들에게 진
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전 제 일이 바

쁘다는 핑계로 별 도움을 드리지 못하고, 몇 번
장례식장만을 찾은 것이 너무나도 죄송했습니다.

 

어제 밤에 장례예배가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인 선교사 김현수 목사님께서 장례 예배를 해 주셨습니다.




바누아투 한인들이 모두 참석을 하였고, 바누아투 주민들과 그의 직원들, 외국인들도
참석하였습니다.


오늘 새벽 5시에 그 분이 일하셨던 사업장과 이년 남짓 정 붙이며 살던 집을 돌아보고
가족들과 급히 바

누아투에 온 형제들과 함께 바누아투를 떠났습니다.


 

몇일전 바누아투 일간지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었습니다.


 

'고 이상대씨는 바누아투 현지 직원을 위하여 사업장에 샤워장 및 휴식처를 제공

해 주
었으며, 그의 직원 가족들을 집으로 초대 하여 불고기 파티도 열어주는 등

바누아투인을
사랑한 훌륭한 한국인이었다.


그는 이제 바누아투를 등지고 하늘나라로 갔다. 바누아투는 훌륭한 한국인 한명을
 
은 것이다.'

 

 

▦ 고 이상대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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