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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바누아투에 살면서 사진과 영상으로 바누아투 소식을 전하는 블로거입니다. 자칭 바누아투 홍보대사.
by bluep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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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23
    블로깅에 적합한 디카 ST10 (21)
  2. 2008.12.30
    고양이 책상 서랍 점령 사건 - 슈렉 고양이 닮았다. (23)
  3. 2008.08.06
    아직도 피우고 있어? 독한 x (24)
  4. 2008.07.24
    오늘은 바누아투 어린이 날 (43)
  5. 2008.04.29
    스텐실로 내 집 예쁘게 꾸미기 (35)
  6. 2007.11.22
    최빈국 사는 내 가족, 과연 행복할까? (6)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르는 군요.
09년 4월 1일에 한국에서 삼성 디카를 프로모션 받아 출사를 다닌 것이 한달이 훌쩍 넘어 갔네요. 
처음 디카를 받던 날 아이들이 좋아하던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가족과 함께 출사를 나가기도 했고,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아 우석이와 혹은 정아와 출사를 다니기도 했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에 아이들과 출사를 다니며 더욱 아이들과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혹 아이들이 있는 블로거님들 가족들과 같이 출사 나간 적이 있으신지요.
전 블로깅을 하며 출사를 다닐때는 혼자만 다녔습니다.
물론 여행길에 올리는 글은 그저 혼자만 나름의 사진을 찍으며 머리를 쓰곤 했었지요. 그건 그저 제 혼자만의 출사나 다름없었던 듯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프로모션 받은 디카로 인해 가족과 함께 출사를 다녀보니 참 좋다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요, 집에 와서 사진과 영상을 보며 즐거워 했던 시간들이 참 좋았습니다.

그동안 ST10을 사용하며 느낀 점은 이 디카는 블로거들에게 딱 좋은 디카다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제 눈을 의심했던 점은 풍경 사진을 찍을때 눈과 흡사한 화질을 표현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진을 처음 찍었을때 제 눈을 의심했었어요.

제가 갖고 있는 사진기는 소니 알파 100인데, 그 사진기로 바누아투 풍경을 찍어도 와! 소리 절로 나온 적이 없었습니다.
수십장을 찍고, 그 중에 좋은 사진을 골라 나름대로 화질 보정 작업을 하고 블로그에 올리곤 했었지요.

그런데 이 디카 -어쩜 이 디카를 너무 우습게 생각했기에 그랬던 이유도 있었겠지만- 풍경을 찍을땐 정말 놀라웠습니다.
사람 눈에 도전한다는 DSRL 카메라도 나왔다지만 이 조그마한 디카가 어찌 이런 색을 구현할 수 있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건 결코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위 사진들 어떠세요?
정말 시원하고 멋지게 나오지 않았나요?
그림엽서로 만들어도 결코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음직임이 많은 동물이나 인물 사진 찍을때도 큰 무리없이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활동이 많은 블로거들에게도 안성맞춤이란 이야기겠지요.
위 참치 사진은 바누아투에서 참치 잡이를 하는 선장님을 인터뷰하며 찍은 사진인데요, 취재를 위한 고급스런 사진 찍는데도 ST10은 큰 무리 없을 정도였습니다.
흐린 날이었지만 후래쉬 없이 인물 사진 역시 무난합니다.
그리고 전 음식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며 접사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런 사진도 잘 나올까요?
잘 나온다면 요리 블로거에게도 좋을텐데...
접사로 음식 사진 찍어 본 것인데요, 전 아주 만족합니다.
요리 전문가들이야 이 정도...하실테지만 아마추어들 수준으로선 훌륭하다고 판단됩니다.
위 요리는 '참치 무침과 삼겹살 말이' 입니다.
처음 들어보는 요리라고요? 당근 엉망진창 요리사가 만든 것이니까요.
(삼겹살 말이는 손님이 만들어주신 특식이었습니다.^^)

또 한가지 기막히게 좋은 점이 있습니다.
물론 제 경우입니다.
제 비디오 카메라는 소니 내장형 핸디캠입니다.
하드가 비디오에 내장이 되어 있어서 비디오 테잎을 소모할 필요가 없어서 좋습니다.
그러나 출력형식이 엠팩이어서 동영상 편집을 하려면 AVI화일로 변환 후 편집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사소한 영상이라도 너무 번거로웠죠.
그런데 이 디카는 바로 AVI로 출력이 되고요, 블로깅 하는데 화질도 절대 뒤지지 않는답니다.
편비을 해도 화질 저하 현상이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전문가가 아닌 블로거에 영상을 올리기에 문제 없다고 봅니다.



위 영상 얼마전에 올린 것인데요, 이 디카는 동영상으로 촬영을 해도 화질에 큰 문제가 없답니다.

지금까지 사진과 동영상 찍은 것을 정리해 보며 제가 느낀 점들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수 많은 기능중에 10분의 1도 활용하지 못한 사례입니다.
단지 제가 블로깅을 하며, 이 사진기는 블로거에 딱 맞는 기종이다란 것을 느꼈고, 그 느낌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제가 이 사진기의 간단한 조작법을 알려 드릴께요.
5학년인 제 딸도 능숙하게 다룰 정도이니 이 카메라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거 너무 자랑이 심한 듯 하여 이정도에서...

카메라를 켜고 어떠한 기능으로 사진 찍을지 선택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전 주로 SMART라고 하는 기능을 이용했습니다.
이 조그마한 카메라에 이 많은 기능들이 담겨져 있는데요, 이 기능들을 따로 설정을 하여 촬영할 수 있지만 SMART 라는 모드로 설정해 놓고 찍어도 그 상황에 맞게 진들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다른 분들은 이 디카를 똑똑한 디카라 칭하더군요.
그리고 MENU(메뉴) 기능을 보면 위 화면이외에도 아주 많은 설정 기능들이 있는데요, 얼굴 인식 기능만 볼께요.
이 기능이 참으로 묘합니다.
여러 사람이 있는 가운데 어떤 한 사람이 웃고 있으면 자동으로 그 사람을 찾아 가서 사진 찍도록 유도합니다.
이건 직접해 보지 않으면 믿지 못할 그런 기능입니다.
이 외에 눈 감으면 알려 주는 기능도 있고요, 음직임이 많은 아이들을 위한 맞춤 기능도 있어서 아이 사진을 많이 찍어 주는 주부들에게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복잡한 기능들을 어떻게 찾아 다니며 설정을 해야 하나? 그런 고민도 되지요. 그러나 ST10은...

ST10 은 터치 스크린이다.

저 시커먼 펜으로 자기가 원하는 부분을 콕콕 눌러 주기만 하면 자동으로 맞추어 준답니다.
일일이 단추를 찾아가며 열심히 이리저리 돌려대고 눌러주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지요.^^
이른바 터치 스크린이라 하더군요.
이게 ST10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아주 아주 좋은 점들만 나열을 했는데요, 흠 잡을 곳도 있긴 있습니다.
전 일몰, 일출 사진 찍을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몇번이나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만 일몰 사진은 제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특히 이런 사진은 삼각대가 꼭 필요하기에 불편하기도 했고요.
그러나 일출 사진은 그런대로 찍을 수 있었습니다. 위 일출 사진은 제 집에서 찍은 것인데요, 삼각대 없이 숨 죽여가며 찍었습니다.

참으로 잘 나온 ST10 이지만 좀 보강했으면 하는 것은 바로 일출 일몰 사진 기능과 흔들림을 잡아 주는 기능입니다.
흔들림을 잡아 주는 기능이 있긴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약하단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디카 사용 이주일 정도 만에 터치 스크린이 오작동을 해서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었는데요, 밧데리를 빼고 한참 뒤 작동을 시켜 보았더니 문제 없더군요.
그 후로 같은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하나 은근히 걱정을 했었는데, 지금까지 그런 오작동은 없었습니다.
한가지 더 아주 중요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바로 이 카메라 줄.
길이 조절하는 것이 없어서 매번 카메라를 놓치면 어떻게 하나 하는 큰 걱정을 하며 사진을 찍었답니다.
사소하지만 카메라를 떨어뜨려 망가뜨릴 수 있는 부분이니 손걸이 조절해 주는 장치가 있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거 이야기 하고 ST10 사용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아래 영상에 담겨져 있습니다.

영상을 보시고, 이거 뭐야? 하셨나요?

ST10사용 후기 중 가장 중요한 TIP
출사 후 가족과 함께 터치 스크린을 보며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거...
이게 가장 중요한거 아닐까요?


아~~~ 한가지 더 중요한게 있군요.

그동안 전 블로깅을 위하여 항상 무거운 카메라와 비디오 카메라, 그리고 제 가방, 위 사진과 같이 주렁주렁 매달고 다녔는데, ST10을 가지고 다니면서 무거운 두개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얼마나 홀가분 하고 좋은지 모릅니다.^^

PS 제가 지금 올린 디카 후기는 제가 주로 사용한 부분들만 올린 것인데요, 이 이외에도 MP3, 영화보기, 소설책도 볼 수 있는 그런 기능들이 수도 없이 있습니다.
이것까지 전 활용을 하지 못했는데요, 이 기능들은 아래 주소로 들어가 보세요. 아주 자세하게 잘 설명 되어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VLUU ST10, 디카 속 햅틱 기능 숨은 재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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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article_rep_desc_##]
한 달전 두번째 새끼 고양이 셋 탄생...
블루팡오 가족은  종이 박스로 커다란 집을 만들어 주었지만, 어미 고양이 무엇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이리저리 새 집을 찾으러 다닌다.
새 집 발견한 어미 고양이...
그 새 집이 블루팡오의 책상 서랍일 줄이야...

이것이 '고양이 책상 서랍 점령' 사건의 전말이다. 헐...
(평소에도 어미 고양이가 블루팡오 서랍을 좋아해서, 혹시나 해서 미리 서랍 안을 깨끗하게 비워 놓았었다.
역시 다음날 어미 고양이는 새끼들을 모두 서랍 안으로 옮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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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클때까지 열어보지 말아야지 하면서 근 20여일을 새끼 고양이가 보고 싶어도 참았다.
아마도 한달째 되는 날이었을 거다.
어미가 없는 틈을 타서 살짝 열어보았다.
잠자는 모습 가관이다....
아니 너무 구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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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팡오가 서랍 여는 소리를 들었는지 에미는 지 새끼들을 품으러 금방 달려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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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애 대단하지 않은가?
저 좁은 서랍에서도 안간힘을 써가며 젖을 먹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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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숨 고르고 있는 새끼 고양이, 너무 구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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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많이 본 고양이인데....
어디서 보았더라.............................
맞다~~~~
슈렉 3에서...........
정아야, 우석아............
이거 그 고양이 맞지?
맞단다.
빨리 찾아보자.....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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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랙 3에서 이미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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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불쌍한 표정...
정말 똑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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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눔 정말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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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도 저 눔만 귀여운지 따로 불러내어 쭈쭈를 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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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눔들도 다 컸다고 나가려 애쓴다.
'여긴 우리들에겐 너무 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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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눔 탈출에 성공, 그러나 아랫 서랍은 비워 놓지를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아랫 서랍까지 비웠다.
이눔들 때문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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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하지 말라고, 이렇게 막아 놓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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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눔, 두 눔...
넘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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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긴 내게 너무 높아...-불쌍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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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세눔 다 넘어 나왔다.
이제 내 세상이다....
이 눔들 이제 블루팡오 발 밑에서 시끄럽게 냐옹 거리며 왔다갔다 한다.
그 중 불쌍한 표정을 한 눔은 내 발가락을 열심히 빨려 한다.^^

요새 이 눔들 지켜 보는 블루팡오 가족 너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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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article_rep_desc_##]

얼마전에 '금연한 사람과는 상종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의 금연 포스팅을 보았다.

이건 아주 오래전 이야기 인듯 하다.

몇 년전 고 이주일 선생의 폐암 사망과 관련 금연 운동이 전국적으로 펼쳐 졌었다.

그때 전후로 해서 새로운 유행어가 생긴것으로 안다.

아직도 담배를 피우는 애연가들을 보며 ' 아직도 담배를 피워? 정말 지독한 사람이네!'

세월따라 이러한 말도 바뀌는 듯 하다.

처음엔 담배가 병에 좋다하여 무작정 권하던 시대에서, 담배의 중독현상으로 금연하는 사람들 보고 아주 독한

사람이니 상종을 하지 말란 말까지 나오더니, 이젠 담배를 피우면 많은 질병으로 인하여 생명이 단축되는데도

불구하고 담배를 핀다며, 담배 피우는 사람을 보고 지독한 사람이란다.


그럼 블루팡오 난 어떠한 사람에 속하나? 난  진짜로 더 독한 눔인 듯 하다. ^^

젊었을때 담배를 피우며 금연할 생각이 없었다.

그러다 10여년만에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하여 금연을 생각하고 이년여 마음의 준비를 한 후 담배를

끊어 버렸다.

그땐 남들이 독한 눔이라며 상종도 하지 말란 이야기 많이 들었다.

하지만 기분 좋게 들었다. 오죽 담배 끊고 싶었으면 저런 소리를 다하며 부러워 할까 하고 말이다.

그러다 8년 뒤 IMF가 터진다.

몇 차례 술을 마시며 힘들어 하다가 다시 담배를 입에 물게 되었다.....

그리고 삼년뒤 다시 끊었다. 두번째 끊을땐 쉽지 않았다. 정말 독하게 마음을 먹었었다.

그때 역시 비아냥 반,  질투반의 말들을 많이 들었다.

한번 끊기도 힘든데 두번씩이나 끊은 정말 지독한 눔이다.

또 세월이 흘러 바누아투에 들어오게 되고, 내 집을 지으며 사기를 한번 당했다.

그때 다시 담배를 피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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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담배가 바누아투에서 잘 팔리는 담배, 한갑에 9,000원 가량이다. 그래서 난 이 담배를 사 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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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로 피웠던 말아 피는 담배이다.  담배잎과 마는 종이, 필터를 합치면 약 8천 5백원 가량. 이것도 비싸긴

하지만 난 이것으로 오일간 피웠다.

말아피우는 담배 처음 보는 분들도 있을거 같아 잠간 설명해 보자.

이건 무슨 금연 포스팅이 아니고 담배 홍보 포스팅 같다는 생각이 마구 드네.

지금 이 담배 이미지를 올리며 글을 쓰면서 담배 피우고 싶은 생각을 애써 누른다.

난 반듯이 금연에 성공할 거야. 담배 사진 올리면서도 담배 유혹에서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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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건 이 말아피는 담배 어떻게 마는지 과정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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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종이에 필터를 올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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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담배잎을 적당량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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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말아서 피우면 된다.

그런데 이렇게 마는게 절대 쉽지 않다.

몇백개피 말아야 저 정도 솜씨가 나온다.

이 담배를 피우다 보면 검지와 중지가 니코친으로 싯누렇게 변한다.

그걸 보면서도 맛있다 피웠었다.

이 담배를 피운지 삼년뒤 난 다시금 금연을 도전하고 있다.

현재 금연 7일째...

남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참으로 담배를 쉽게 끊는다 한다.

하지만 결코 쉽지 않다.

난 담배를 끊을때 매번 이년간의 준비 기간이 필요했다.


나만의 금연 노하우를 공개 한다.

먼저, 담배를 왜 끊어야 할까를 내 자신과  많은 대화를 한다.

1.  입과 손, 그리고 온 몸에서 담배 냄새가 나니 주변 사람들이 싫어 한다.

2. 특히 아내와 아이들이 싫어 한다. 아빠 담배 좀 제발 피우지 마세요를 하루에도 몇 차례 듣는다. 그렇게 나를

사랑하는 가족이 담배를 끊으라고 애원하다시피 하는데 그걸 끊지 못하니? 블루팡오?

3. 담배를 피우면 과연 내게 무엇이 좋은가? 그냥 담배가 좋아서, 가끔 스트레스 받을때 피우면 신경이 안정되는
 
듯한 기분, 식후연초는 불로장생? 이건 맞는 말 같어...등등등

하지만 정말 이 담배가 내게 좋은 것일까?

담배 오래 피우면 폐암도 걸린다던데, 늙어 죽을때 벽에 x칠도 한다던데...

담배는 결코 내게 이롭지 않다라고 내 자신에게 꾸준하게 결론을 내려 준다.

그렇게 많은 대화를 나누며 두 세차례 금연을 시도한다. 그러나 실패한다.

그렇게 이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언젠지 모르게 담배를 피우지 말아볼까? 아냐 이번에 사온 것만 피우고 다음에

끊자. 아니야 마음 먹은 김에 피우지 말아보자.

이렇게 간단한 마음을 먹으며 담배를 멀리하게 된다. 이런 준비 기간이 이년여 흐른다.

단, 감연 준비 기간 동안 담배 끊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는 갖지 말아야 한다.

끊으면 좋고 아니면 끊을때까지 담배 피우며 즐기지 뭐...

이렇게 편하게 생각하며 끊임없이 내 자신과 대화를 한다.

지금 그렇게 이년간 나 자신과 대화를 나누다가 담배를 안 피운지 7일이 지났다.

7일동안 몇차례 고비가 있었다.

그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 금연의 길은 묘연해 진다.

큰 스트레스가 오면 벌써 담배 생각부터 난다. 자꾸 내 마음이 담배 피우려는 핑계를 찾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 마음을 누르기가 좀체 쉽지 않다.

이럴때 내 자신에게 몇 가지 이야기를 한다.

1. 몇일 담배 참은게 아깝지도 않나?  잠시 참아 보면 되.

2. 내 입과 손에서 담배 니코친 절은 냄새가 안나니 너무 좋아.

그리고 담배 생각을 애써서 지우고 다른 생각을 해 본다.

몇 차례 이렇게 지나가면 이렇게 담배를 멀리하는 방법도 나름대로 터득되어 진다.

그러나 담배를 멀리하게 되니 음식이 자꾸 나를 부른다.

그런데 우리 집에 먹을 만한 음식이나 주점부리가 별로 없다.

그것이 담배 끊는 것 보다 더 어려운 듯 하다. 하하하...


금연 7일째를 맞아 그동안 나의 담배 행각에 대해서 써 보았다.

이번 금연이 성공으로 끝날찌 실패로 끝날지 모르겠지만 난 성공에 90% 자신이 있다.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점이 있다.

내가 금연 시작하고 5일간 가족이 전혀 눈치 채지 못하더라 이거다.

그동안 담배만 피우면 뭐라고 하던 아내와 아이들...

그런데 막상 담배 끊고 있는데도 무관심이다.

그것이 이 아빠는 섭섭하다.

그래서 나 금연중이야 라고 이야기 해 보았다.

그랬더니 약 5초간 기뻐한다. 그리고 끝이다.

아내와 아이들은 금연하는거 당연한거 아니야? 한다...

그리고 금연 100% 성공하면 그때 진심으로 축하해 준단다.

이거야 원....


그래도 이런 가족이 있어서 난 정말 행복하다.


======== 덧붙임 ========

이 금연 포스팅을 정아에게 보여 주었다.

10분뒤 정아가 아빠를 위해서 그림 한장을 그려 선물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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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article_rep_desc_##]
최근 몇달간 너무 바뻐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제대로 만들지 못했었습니다.

오늘 어린이 날을 맞이 하여 하루 일정을 모두 비우고, 가족과 함께 하기로 약속 했고,  최근에 개장한 재미있는

수중 놀이터(Water fun park)를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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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도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 물놀이를 하는데 더없이 좋았답니다.

오늘 아이들이 놀러간 바누아투 수중 놀이터 동영상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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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위를 걷는 듯한 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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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 아이들과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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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멋진 요트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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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꼬마 아이도 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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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깊어도 두려운 기색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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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보트를 타고 저 멀리 나가 볼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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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노를 저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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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 우석이 아주 신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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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가 아주 행복해 보이는 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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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놀이터에서 노는 모습을 지켜 보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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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의 멋진 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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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헤엄의 일인자 우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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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안전 요원이 정아를 보트 태워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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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아이들도 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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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놀이를 끝내고 공원 놀이터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정아, 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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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그네를 타는 우석이 아주 행복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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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맛있어? - 우석이 머리 어제 블루팡오가 깍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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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뒤로 멋진 요트가 지나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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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그렇게 지저분하게 먹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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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같은 아이가 시소를 타며 즐거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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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나 좀 밀어줘.....

오전내내 수상 놀이터와 공원 놀이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케잌 가루를 사들고 돌아와 오랫만에 아빠의 엉망진창 케익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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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들 케익은 스폰지 케익입니다. 쉽지 않겠지만 열심히 만들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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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정아가 아빠를 거들어 줍니다. 계란 여섯개를 넣고 신나게 저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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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 케익을 만들려면 거품을 많이 내야 합니다. 정아가 힘에 부치고 전기 거품기가 없으니 제가 손이 안보이게 열심히 저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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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익 가루를 넣고 다시 저어 줍니다. 케익 가루가 아주 예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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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거품기로 빠르게 6분간 저어주라고 하는데... 제가 10분간 열심히 초고속으로 저었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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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아가린 150g을 넣어 다시 잘 저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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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엉망진창 요리 케익 조리 기구중 빠져서는 안될 밥솥... 여기에 붓습니다. 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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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만들었으니 잘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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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도에 맞추어 놓고 35분간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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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스폰지 케익이 완성 되었습니다. 젓가락으로 케익을 찍어 보아서 깔끔하게 나오면 잘 익은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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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잘 익긴 했습니다만 밥솥에서 꺼낼때 애 많이 먹었습니다. 아주 깔끔하게 꺼내고 싶었지만 케익이 너무 부드러워서인지 그만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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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맛은 정말 좋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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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이 얼마나 배가 고픈지 수저로 마구 퍼 먹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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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한조각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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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탄 부분이 정말 고소하고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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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 역시 수저로 마구 먹습니다. ^^

아주 멋지게 하루를 보낸 것은 아닙니다만 오랫만에 가족이 모두 나가서 즐겁게 보내고, 집에서 케익을 같이

만들어 먹으며, 바누아투에서 맞은 어린이날을 아주 아주 행복하게 보냈답니다. (그동안 어린이 날에 한번도

가족과 함께 놀지 못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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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출연후의 후유증을 털어 버리고 제 아내는 집 꾸미기에 들어 갔습니다.

오래전 한국에 있을때 스텐실 학원 운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키우느라 학원을 접어야만 했고요, 그 실력을 10년뒤 바누아투에서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이년전 제 창고에 불이나 모든 것이 불탔을때 이 스텐실 재료는 타지 않았답니다.

덕분에 그 스텐실 재료로 제 집을 아주 이쁘게 꾸밀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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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스텐실 재료부터 보겠습니다. 아주 간단하지요?  붓, 필름, 물감. 이것이 다 입니다.

미리 도안된 필름을 아주 정교하게 잘 잘라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림이 이쁘게 나오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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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밋밋한 문주변을 아주 예쁘게 단장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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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예쁜 딸 정아도 엄마를 돕겠다며 나섭니다.

벽면에 도안이 된 필름을 부착하고 알맞은 색을 골라 붓으로 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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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의 색상이 끝나면 다른 도안이 된 필름을 가지고 벽면에 부착 후 같은 작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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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의 작업이 끝났고요, 정아가 잘 되었는지 확인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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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 작업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가지 그림이 완성되기 위해선 수십개의 필름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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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게 물감을 묻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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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드럽게 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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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정아가 완성한 그림입니다. 아주 잘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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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두 그릴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고요, 힘도 많이 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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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를 가르쳐 주면서 아내도 열심히 다른 방 작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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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엄마와 정아가 같이 스텐실을 합니다. 보기 아주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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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한단계 발전된 스텐실입니다. 잎 색상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초보자가 하기엔 약간 무리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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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도 그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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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양한 디자인이 있습니다. 예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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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완성되면 저렇게 스프레이를 뿌려 주어서 탈색이 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스프레이 냄새가 독하기에 저 작

업은 제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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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가 한 것 처럼 아주 단순한 스텐실이 있는 반면 좀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도 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이미지로 아내가 작업을 합니다. 이번 것은 약간의 실력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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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그리기 까지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몇장의 필름이 들어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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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장미 화분입니다. 나비와 새, 잠자리들이 활기차게 날아 다니네요.


이렇게 아내와 정아가 약 이주간에 걸쳐서 제 집 벽은 아주 예쁘게 변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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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셨나요? 제 아내와 정아가 이주간 고생한 보람이 있겠지요?

여러분들도 자기 집의 벽면이 밋밋하다면 이렇게 스텐실로 가꾸어 보세요.

이렇게 집 꾸미기도 가족 모두가 함께하면 행복도 덤으로 얻어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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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행복 지수 일순위 바누아투.

이곳에 살면서 바누아투 사람들 처럼 나도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건가?

내 가족은 과연 행복할까?

제 가족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코 경제적으로 풍족해서가 아닙니다.

바누아투의 맑은 공기, 아름다운 풍경, 정많은 바누아투인들로 인해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 부부는 가끔, 우린 행복하지만 우리 아이들도 행복할까? 라며 궁금해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물어 보았지요?

너희들 바누아투에서 사는 것이 행복하니?

예상외로 큼직한 목소리로 '네'하며 합창을 합니다.

'왜! 행복하니?'

딸아이는 '그냥 재미있는 학교 다니는 것도 좋고 외국 친구들도 많구... 그래서 좋아요.'

아들은 '아빠랑 늘 같이 있어서 좋아요'

한국에 있을땐 전 아이들하고 많이 놀아주지 못한 많이 부족한 아빠였답니다.

이젠 바누아투에서 늘 함께하며 살고 있지요. 그것이 아들이 제일 행복한거 같습니다.


바누아투는 모든 것이 부족합니다.

한국에서 살다가 와보니 부족함을 더 많이 느낌니다.

처음엔 이런곳에서 어떻게 사나 걱정도 많이 했지요.

특히 먹거리가 걱정이었습니다.

이런 후진국이 왜 물가가 한국과 비슷하며 그나마 먹거리는 왜 이토록 없는 것인지.

열대 지방이어서 과일이 풍족할줄 알았으나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섬나라여 생선이나 횟거리가 풍부한줄 알았으나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시장을 보며 살 수 있는 것은 쌀과 소고기, 양파, 감자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나머지는 너무 비싸 살 엄두도 못내었지요. 지금도 비슷하긴 합니다.

특히 배추, 김치는 먹어야 하는데 배추 한포기에 만원이나 하니 절대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 난감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앞에서 티를 낼 수도 없었지요.

지금 애들에게 오늘 저녁때는 무엇을 해먹을까? 하면 아들은 어김없이 '된장국'이요 합니다.

정말 토종 한국 사람입니다.


얼마전 아들이 아홉번째 생일을 맞이 했습니다.

다섯달전부터 기다려온 생일이었지요.

아들에게 왜 그렇게 생일을 기다리니? - 아들 왈 '케익이 먹고 싶어서요'

가슴한켠이 찡해 옵니다.

지금까지 제 아이들에게 케익 한번, 빵 한번 제대로 사주지 못했네요.


바누아투 사람들은 저희보다도 더 못한 삶을 살아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물가는 비싸고 먹거리는 풍족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풍부한 것에 행복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먹고 살 만큼만 있으면 됩니다.

굶지 않고 즐겁게 살면 되는 거지요.

미래에 대한 걱정도 아이들에 대한 교육 걱정도 없습니다.

교육 받지 않아도, 먹고 살아가는데 문제가 없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저희 아이들에겐 그렇게 꿈도 없이 살게 하고 싶진 않습니다.

후진국이긴 하지만 제 아이들에게 이곳에서 배울 수 있는 최대한의 것들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깨끗한 자연 환경 속에서 자연의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고, 풍족하지 않은 삶이지만 부족함 속에서도 풍족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 피부색이 다른 이웃들이지만 서로를 존중해 주며, 사랑하며, 살아 가는 방법, 우리도 없는 삶이지만 더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등을 가르치며, 콩한쪽도 반으로 나눠먹을줄 아는 베품을 가르치고자 합니다.


이년전 제 아이들에게 바누아투와서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주게 되었습니다.

작년엔 사주지도 못했습니다.

바누아투에서 제일 큰 슈퍼(그래봐야 한국 아파트 단지내의 마트 정도)로 데리고가 맘에 드는 것으로 사게 하였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고르고 있더군요.

아들은 마음에 드는 것을 몇가지 고르고 가장 싼 기차 장남감을 고릅니다. 오천원도 되지 않는 중국제품을 가지고 옵니다.

하지만 딸아이는 삼만원이 넘는 인형을 골라 왔습니다. 남감한 상황입니다. ^ ^

하지만 아들이 먼저 나섭니다.

이건 너무 비싸니 더 싸고 이쁜거 사자면 다시 인형점으로 데리고가 삼천원짜리를 골라 옵니다.

....


우리 아이들에겐 그 흔한 피자, 햄버거 사주지 않습니다. 못사준다는 표현이 맞겠지요.

되도록이면 집에서 만들어 주거나 먹지 않습니다. 탄산 음료는 더욱더 먹지 않는 답니다.

어쩌다 제가 마시고 싶으면 사서 조금 나누어 주지요. (나쁜 아빠입니다. ^ ^)

오로지 된장국, 미역국, 옥수수차가 주 먹거리입니다. (된장,고추장,미역,김등은 한국에서 많이 가져와 아껴먹고 있답니다.)

그래도 반찬 투정, 먹거리 투정하지 않는 아이들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가끔 아이들에게 이야기 하지요.

우리들보다 더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정말 아이들 주변엔 더 못먹고 더 못입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아이들도 압니다.

그래서 어린아이들이지만 현재의 부족한 삶에 행복을 느끼고 불평을 하지 않는 답니다.

오히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저런 불쌍한 사람들을 돕겠다고 합니다.

정말 제 아이들이 고맙습니다.

제 아이들이 풍족함보다 부족함 속에서 얻어지는 가장 큰 행복을 느낄때는 아래와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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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해수욕장입니다. 사람들이 없어서 딸아이 혼자 수영합니다.
정말 복에 겹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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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별짓을 다 하며 신나게 수영을 아니, 물장구를 치며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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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제 아들입니다.(고슴도치도 제 자식이 최고라고 여기는데..이해하시지요?)
감기가 걸려 오락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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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이 끝나고 배고프고 목마르면 저렇게 집에 주렁주렁 달려 있는 파파야를 따서 먹습니다.별 특별하지도 않지만 제 애들은 엄청 행복함을 느낀답니다.

바누아투에서 우리 애들은 한국 아이들과 달리 입는거 먹는거 문화생활등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부족하게 살고 있지만, 공부에 찌들지 않는 자유스러움과 자연이 주는 풍부한 혜택, 삼개국어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할 수 있는 언어능력, 20여개국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최대한의 조건들을 잘 활용하여 타인을 배려하는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아이들에게 어떠한 것을 가르치며 살고 계시나요?

혹시 대학이 최고의 인생 목표로 삼고 달리고 계시지 않나요?

한번쯤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 인생의 최대 목표는 대학이 아니랍니다.(저만의 생각인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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