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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바누아투에 살면서 사진과 영상으로 바누아투 소식을 전하는 블로거입니다. 자칭 바누아투 홍보대사.
by bluep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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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26
    바누아투에서의 두번째 게릴라 컨서트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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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바누아투로 이민 올 당시 막연하게 나마 바누아투에서 사물놀이 공연하는 모습을 늘 상상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상상이 4년만에 현실이 되었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란 말 실감하게 됩니다.

이주전 첫번째 게릴라 컨서트는 바스코의 집에서 했는데 우천 관계로 그리 즐거운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단지 바누아투에서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었지요.

이번 두번째 바누아투에서의 사물 게릴라 컨서트는 동네 친구인 칼 집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칼은 바누아투에서 잘 사는 집안이랍니다.

집을 지어서 임대사업을 하고, 카바바(바누아투 전통 음료집)를 임대를 주고 비록 허름하지만 버스를 운행하는

잘 나가는 친구입니다. 하지만 동네는 아주 허름합니다.

양철집에 대충 꾸며 놓은 부엌, 화장실등...^^

2차 사물 게릴라 컨서트는 바로 이 동네의 마당에서 합니다.

이번엔 빵과 소세지, 음료수등 공연후 먹거리도 준비를 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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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복장, 악기, 먹거리를 들고 칼 집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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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이 제가 가끔 소주를 들고 칼에게 찾아가는 길입니다. 인간극장에서도 보신 분이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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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칼의 부엌입니다. 저희가 공연 준비할 동안 칼 식구들은 소세지를 굽고 빵 준비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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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사람들이 모여 앉기 시작했습니다.

한국분도 오셨습니다.

이 분은 공연이 끝난 후 금일봉도 전달해 주셨답니다.

그 돈은 다음번 게릴라 컨서트에 먹거리 사는데 보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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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많이 찐 칼, 아주 기분좋게 웃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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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에서 태극기를 두고 사물놀이를 공연한다는 것이 꿈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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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두번째 사물놀이 게실라 컨서트가 시작 됩니다.

칼 역시 우리 공연패를 위하여 바닥에 돗자리를 넓직하게 깔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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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철님과 맥슨의 힘찬 점고로 공연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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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코와 좁은 뭐가 그리 좋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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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아이 아주 신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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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이는 물끄러미 공연 모습을 쳐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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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이 이곳저곳에 모여 공연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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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슨 뒤의 빨래감이 인상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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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 평편치 않아 징 걸이가 수평이 맞지 않으니 바스코는 자기 핸드폰으로 수평을 맞춥니다.

저 핸드폰 무사한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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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는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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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보고 별을 따고.....땅을 보고 농사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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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목에서 아주 즐거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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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무르익을 무렵엔 상당히 많은 동네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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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온 아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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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신나게 장구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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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은 빵 준비할 생각은 하지 않고 공연만 봅니다. 소제지는 이제부터 굽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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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휘몰이 부분에서 바스코가 북을 힘차게 들고 열심히 신나게 두드리고 있지요?

뒤에선 어떤 아저씨가 턱을 괴고 앉아서 무척 무겁겠군...이라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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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냘픈 체구이긴 하지만 이를 악물고 흔들림 없이 북을 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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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 공연 사진은 '사물바누아투' 전속 사진사 임준혁군(바누아투 국제학교 7학년)이 찍어 주었습니다.


아주 신나게 공연을 한 후 한국식으로 인사를 하며 마무리를 합니다.

이제부터 동네 사람들에게 사물놀이 가락을 가르쳐 주는 시간입니다.

동네 사람들이 워낙 수줍음이 많아 악기를 두드려 보라고 해도, 잘 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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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설득하여 아이들보고 무작적 소리한번 내보라고 권해 봅니다.

용기있는 어느 꼬마가 먼저 달려 들어 징을 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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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이 자기도 쳐보고 싶다며 북을 만져보는데, 딸이 쫓아와서 자기도 쳐보겠다고 떼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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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이가 자기도 북을 들고 칠 수 있다고 힘껏 들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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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거워 바로 떨어뜨립니다. 보기보단 북이 아주 무겁답니다. 그리고 들고 중심 맞추기가 쉽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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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꼬마 정말 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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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철님이 아이에게 꽹가리를 가르쳐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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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어우러져 별달거리를 신나게 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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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도중 소세지는 거의 구워지고, 빵에 소세지를 넣고 케찹을 발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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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30개와 소세지 50개 정도를 샀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 빵을 반으로 나누고 소세지도 반으로

나누어 모든 사람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고 있네요.

좀 넉넉하게 살걸....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실 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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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맛없게 보입니다만 바누아투에선 대부분 이렇게 해 먹는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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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고 있던 사람들에게까지 배달을 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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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막내 아들 솔로몬리 입니다. 칼과 아내는 아들이 나면 제 이름을 딸 나면 제 아내 이름으로 짓겠다고 했

었지요. 그런데 아들을 낳아 정말 아들 이름을 솔로몬리라고 지었답니다.

그런데 아가가 아파서 병원에 다니고 있어요. 손에 잉게르 주사 바늘을 꼿고 있네요.

공연이 끝나면 병원에 가야 한답니다.

솔로몬이 빨리 완쾌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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꽹가리를 치며 북을 치며 맛있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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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철님이 아이들과 기념사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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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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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다리 사이에 끼워 놓고 열심히 쳐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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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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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즐거운 게릴라 컨서트가 끝나고 모두 모여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쑥스러워 하여 같이 사진 찍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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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아쉬게 발을 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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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공연을 기약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첫걸음은 잘 내딛었습니다.

이젠 제 머릿속에는 다른 기분 좋은 상상을 합니다.

사물바누아투패를 이끌고 한국에서 하는 세계 사물놀이 대회에 참석하는 모습을 아주 즐겁게 머릿속에 그리고 있

고요, 찾아가는 게릴라 컨서트를 좀더 확대를 하여 커다란 트럭에 사물장비와 바베큐 그릴과 각종 음식 음료수등

을 싣고 바누아투 방방곡곡 찾아 다니며 마을 사람들에게 공연을 보여주고 맛있는 먹거리를 대접하며 한국의

멋진 음악을 알리는 것을 기분좋게 상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저의 이러한 상상을 한번 해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어떠한 꿈이 있으신가요?

그 꿈을 매일 상상을 하세요. 상상만 해도 기분 좋지 않으신가요?

그런데 말입니다...그 상상이 현실이 되더라고요.

'꿈은 이루어진다' 이 말 맞습니다.

모두 행복한 상상을 하며 행복한 날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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