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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바누아투에 살면서 사진과 영상으로 바누아투 소식을 전하는 블로거입니다. 자칭 바누아투 홍보대사.
by bluep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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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29
    바누아투인의 父情, 母情 (4)
  2. 2009.12.03
    바누아투 쌍 무지개 (2)
  3. 2009.12.01
    프랑스 학교의 부채 공연 및 전시
  4. 2009.10.18
    이제서야 진짜 행복을 찾았습니다. (4)
  5. 2009.09.30
    바누아투는 안전합니다. (8)
  6. 2009.09.28
    오토바이인가? 자전거인가? (8)
  7. 2009.09.17
    상어 고기 가져 가세요~~~ (19)
  8. 2009.08.27
    진정한 행복이란? (6)
  9. 2009.08.20
    올 A를 놓친 정아 울어 버렸어요. (19)
  10. 2009.08.12
    바누아투의 거꾸로 무지개 (4)
  11. 2009.07.17
    바누아투 아카펠라의 하모니 (2)
  12. 2009.07.04
    신기한 연필 (15)
  13. 2009.07.02
    투망질하는 바누아투 사람 (9)
  14. 2009.07.01
    한국인은 참치보다 이런 회를 더 좋아한다는데... (7)
  15. 2009.06.30
    드디어 새 컴퓨터가 도착했습니다. (14)
  16. 2009.06.22
    정아 반 합창 동영상 풀버젼 (6)
  17. 2009.06.18
    불량 식품 먹는 바누아투 아이들 (3)
  18. 2009.06.16
    드이어 컴텨 샀습니다. (20)
  19. 2009.06.15
    바누아투에선 상어도 먹습니다. (11)
  20. 2009.06.14
    바누아투 르메르디앙 리조트 경비 복장은? (3)



영상을 보시고 무엇을 느끼셨나요?
빈곤, 고통, 고달픔, 희망, 기쁨, 행복...
그 느낌이 바로 나의 모습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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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무지개를 보신 적 있으세요?
제가 사는 바누아투에선 종종 본 답니다.
그러나 비디오로 촬영하긴 쉽지 않았는데요, 몇 일전 운 좋게도 비디오로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쌍무지개를 보면 아주 멋진 일이 일어 난다고 합니다.
바누아투의 쌍무지개를 보시며 모든 분들에게 행복한 일들이 많이 생기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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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전 정아가 다니는 프랑스 학교에서 부채 전시회 및 공연이 있었습니다.
한국처럼 화려하고 아름다운 부채춤 공연은 아닙니다.
바누아투의 프랑스 학교에는 참으로 다양한 나라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데요, 그 나라 학생들의 전통 부채를 활용하여 춤도 추고 부채 사진 및 부채를 학교 교실에 전시하고 학부모를 초청하여 조그맣고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학예회 같은 것을 했답니다.
이런 학예회를 보며 프랑스 학교의 선생님들의 섬세함을 볼 수 있습니다.
부모가 했던 일은 각국의 전통 의상 준비하는 것과 부채를 준비했던 일이 었습니다.
전 부채가 없어서 한복만 정아 엄마가 준비 해 주었지요.
백문이불여일견, 바누아투 프랑스 학교 5학년 어린이들의 부채 공연을 한번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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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에 앞서 담임 선생님이 학생들을 인솔하고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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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가 수줍은 듯 미소를 띠고 있네요.
한국에서 놀이방 다닐때 바누아투에 왔는데요, 오늘 보니 시집가도 되겠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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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와 제일 친한 친구들입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는 친구들 집에 가서 자고 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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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다양한 나라의 아이들과 격의 없이 어울리며 아름다운 한복 맵시를 뽑내는 정아 대견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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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참으로 먼 길을 돌아 왔습니다.
바누아투 오게 된 것도 아내의 강압에 의한 도장이냐 가정이냐 선택의 기로에서 불가피?^^하게, 또는 좋아서 오게 되었습니다.
지난 저의 세월은 참으로 어리석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동안 바누아투에서 행복 찾기라는 타이틀을 걸고 애써서 행복을 만들려고 했었습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말이지요. 

아내에게 이렇게 해 주면 좋아하겠지, 애들에게 이렇게 해 주면 좋아하겠지....그럼 행복하겠지?
이런 생각을 하며 남편으로써 무진 애 쓰긴 했는데요, 이건 저 혼자만의 착각이었더군요.

제가 아무리 해도 아내는 만족할 줄 몰랐어요.
이것이 제가 가진 가장 큰 불만이었어요.
그래도 열심히 하려고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이 정말 어렵고 화나고 짜증나고 힘들었어요.
그것이 부부싸움으로 이어지고..

저의 생각은 이러했어요.
블루팡오가 아내에게 하는 말 - '이정도 해 주면 되지 않은건가? 정말 남편을 슈퍼맨으로 착각하는거 아냐?'

이런 어리석은 생각속에서 살아 왔습니다.
이제서야 환하게 깨닫습니다.
정말 전 너무도 어리석게 살았습니다.

요 근래 들어서 이것이 진짜 행복이구나, 절감합니다.
정말 좋습니다.^^
이제서야 진짜 행복을 찾았습니다.
마치 신혼 생활을 하는거 같아요.
 
비결이 궁금하신가요?
조금만 더 지켜 보세요.
궁금증을 풀어 드릴께요.
행복한 가정 만들기는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억지로 행복 만드는 과정속에서 지금의 우리 가족이 만들어 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합니다.

정아 학년 아이들이예요. 정말 순수하고 행복해 보이지요?^^

우리집 일하시는 아주머니 '에루'예요. 그 아들들이고요.
얼마전에 첼리가 또 7마리를 낳았어요.
그중 6마리를 모두 에루 가족에게 주었습니다.
가지고 가서 동네사람에게 나누어 준다고 해요.
근심 걱정 없는 미소들... 참 행복해 보이지요?
요새 제 가족도 저렇습니다.^^

여러분 제 가족의 평화와 행복을 모두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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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아 쓰나미에 대해서 정말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빠른 시일내에 모든 것들이 정상으로 복귀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우리 인간들은 엄청난 자연의 힘에 속수무책일 뿐입니다.
참으로 보잘것 없습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과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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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곳 도로입니다. 엘룩로드이지요.
오래전부터 이 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늘 자동차 안이어서 힘들었는데, 오늘은 차도 많이 다니지 않고 해서 간단하게 나마 찍어 보았습니다.
저거 오토바이인가요? 자전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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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상어 고기가 풍년입니다.
얼마전 까지는 참치를 제법 많이 먹었었는데, 이젠 상어가 끊임없이 넘치도록 생깁니다.^^
삼일전 선장님께서 상어를 여러마리 주셨습니다.

이렇게 보면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제 손을 대보니 상어가 얼마나 클지 짐작이 가시는지요.
저거 혼자 들기가 벅찰 정도로 무겁답니다.
아뭏튼 열심히 토막쳤습니다.
그리고 이곳 교민들에게 한 토막씩 나누어 드렸습니다.
상어이긴 하지만 피가뚝뚝 떨아지는 것을 토막쳐서 그런지 그날 꿈자리 엄청 사납더라고요.^^
여러 조각으로 나누니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그래서 교민 뿐만이 아닌 우리 동네 사람들에게까지 골고루 나누었답니다.
대충 합쳐보니 30 가족 정도 나눈것 같아요.
그런데 오늘 상어가 또 생겼습니다.
애고고~~~ 또 토막칠거 생각하니, 감당이 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상어고기 필요한 분들은 직접 오셔서 가져 가시라 해야 겠어요.
상어 고기 필요하신 분 제 집으로 빨리 오세요.^^
이거 못 보신 분들은 내일 아침에 전화 돌리겠습니다.
요건 그 유명산 상어 지느러미 입니다. 위 첫번째 사진과 세번째 사진에 원 그려진 곳이 바로 이 지느러미가 잘라져 나간 자리이지요.
이 것이 고급 요리 중 하나인 샥스핀인가 하는거 만드는가 봅니다.
아주 비싼 가격에 거래 됩다죠?
그러나 저것은 주지 않더라고요.ㅠㅠ
맛은 보고 싶고 해서 상어 지느러미 자른 자리 부위를 잘라 보았습니다.
그리고 전을 해 먹었답니다. 맛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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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이 행복이 무엇입니까?
전 한국에서 바누아투라는 나라에 온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아내가 원해서 였습니다.
그럼 아내는 무엇을 원했기에 바누아투에 오게 되었을까요?
바로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였습니다.
전 직업상 집에 잘 들어가지 못하는 일을 했었고, 그나마 들어간다고 해도 밤 12시 다 되어서, 그리고 출근은 새벽 6시경에 하는 그런 생활의 연속이었습니다.
전 그 직업을 천직으로 생각했었고, 사랑했었고, 끝까지 하리라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가정은 그런 저의 아집에 좀 먹고 있었지요.
많은 나날 아내와 고민하고 대화하고 결정 내렸습니다.
가정을 지켜야 한다고...
그래서 전 과감하게 천직을 접어 버리고 고국을 등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바누아투에 와서도 참으로 많은 고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힘든 것을 이겨내서 오뚜기 처럼 항상 일어섰습니다.
일어설때마다 누군가의 큰 도움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것을 미쳐 깨닫지 못했었고 감사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전 그동안 행복을 이렇게 표현했었습니다.
'행복이란, 많은 것을 희생 했을때 얻어지는 것이다.'
이 말 맞는거 같아요.
그런데 그 희생속에 얻어진 행복이 다가 아니란 것을 근래에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조금 더 완전한 행복을 찾기 위하여 노력중입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이제 찾은 듯 합니다.
전 새롭게 태어나서 새 옷으로 갈아 입는 중입니다.
기쁨니다.
희망이 보입니다.

블루팡오 집 앞 일출입니다. 떠오르는 태양같은 희망이 제게 안겨졌습니다.


이건 물질의 희망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주~~욱 블루팡오의 진짜 희망과 알짜 행복의 바이러스를 여러분들에게 마구 마구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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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가 다니는 프랑스 학교가 2학기를 마치고 방학에 들어 갑니다.(바누아투 프랑스 학교는 삼학기 과정)
항상 방학 전엔 선생님과 면담 시간이 있고요, 아이들의 성적을 부모에게 보여 주며 이야기 해 줍니다.
정아는 이번에도 올 A 자신있다고 말했어요.
어린 것이 참 자신이 있어서 좋다란 생각을 했습니다.
집에선 공부하라고 해도 매일 빈둥거리며 놀거나 딴짓하고, 억지로 숙제하고 그러는데, 학교에선 열심히 하는 듯 합니다.
어찌 되었건 정아가 부모 면담 전에 성적을 미리 안 듯 합니다.
집에 와서 B 하나를 받았다며 엄마에게 괜시리 투정부리며 울더군요.
정아 엄마는 네가 최선을 다 했으니 괜찮다라고 했지만 그래도 마냥 투정부리며 울더라고요.
분명히 선생님이 아주 잘 했다고 했는데, B가 나왔다며 ㅠ ㅠ
정아 마음이 많이 아프겠구나 생각을 해 봅니다.
나중에 정아와 이야기 하며 엄마에게 투정 부린거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니, 잘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엄마에게 사과를 하더군요.
성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했으면 되었고, 바른 마음 가짐 또한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다행이도 정아가 공부를 잘 하니 아빠의 마음은 참 좋습니다.
행복하고요, 완전 팔불출 아빠여서 죄송합니다.
다음날 학교 선생님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어요.
정아가 모든 면에서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프랑스어에서 새로운 것이 나와 어려움을 겪는 다고 하네요.
다음 학기부터 선생님이 정아를 위해서 프랑스어 특별 수업을 따로 해 준답니다.
참으로 고마운 선생님이세요.
오른편에 있는 분이 정아 담임선생님이세요.
아주 멋쟁이이시지요.
매주 금요일엔 아이들을 위해서 춤 가르치는 시간도 따로 마련해 주셨답니다.
정아가 춤 추는 것을 아주 좋아하여 매주 금요일 오후에 선생님께 춤 배우러 다니지요.

정아가 다니는 프랑스 학교 성적표

정아 성적표를 보면 모두 4점 만점인데 오로지 프랑스 과목에서만 3점이 많고요, 2점도 하나 있군요.
전 어렸을때에 이런 점수 받는 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해서 그냥 기분 좋기만 합니다.^^

평균이 96점이네요.
전 정아가 올 A 맞은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과외 한번 하지 않고 엄마와 열심히 공부한 것이 효과가 나타나는 듯 합니다.
정아를 프랑스학교에 입학시키고 나서 정아 엄마는 프랑스 문화원에 다니며 공부를 참으로 열심히 했습니다.
정아 숙제며 프랑스 공부를 도와 주기 위해서 였지요.
참으로 열심히 했어요.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프랑스 사람을 찾아가 물어보고, 프랑스어를 하는 원주민에게 물어보며 약 삼년간 정아와 함께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 결과가 정아의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봅니다.
엄마의 열정으로 과외 한번 받지 않고 공부 잘 하는 정아가 자랑스럽습니다.
하느님께 이 영광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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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다음 뉴스를 보던중 거꾸로 무지개가 메인을 장식한 것을 보고 제가 찍어 놓은 사진도 같은 것이 있어서 올려 봅니다.
바누아투에도 종종 거꾸로 무지개가 뜨며 쌍무지개도 볼 수 있답니다.
어느나라나 무지개는 다 똑같지만 제 집에 걸렸던 무지개 사진 몇 장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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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누아투에서 볼 수 있는 거꾸로 무지개입니다.
흔치 않은 무지개이지요.
제가 바누아투에 오년간 살면서 한번 보았던 무지개인데 운이 좋아 놓치지 않고 찍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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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방 정문 앞에 걸렸던 무지개고요.
\
이건 제 집 바닷가 앞에 걸렸던 무지개 중 가장 강렬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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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무지개 같지만 우측에 자세히 보시면 희미한 무지개 하나가 더 걸려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일년에 세네 차례 정도 볼 수 있는데요, 이 쌍무지개 찍기가 쉽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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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가장 최근에 걸렸던 무지개로 제 집 앞 바닷가에 걸렸던 무지개 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바로 앞에 걸려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반대편에서 본다면 아마도 제 집에 무지개가 걸려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았을 까요?
가끔 블루팡오 집에 걸린 무지개 보는 것도 아주 행복한 일중에 하나랍니다.
여러분 집 앞에 걸린 무지개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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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바누아투 아카펠라팀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마침 가지고 있던 캠코더로 촬영을 했는데요, 참 듣기 좋았습니다.
그러나 밧데리가 부족하여 모두 촬영하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잠시 노래를 들으며 머리를 식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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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가 학교에 다녀오자 마자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며 신기한 것을 보여 주겠다고 합니다.
'이게 뭐게요?'
'글쎄다...'
자유자재로 구부러지니는 것을 보니 무슨 장난감인가 보네.
어? 연필같이 생겼는 걸?
지우개도 있고 연필심도 있는 것을 보니 분명 연필이긴한데...
전 장남감 연필이라고 정아에게 말 합니다.
정아는 정말 연필이라며 보여 줍니다.
정말 써지네..
'그럼 지워지기도 하나?'
'정말 지워지네..'
그럼 그 연필 깍이지는 않는거지?
앞에만 심이 있을 거야.
무지하게 믿지 못하는 블루팡오입니다.
정아가 잘 깍여 진다며 보여 줍니다.
정말 잘 깍일까요? 저 구부러진 것을 보니 그냥 웃음이 나옵니다.
연필이 뭐 저래...^^
헉! 정말 잘 깍입니다.
여러분! 이런 연필 보셨나요?^^

정아는 다음 주 부터 겨울 방학입니다.
우석이도 방학, 정아도 방학 저도 방학입니다.
일주일간 아이들 픽업에서 해방됩니다.
제가 더 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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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은 생선을 사 먹지 않습니다.
자신이 직접 잡아서 해결을 하지요.
특히 바누아투 같은 경우는 어업이 전혀 발달이 되어 있지 않아 신선한 물고기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전 바로 집앞이 바닷가이다보니 비교적 싱싱한 생선을 먹을 수가 있습니다.
좋은 이웃을 두고 있기 때문이지요.
오늘도 날씨가 아주 좋았습니다.
아침 나절부터 동네 친구들이 나와 투망을 던집니다.
오늘은 얼마나 큰 눔을 잡는지 보러 나갔답니다.

") //]]>

오늘은 피래미 밖에 없군요.
요새 물때가 좋지 않아 라군에서 나오는 지저분한 물들이 흘러 나와 제 동네까지 물을 뿌옇게 흐려 놓았다며 몇 일 고기를 잡지 못했다고 하네요.
가끔 전 친구들이 아주 두툼한 샌드페이퍼 피쉬(쥐고기)를 잡아다 주곤 해서 잘먹고, 또 중간치 되는 것들은 바로 구워서 먹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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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베큐 해 먹는 맛도 아주 기막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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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익은 것은 나뭇잎으로 감싸서 먹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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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꼬마들도 아주 맛있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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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빠가 되지 말아야겠죠.^^
자리를 이동한 동네 친구들이 고기를 많이 잡아서 맛있는 저녁상을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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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먼곳에 와서 진정한 참치회 맛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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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맛있게 먹었던 빅아이 참치회, 신선한 것이 눈에 보인다.

이곳이 남태평양 섬나라여서 참치가 흔 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한국보다 더 귀하지요.
한국은 참치횟집이 흔할 정도로 많잖아요.
이곳엔 참치 횟집이 하나도 없으며, 일반 횟집도 없습니다.
그저 우리가 바다에 나가서 잡던지, 아니면 동네 친구들에게 얻어 먹던지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참치 잡으로 바다에 나가는 것은 아니고요, 남태평양에서 참치잡이를 하시는 선장님을 잘 알게되어 참치 회맛을 알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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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님이 저녁 겸 드시려고 한 덩이 가지고 온 생선입니다.
이건 그때 먹고 남은 사진이고요, 그때 선장님과 같이 먹었던 생물회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소하고 깊은 맛이 끝내주더라고요.
그런데 이 생선 이름을 잊었어요.
아시는 분 댓글로 달아 주세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디 자꾸만 기억력이 흐릿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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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뱃살입니다.
지금 생각만 해도 그 맛 때문에 군침이 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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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올려 놓기가 무섭게 제 아내와 아이들이 먹어 치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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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면 그리 맛있어 보이진 않습니다.
아마도 한국에선 참치집에서 간혹 냉동으로 내오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갖 잡아서 하루 정도 숙성 시키고 먹는 이 맛은 어떤 맛과도 비교할 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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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맛있었던 부위는 흰 부분입니다. 뱃살 쪽의 생선 껍질과 살 사이에 있는 지방 성분인듯 한데요, 꼬들꼬들하고요, 이루말  할 수 없이 고소한 깊은 맛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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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맛 좀 볼까요?
간장에 와사비를 듬뿍 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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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 와사비 간장에 찍어서....
씹으면 씹을 수록 고소해 지는 이 맛...
제 가족 정신 없이 먹었어요.
그리고 생선 껍질과 살 부분이 조금 남았습니다.
다음에 먹을까 하다가 튀겨 먹어보자 쪽으로 의견이 일치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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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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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태워야 고소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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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도 한 접시나 되네요.
이 맛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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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보다는 깊은 맛이 떨어지긴 합니다만 생선에 지방 성분이 많아서인지 아주 부드럽고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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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생선 껍질...
와!~~ 최고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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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소하고 맛있는 생선 맛은 잊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따라 저 쐬주가 없는게 안타깝기만 하네요.
출출한 밤에 이런 포스팅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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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새 컴퓨터가 도착했습니다.
한국에서 바누아투까지 오는 항공 일반 택배는 열흘에서 보름 정도 걸렸는데, 이번엔 일주일만에 도착을 해서 더 기쁘군요.
전화를 받자마자 한 걸음에 달려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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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회사에서 바라 본 풍경입니다. 컴 찾을 생각은 하지 않고, 사진만 찍느라 정신 없었지요.^^
제가 이런 곳에서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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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기다리던 컴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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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 친구 이름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다보니 문제가 심각하네요.
어찌 되었건 이 친구가 제게 전화를 걸어 컴을 가져가라고 했지요.
컴이 도착했다는 사실에 엄청 좋았지만, 순간적으로 세금이 걱정되어 얼마냐고 물었더니 약 20만원 한다고 하네요.
실없게 웃으며 너무 비싸니 좀 조종을 해달라고 했지요.
그 친구왈 자신에게 무얼 해 주겠냐고 하더군요.
참치를 주겠다 어쩌구 저쩌구 했는데 잘 통하지 않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영화(DVD)를 주겠다고 했더니, 그 친구가 야한거 있냐고 묻더군요. 하하하....
그런건 없고 좋은거 여러개 줄테니 '세금 처리 잘 해 주라.' 했더니 그 친구 9만원에 세금을 맞춰주더라고요.
이것이 바누아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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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제 새 컴퓨터입니다. 모니터는 있고 본체만 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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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세금을 내는 곳입니다. 바누아투 공항 옆에 위치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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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세금을 냈습니다.
그리고 이 친구에게 DVD 몇장을 선물했고, 집으로 바로 가져 왔습니다.
그 기분 아시지요?
몇 달 동안 기다리던 컴이었습니다.
그동안 어렵게 어렵게 블로깅을 해왔는데, 이젠 좀 쉽게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마치 어렸을때 소풍 가기 전날 들떠 있던 기분과 흡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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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제 일을 도와 주는 분에게 포장 신경 써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뽁뽁이를 잔뜩 넣어서 해 주었더군요.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 전합니다.
그러나 포장을 벗겨내자 마자 눈에 들어온건....엄청난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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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찌그러질 정도면 충격이 대단했겠구나 하며 걱정이 많이 되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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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을 들여다 보니 이렇게 꼼꼼하게 충격 방지를 해 놓아서 큰 문제는 없겠구나란 생각을 했지요.
모든 것을 원위치 시키고 구동을 해보았습니다만 전원은 들어오는데 화면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국에 전화하고 그 친구는 AS센터에 전화를 하고 몇 시간 동안 통화 끝에 전원은 들어오고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되었습니다. 얼마나 다행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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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업그레이드에 있었습니다.
전 애초에 하드 두개를 장착할 생각이었어요.
새 컴은 500G 기존에 있던 하드 600G 1T 가 좀 넘는 하드로 만들 생각이었는데, 여유 슬롯이 없는 겁니다.
두개의 슬롯 중 하나는 하드로 하나는 DVD로 연결이 되니 새로운 하드를 꽂을 곳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DVD를 빼고 하드에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는데요, 혹시 해결책 아시는 분이 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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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바닷가에 살고 있어서 습기가 아주 많습니다.
기존의 컴도 습기 때문에 고장이 생긴거여서, 팬이 많았으면 했는데, 이 제품을 보니 팬이 정말 많더군요.
하드 케이스에까지 두개의 팬이 더 붙어 있으니 습기에 강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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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빵빵한 새 컴(Inter(R) Core(TM)2 Quad CPU Q8300 @ 2.50GHz, 3.50GB RAM)이 제 책상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조만간 최신형의 삼성 캠코더도 들어올 것입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에게 바누아투 행복 소식을 좀더 빠르고 좋은 화질로 챶아 뵐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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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아 학교 음악 축제에서 정아 반이 부른 것 풀버젼입니다.
이 노래 제목은 일루나쏭이며 5개국어로 부른거라 더군요;
이걸 보면서 정아가 참 많이 컸단 생각이 듭니다.
대견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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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이들이 먹는 것은 '오마이'라고 하는 바누아투 아이들이 즐겨 먹는 간식입니다.
열매와 분말로 되어 있는데 몇 종류 됩니다.
전 불량식품으로 간주를 하지요.
프랑스 학교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더군요.
정아도 너무 좋아합니다.
저나 정아 엄마나 저런건 먹지 말라고 합니다.
정아는 한동안 친구와 같이 먹었었지요.
먹지 말란 이야기를 계속 하자 정아가 알아서 먹지 않더군요.
저 '오마이'는 나무 열매로 각종 향신료를 섞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느낌에 불량 식품 같아 보이더군요.
바누아투 식약청에 어떤 기준이 없으니 그냥 제 판단이 맞으려니 하며 제 아이들에게 먹이지 않고 있습니다.
저거 먹으면 완전 입술 붉은 립스틱 바른거 같아요. 혓바닥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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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전부터 컴퓨터가 문제가 생겨 허접한 노트북으로 사진과 영상 정리 하느라 고생 좀 했어요.
한국이라면 언제든지 컴 전문점으로 나가 마음에 드는 것 이것저것 살펴보고 사면 되겠지만 제가 사는 곳에선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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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 컴퓨터 상점

바누아투에서도 컴을 팔긴 하지만 모두 영문이라 프로그램 호환 문제도 있고, 가격 대비 성능이 너무 낮기 때문에 이곳에서 구매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찌되었건 몇 달 동안에 지인을 찾아 다니며 이런저런 정보를 구하기도 하며 나름 정보를 받아 놓고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쓰는 인터넷 속도가 256kb입니다.
이건 아주 잘 나올때 속도이고요, 그나마 누군가 옆에서 무선을 나누어 쓰면 속도가 반으로 떨어지기 일쑤이며, 인터넷이 다운 되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컴 쇼핑몰에 들어가 이것저것 찾아보며 제 구미에 맞는 컴퓨터를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물론 기업에서 나온 맞춤형 컴을 사게 되면 간단하게 살 수 있지만 나름 잔 머리를 굴려 저렴한 가격에 높은 성능의 컴을 구하려 했기에 더디 걸렸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가격 문제...
아무리 뒤져도 제가 원하는 컴을 사려면 100만원은 가져야 하더군요.
100만원이면 제집 몇 달치 식대비인데, 컴을 사려고 한번에 다 털어야 한다는 것이 마음에 많이 걸렸습니다.
그렇게 고민고민 하다가 몇 일 전에 사고 쳤습니다.
비싸도 사야겠다라고 마눌님께 허락을 받고 구매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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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팡오가 지른 컴퓨터

CPU                코어2쿼드 요크필드Q8300[2.5G]
메인보드          아수스 인텔G31칩셋[P5KPL-AM IN]
메모리             2G PC2-6400[2G×1][삼성]
메모리             2G PC2-6400[2G×1][삼성]
그래픽카드      지포스9800GT[코어600/램1800]
하드디스크      500G 하드[SATA2/버퍼16M]
CD/DVD/RW  삼성 DVD-슈퍼멀티[S-ATA방식]
사운드카드      6채널 사운드내장
CPU쿨러        잘만무소음CPU쿨러[CNPS8000T]
랜[LAN]        10/100M LAN
파워               미들450W정격파워/저소음절전형
케이스            미들 LCD 블랙케이스[R6.5L 레베톤]
운영체제         윈도우XP Home 완벽설치
 
가격 99,3000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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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아싸컴
위와 같은 제품을 선택했는데, 가격 대비해서 잘 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것을 사면 항상 이런 생각이 들지요.
정말 잘 산건가?
이러다가 누군가 '야~ 그걸 100만원이나 주고 사냐?' 이런 말이라도 들으면 그 허탈함은 이루말 할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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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구입한 블루팡오 컴


이렇게 어렵사리 구매한 컴퓨터가 드디어 한국 지인의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각종 프로그램도 설치하고 제 집으로 배송 되어질 예정입니다.
그러나 배송비도 만만치 않군요.
우체국 택배는 컴 배송을 하지 않는다하고 DHL이나 FEDEX는 배송비가 장난 아니게 비싸더군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그 중 싼 곳을 택해서 보내야 겠지요.
컴 하나 사기가 이렇게 힘든 것을 보며 제 친구가 그러더군요.
'컴퓨터 하나 사기 그렇게 힘든 곳에서 왜 사냐?' 고요.
'자연이 좋아 갔으면 이런것도 다 잊고 살아라.' 그러더라고요.
'난 말이다, 자연이 좋아서 온건 아니고 가족과 함께 살려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이눔아~~~' 한마디 해 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누아투는 여러모로 살기 쉽지 않은 나라임에 분명합니다.
매일 싱싱한 회만 먹고 사는 것 같지만 한국에 있는 분들보다 적게 먹는 곳이고요, 노래방도 없고, 극장도 없고, 백화점도 없고... 없는게 천지입니다.
그런데 왜 사냐고요?
그래도 이곳이 좋으니까 사는 거지요.
아뭏튼 빵빵한 컴이 다음 주면 제 앞에 놓여 지게 됩니다.
지금 이 순간 너무 행복합니다.
바로 이런 맛 때문에 오지에서도 잘 견디며 산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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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회...그러나~~~






상어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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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어는 리조트에서나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눈 앞에 상어가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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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냉동이긴 합니다만 이거 상어 맞습니다.
상어를 잡고 지느러미를 제거한 후 영하 60도에서 순간 냉동을 한 상어들이지요.

 

영하 60도에서 냉동을 한 후 적당한 해동을 거치면 신선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상어 중 한마리가 제 차 안에 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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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가지고 왔다고 하니 정아가 제일 먼저 나와 차 문을 엽니다.
우리집 개도 따라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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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는 이게 무슨 상어냐고 합니다. 리조트에서 살아있던 상어를 상상했던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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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이 상어 지느러미, 하지만 뒤에 조그맣게 붙어 있는 상어지느러미는 쓸모가 없나 봅니다.
등지느러미만 요리 재료로 쓰려고 잘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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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상어 속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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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이 제일 맛있다는 상어 몸통 정 가운데입니다.
피가 많아 흑백 처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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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 이런 냉동 고기가 생기면 도끼칼과 망치를 사용해서 도막을 쳤는데, 두어개 칼이 부러지는 바람에 그냥 톱으로 쓸었습니다.
조 위 상처가 상어지느러미를 자른 것입니다.
그 부위도 아주 맛 있을 듯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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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상어 뼈나 가시가 조금밖에 없군요.
살집이 엄청 좋군요.
상어 껍질은 정말 단단해서 처음 톱질할때도 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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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상어 한마리는 혼자 들기 힘들정도로 무겁습니다.
저렇게 자르고 팔 운동한 답시고 몇 번 들었다 올렸다 했는데요, 반토막이어도 무거운건 마찬가지더군요.
'플러피'가 먹고 싶은 듯 상어를 주시합니다.
조금만 기다려라 '플러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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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조각을 개에게 주었더니 너무 잘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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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 잘 먹으니, 정말 맛 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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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 먹어 한덩이 던져 주었더니 아주 맛있게 씹어 먹고 있습니다. 껍질이 두껍긴 두껍군요.
상어를 다 자르고 내 이웃들에게도 한 덩이씩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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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부터 상어회를 떠 볼까요?
맛이 어떨지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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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에서 회를 칠때 공통점이 아주 싱싱한 것은 저렇게 표면에 영롱한 빛이 보인 다는 것입니다.
영하 60도에서 바로 해동해서 그런지 그 싱싱도가 그대로 유지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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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을 다하여 열심히 회를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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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맛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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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가 '웃는 상어 회' 컨셉으로 내 놓은 상어 회 한 접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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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먹어 볼까요?
'
'
'
사실 상어 회로도 먹는 다는 소리를 들어서 한번 시식해 보려 했습니다.
그런데 손이 가지 않네요.
괜히 께림직한거 있지요.
가족회의? 끝에 그냥 상어 전이나 해 먹자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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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후추가루와 소금으로 간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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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물에 담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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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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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이 상어전 속살 입니다.
상어라는 느낌 때문에 쉽게 입으로 들어가지 않더군요.
제 입이 그리 까탈스럽지는 않은데 이 상어는 괜히 그러네요.
아뭏튼 이 상어전 맛은 좀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대구전이나 참치전에 비하면 그 맛이 떨어지더군요.
그나저나 상어요리는 어떻게 하는지 잘 몰라 이렇게 엉터리로 해 먹고 맛이 별로라고 투정을 했는데요, 아시는 분이 그러더군요.
상어는 경상도 지방에서 아주 비싸게 거래가 된다고 합니다.
상어 요리도 아주 다양하고요.
전 어떻게 해 먹는지 모르니 아시는 분께서 댓글이나 트랙백 걸어주세요.
어떻게 해 먹을지 몰라 나머지는 상어 고기는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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