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남태평양 바누아투에 살면서 사진과 영상으로 바누아투 소식을 전하는 블로거입니다. 자칭 바누아투 홍보대사.
by bluepango

NOTICE

CALENDAR

«   2018/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Total : 2,466,199
  • Today : 69  | Yesterday : 192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811)
행복한 삶 (157)
선교사 (6)
VANUATU (507)
영어야 친구 하자 (14)
Bluepango의 관심사 (66)
여행지 및 맛집 (8)
기타 (31)
사진첩 (12)
참사랑 (0)


  1. 2009.02.04
    집 지키기 위한 사투 (28)
[##_article_rep_desc_##]
어디선가 투닥이는 소리가 납니다.
딱딱한 것들이 마주치는 소리...
무엇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게 두마리가 서로 다투는 소리군요.
딱딱한 집게로 서로 부딛히니 그런 소리가 난 것입니다.
'어이, 이 집 참 좋은데 나두 좀 끼어 살자구.'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객이 남의 집에 엉덩이부터 들이밀며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뒤에 있던 주인게는 어리둥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인게 : 이봐, 손님..좋은 말 할때 나가지 그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손님게 : '그러지 말고 집도 넓은데 같이 좀 살자고...'
엉덩이부터 안으로 슬슬 들어가는 게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인게 : '너, 손모가지가 잘리고 싶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인게 : '아니면 다리 몽둥이가 잘리고 싶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인게 : '좋은 말 할때 나가는게 좋을겨...'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도 손님게가 잘 나가지 않자, 주인게는 팔 소매를 걷어 부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큰 두눈을 부릎뜨며 가만두지 않을 태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인게 : '너 잠자는 게 잘못거드렸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말이 떨어지자 말자, 정말 순식간에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렇게 느릿느릿하게 다니던 게가 이렇게 빠를 줄이야...
완전 메트릭스 버젼입니다.
아쉽게도 슬로우 모션으로 잡지를 못했습니다.
서로 몸 부딪치며 치고 빠지고를 약 0.5초만에 삼합 정도를 겨룬 듯 합니다.
정말 빠르더군요.
순식간에 승부가 갈라졌습니다.
과연 누가 집을 차지할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0.5초만의 대결 직후 - 이 상황을 봐선 누가 이겼는지 모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손님게가 졌군요.
집 주인의 강력한 저항으로 집을 지키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저기 다리 같은 것이 떨어져 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구의 다리가 잘려져 나간 걸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 손님게의 다리가 잘렸군요.
두개가 잘린듯 합니다. 쯧쯧...
남의 재산 탐하면 벌 받는거 몰랐나 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손님게 : '어이, 블루팡오! 나 무쟈게 화났는데, 사진 그만 찍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인게는 집을 사수했지만 그래도 불안한지 경계를 철저히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손님게는 아무말 없이 찌그러지고 있었습니다.

남의 집을 강제 철거하지 맙시다!
아니 남의 재산을 탐하지 맙시다!
그럼 다리가 잘린다나? 어쨌다나~~~
Trackback : 0 And Comment 28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