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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바누아투에 살면서 사진과 영상으로 바누아투 소식을 전하는 블로거입니다. 자칭 바누아투 홍보대사.
by bluep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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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30
    바누아투는 겨울 (2)
  2. 2009.03.27
    티스토리 초대장 100장 발송 마감 - 감사합니다. (153)
  3. 2009.01.19
    오지에서 고릴라 한국 라디오 듣기 포기 (20)
  4. 2009.01.10
    자다 굴러 떨어진 이쁜 아가냥이 (6)
  5. 2009.01.08
    열대과일이 만나 만들어낸 환상의 맛! (32)
  6. 2009.01.08
    설탕보다 단 망고 (3)
  7. 2009.01.06
    뜨고 싶은 초보 블로거에게... (11)
  8. 2008.12.31
    바누아투 난리 났습니다. (2)
  9. 2008.12.31
    사기 당한 빚 다 갚았습니다.ㅠㅠ (60)
  10. 2008.12.30
    고양이 책상 서랍 점령 사건 - 슈렉 고양이 닮았다. (23)
  11. 2008.12.22
    오지에서도 한국 라디오 방송을...감동... (38)
  12. 2008.12.17
    2008년 우수 블로그 축하합니다. (30)
  13. 2008.12.17
    바누아투의 행복한 아이들-음식 (14)
  14. 2008.12.13
    좀 도둑 주의... (3)
  15. 2008.12.12
    닌텐도 게임을 하게 해야 하나요? (26)
  16. 2008.12.10
    신나는 거리 행진 (5)
  17. 2008.12.08
    4년만에 병원 다녀 왔습니다. (13)
  18. 2008.12.03
    아들에게 받은 용돈 10원-눈물이... (22)
  19. 2008.11.26
    바스코, 혼자 먹다 딱 걸렸네... (15)
  20. 2008.11.25
    쉬어 빠진 김치 한 조각에서 얻는 행복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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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귀여워 하는 동네 친구...^^
바누아투 춥냐고요?
제 친구 복장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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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두어번 티스토리 초대장을 나누어 드린다는 글을 올렸었는데, 제 블로그가 인기가 없어서 인지 별 인기를 끌지 못하고 초대장은 늘 남아 있었습니다.
올해 역시 초대장은 제 창고 속에 깊이 잠들어 있네요.
베스트블로거분들은 초대장 100분에게 나누어 드리는 이벤트가 하루만에 끝이 나더군요.
전 꿈도 꾸지 못할 일입니다.
어찌되었건 오늘 방명록에 초대장이 필요하단 분이 계셔서 큰 맘 먹고 저도 초대장을 대방출 합니다.
많은 분들이 받아가셔서 저보다 더 멋진 블로그를 만드시기를 간절하게 바랍니다.

댓글에 두가지 내용을 꼭 적어 주세요.
그냥 초대장만 보내달라시면 보내 드리기 곤란합니다.

적어주실 내용
블로그 분야 : 시사, 여행, 과학등 자신이 꾸며나갈 내용 - 가끔 제가 감사하러 다닙니다.^^
이메일 주소 :

그럼 전 지금부터 티스토리 초대장을 달라시는 분들의 댓글 확인 작업을 수시로 하겠습니다.
바누아투는 한국보다 두시간이 빠릅니다.
오늘 제가 작업할 것이 많아 새벽까지 있어야 할듯 해요.
그러니 많은 분들 요청해 주세요.
그리고 초대장 100장이 다 나갈때까지 이 행사는 계속 됩니다.
몇 일 뒤 혹은 몇달 뒤에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티스토리를 원하시는 분들은 망설이지 마시고 댓글 달아 주세요.
제게 초대장을 받으시는 분들은 바누아투의 찐한 기운을 받아 대박 나실 겁니다.^^


사진이 없으면 너무 밋밋하니 오늘은 바누아투 멜레의 블랙샌드 비치에서 찍은 사진 한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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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장 발송 100장 마감 되었습니다.
티스토리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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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article_rep_desc_##]
2008년 12월 22일 그렇게 기다리던 SBS 고릴라 라디오 위젯 베타가 시작 되었습니다.
일찍부터 베타 테스터 신청을 했고 베타 버젼이 시작 되는날 전 한국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감격해 했지요.
2008/12/22  - 오지에서도 한국 라디오 방송을...감동...

생각보다 끈김 현상도 없었으며 잠시 라디오가 끈겨도 연결 되는 부분이 매끄럽게 되어 바누아투에서 듣는 한국의 라디오 방송으로서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위젯 이미지도 깔끔했고, 제 블로그와도 잘 어울려서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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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매일 인터넷을 즐기며, 고릴라 라디오를 들으며, 제가 한국에 있을때 진행자였던 분들의 음성도 들을 수 있어서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런데 열흘전부터인지 라디오 끈김 현상이 잦아들기 시작했습니다.
그와때를 같이해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윈도우 창이 닫히는 일이 너무 잦았습니다.
익스플로러 7을 다시 깔아 보기도 하고 노트북 포맷도 하고, 시스템 복구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윈도우가 닫히는 원인을 찾지 못하고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그냥 그런대로 쓰지 뭐. 하며 닫히면 다시 열고 또 열고, 블로거 뉴스 기사를 작성할때도 몇 번씩이나 창을 다시 열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혹시 고릴라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블로그에서 고릴라 위젯을 삭제해 보았습니다.
..............
이제 창이 닫히지 않습니다.ㅠㅠ
제가 현재 쓰고 있는 노트북은 인텔 펜티엄 듀얼 코오 프로세서 T2060이며 메인메모리 DDR2 SDRAM 2G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뭏튼 SBS라디로 고릴라 위젯 사용 한달여만에 베타 테스터를 불가피하게 포기했습니다. ㅠㅠ
너무 아쉽습니다.
다른 고릴라 테스터분들은 잘 듣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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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article_rep_desc_##]

요새 애기 냥이들 귀염떠는 모습에 시간 가는 중 모른답니다.



요건 어미냥이가 애기 응아를 먹어주고 있는 모습..
그동안 애기냥이 배설물 서랍에 없어서 애기냥이들은 응가를 하지 않나?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서 제 책상 서랍이 항상 깨끗하답니다.

 
꼭 외계인을 보고 있는거 같다는....


 

오늘의 하이라이트...
자다가 굴러 떨어진 애기냥이...
너무 구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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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재래시장에 나가 망고, 아이스크림 과일, 패션푸르츠, 바나나를 샀습니다.
블루팡오 가족은 좀 전에 망고 여러개를 순식간에 해 치우고, 마눌님이 열대과일 화채를 만든다고 부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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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건 망고...
좀 전에 게눈 감추듯 먹어 버렸지요.
정말 정말 달고 맛있었습니다.
잘 익으니 섬유질이 씹히지도 않고 이 사이에 끼지도 않으니 너무 좋군요.^^

자! 이 망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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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열매(크로셜)를 잘 손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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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잘 익어 손으로 껍질을 벗겨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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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속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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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이 잘라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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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씨들을 발라 냅니다.
이 아이스크림 과일 역시 섬유질이 많아서 약간 질기답니다.
하지만 이에 낄 정도는 아니여서 맛있게 먹을 수 있지요.
새콤 달콤한 맛이 일품이며 저 열매로 아이스크림을 만든답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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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바나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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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잘라서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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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가 좀 부족한 듯 하여 망고 몇개를 더 잘라 넣었답니다.

다음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인 패션 푸르츠.
이 과일은 맛 뿐만이 아니고 꽃도 정말 예쁘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점 전에  제 마당 뒤에 피어 있는 패션푸르츠 꽃을 찍은 것입니다.
저 꽃이 지면서 안에 열매가 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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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원 안에서 패션푸르츠가 커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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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달 뒤면 제 뒷뜰에서도 맛있는 패션프루츠를 먹을 수 있겠죠?
패션프루츠는 덩굴과에 속하고요 아주 빠른 속도로 번식한답니다.
그 덩굴이 코코넛 나무를 온통 휘감고 있군요.
뒤에 보이는 것은 바나나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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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없으니 재래시장에 나가 사온 저 패션프루츠, 한개에 이백원 정도 하는데 뒤에 있는 봉지는 1,000원 정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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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천원어치.
가격 아주 착하지요?^^
바누아투에 살며 적응하다보니 이젠 싸고 좋은 과일들이 눈에 잘 들어와 검소하고 맛있게 먹어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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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징그럽다고요?
맞아요.
전 처음에 개구리알 인줄 알았어요.
하지만 그 맛에 반하고 말았답니다.
저 맛은 오렌지이며 씨가 오도독 씹히는 맛도 끝내 주지요.
잘 익지 않은 것은 너무 시어서 먹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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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어치의 패션프루츠를 모두 모았습니다.
제법 양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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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아이스크림 열매, 바나나 위에 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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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통이 제법 큰 데 많이 찼습니다.
저 과일 모두 합쳐서 4,000원 가량됩니다.
정말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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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공기 한공기 정성 스럽게 담아서 손님들에게도 나누어 주고요, 저희 가족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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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여러분 몫이예요.

맛이 어떠냐고요?
말로 표현하지 못합니다만 새콤 달콤 시큼 쌉쏘롬한 맛이 기막힙니다.
비타민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겠지요?
내일 아침 거뜬하게 일어날 수 있을거 같네요. 하하하....^^

그런데 마눌님이 화채를 먹다말고 부산을 떱니다.
화채가 많이 남았다며 정아, 우석이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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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한 마눌님은 조그마한 것 하나 버리지 않고 모아둡니다.
이러한 그릇들이 아이들 아이스크림 용기로는 최고로 좋답니다.
이렇게 만들어 냉동실로 넣고 하루 뒤, 아이들이 알아서 하나씩 꺼내 먹도록 합니다.
지금까지 천연과일 화채와 천연과일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는데 들어간 비용은 5,000원이 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아이스크림을 저 정도 사먹으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겠지요?
이 천연 아이스크림은 아이들 건강에도 최고로 좋으니 일석이조입니다.
엄마 아빠가 조금만 신경 쓰면 검소한 생활에도 도움이 되고 아이들 건강에도 좋은 먹거리가 되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우리 마눌님이 아이들을 위해서 여름철에 자주 만들어 주는 천연 아이스크림입니다.
역시 과일은 망고와 아이스크림 열매, 바나나, 그리고 레몬이 들어갔습니다.
이 아이스크림은 믹서로 잘 갈아서 만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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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끔 아이들이 좋아하는 쵸코 가루도 뿌려 주면 애들 너무 좋아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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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용기에 가득 가득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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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냉동고로 직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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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뒤 잘 얼은 천연 아이스크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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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가 하나 꺼내 맛있게 먹고 있어요.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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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이는 힘이 좋으니 얼은 천연 아이스크림을 잘도 먹는군요.
이렇게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는 것이 부모의 최대 행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분 가정에 항상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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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재래시장에 갔다가 망고와 바나나를 사왔습니다.
바나나는 아이스크림용으로 냉동실에 들어갔고, 망고는 이렇게 잘라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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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망고가 들어가는 철 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망고가 무지하게 잘 익었습니다.
냄새도 끝내줍니다.
맛도 끝내 줍니다.
설탕보다도 더 달아요.
설탕은 많이 먹지 못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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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이 망고 일분도 채 안되어 다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젠 과일의 여왕 패션프루츠의 계절이 오고 있군요.
제가 바누아투에서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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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article_rep_desc_##]
제가 다음 블로그를 시작할때가 2006년 12월입니다.
한국에서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신비의 나라 바누아투를 알리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때 당시 바누아투의 인터넷 환경은 최악의 수준이었지요.
전화모뎀( 그때 인터넷 속도가 56kb)을 쓰다가 바누아투에도 Adsl이 들어온 시기였으며, Adsl이라고 해봐야 126kb 였습니다.
126kb의 속도를 월 20만원에 쓰고 있었지만 정작 속도는 100kb 미만이었지요.
그런 상황에서 다음 블로그를 쓴다는 것이 결코 쉽지 만은 않았습니다.
그래도 아름다운 바누아투를 한국분들에게 알려야 겠다는 이상스런 고집으로 이를 악물고 블로깅을 했으며 타블로그를 방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악물고 블로깅을 한 표현이 어거지로 했다고도 느껴지시겠지만 결코 힘들진 않았습니다.
기다림의 미학을 몸에 익히며 사진을 올리고 글을 쓰는 것이 참으로 즐거웠고, 추천 한두개 받고 댓글 한두개 받는 것이 그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지요.



전 그나마 운이 너무도 좋아 블로그 시작하고 두번째 포스팅이 베스트에 올라가는 행운을 얻었고요, 바로 다음날 바누아투 태권도 관련 글을 올리면서 다음 메인이라는 곳에 올라간 영광을 맞았습니다.
시작은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뒤부터 7개월 동안 베스트엔 근처도 가지 못했습니다.

초보 블로거로서의 한계를 몸으로 겪었던 그런 기간이었습니다.

그 7개월동안은 유명 블로거들을 찾아 다니며 어떻게 글을 쓰고 기사를 내 보내는지 습득하는 기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때 저에게 많은 도움과 큰 힘이 되어준 분이 한글로님과 심샛별님이었습니다.
저보다 까맣게 위에 계시던 그야말로 파워블로거셨지요.
그 분들이 쓰시는 글 스타일을 나름대로 공부를 하였고, 도움도 청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무명의 블로그 생활을 7개월 하며 나름대로 저 만의 색을 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도 했답니다.

전 글 잘 쓰지 못하는 블로거입니다.
그저 잘 할 수 있는 건 잘찍지 못하는 사진 찍는 취미가 있었기에 그 취미를 살려 많은 사진을 찍어 바누아투 소식을 전해 주기로 제 블로그가 나가야 할 방향을 설정 했습니다.
마냥 사진을 찍고 블로그에 올리고, 틈나는 대로 타 블로거님들을 찾아가 댓글도 달며 저를 알리고 블로그 친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아는 분들도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알게 된 분들이라고 해도 좋지 않은 글에 무조건 추천을 남발하진 않았습니다.
정말 괜찮다고 하는 글이나 사진에게 추천을 해 주는 블로거들이 섭섭할 때도 있었지요.^^



위의 두 이미지를 보면 2006년 12월부터 2007년 7월까지의 글 목록들입니다.
그리 많은 글을 올리지 못했지만 오랜 기간 인내하며 베스트에 글을 올리려 끊임없이 글 올린 흔적들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많은 기간을 참으며 저 만의 색을 내기 시작한지 7개월여만에 서서히 제 블로그가 눈에 띠기 시작하며 베스트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위와 같이 일년간 166개의 글을 다음 블로거뉴스에 송부했으며 그 중에 72개의 글이 베스트에 올랐고 11개의 특종을 받았으며 백칠십만분의 네티즌들이 다녀가셨고, 518분이 제 블로그를 즐겨찾기 해주셨습니다.

제가 초보 블로거님들에게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현재의 다음 블로거 시스템이 초보 블로거들에게 불리하게 작용이 되고 좋은 글이 사장된다고 해서 불만을 갖고 포기하시는 것보다는, 끊임 없이 자기 블로그만의 색채를 내며 글을 올리고 노력하는 길이 가장 빠른 길이라 생각이 되어집니다.
전 그러한 노력을 7개월간 했으며 밤을 새워가며 블로깅 한 시간이 제법 됩니다.
어쩜 여러분들은 7개월이 아닌 삼개월만에 두각을 나타낼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다음 블로거뉴스 편집진들도 최대한 초보 블로거들을 위한 시스템 개발을 노력한다는 흔적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습니다.
그때까지 열심히 노력하신다면 저보다 더 멋진 블로거가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년간 저의 블로그를 결산 작업을 하다가 초보블로거들에게 저의 경험을 들려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전 이 글을 쓰며 제가 갖고 있는 슬럼프를 어떻게 이겨내느냐에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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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약 50분여 남았습니다.
바누아투는 한국보다 두시간이 빠르죠...

지금 제 옆집에서...
또 앞 리조트에서...
시내 쪽에서...
폭죽 터지는 소리와 환호소리...찬송소리...
할렐루야 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12시 땡소리에 완전 뒤집어 지리라 생각이 듭니다.

정말 대단한 열기군요.

바누아투는 2009년을 정말로 기분 좋게 맞이할 분위기가 되어 있답니다.
한국도 이렇게 행복한 분위기로 새해를 맞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 세계에 계시는 한국분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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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article_rep_desc_##]
바누아투에 와서 집을 지으며 건축업자에게 사기를 당했었습니다.
2005년 여름경이었지요.
이곳 공사 업자들은 어떤 공사를 하던지 50% 선불을 주어야 합니다.
다른 방법도 있었지만 그땐 바누아투 현실을 잘 몰랐기에 달라는 대로 덥석 큰 돈을 공사업자에게 주고 말았지요.
공사 시작한지 반년 정도 되어서 공사업자는 돈이 부족하다며 계속 돈을 요구했고, 전 어차피 남은 돈이 있었으니 공사 대금을 계속 지급해 주고 있었습니다.
공사 대금 약 70% 까지 지급을 해 주었지만 공사는 더디고 돈 요구는 계속 늘어만 갔습니다.
결국 전 더 이상의 돈을 줄 수 없고, 계약서 대로 공사가 끝나면 잔금을 주겠다 했습니다.
결국 공사 업자는 공사를 못하겠다며 두손을 들더군요.
제 공사 뿐만이 아니고 몇 개의 공사도 모두 같은 처지였던 듯 합니다.
전 변호사를 선임하여 소송하기에 이르렀지만 변호사가 소송에 이긴 들 그 업자에게 돈 돌려 받기는 힘들 것이다며 차라리 소송을 포기 하는 것이 어떠냐고 권하더군요.
방법이 없더라고요.
결국 소송 포기하고 다른 업자를 찾아서 공사를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재개 하기까지는 두세달의 공백기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공사를 다시 시작하는데 여기저기서 돈 내놓으라며 오기 시작하더군요.
그 전 공사 업자가 공사를 하며 공사 자재를 갖다 쓰고 돈을 갚지 않은 것이지요.
그것 뿐만이 아니고 그 사람이 데리고 있던 인부들의 인건비...
그렇게 해서 사기 당한 빚이 약 3,000만원 정도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된건지 그 돈은 제가 다 갚아야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지요.
그때의 심정은 아주 절박했습니다.
자금도 많이 부족했고요.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건가? 하며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갈까도 생각했었고, 마눌님과 많이 싸우기도 했습니다.
어찌되었건 삼년여 동안 열심히 그 돈을 갚아 나갔습니다.
소소한 금액은 지금까지 다 갚았고, 바누아투의 제일 큰 회사에 자재 대금을 계속 갚아오고 있었습니다.
단일 규모로는 제일 큰 금액이었지요.
1,000만원...
이 금액을 삼년여간 매월 5만원에서 40만원 정도를 갚아 왔습니다.
2006년도엔 그 회사 경영 방침이 바뀌었다며 700여만원 남은 돈을 일시에 갚으라는 독촉장까지 받고 저의 가장 큰 재산이었던 갤로퍼 차량을 팔아서 갚아야 할 상황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신용을 잘 지켜와서 그 회사의 직원이 사장에게 잘 말해주어 매월 일정액을 갚아나가기로 다시 합의하는 일까지도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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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 빚 변제 마지막 영수증

오늘은 2008년 마지막날....
바누아투에 와서 사기 당한 빚 모두 갚았습니다. ㅠㅠ
마지막 잔금 영수증을 받으며 그 직원을 껴안아 줄 뻔했습니다.
그 직원도 저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이야기 해 주네요.
그동안 신용 잘 지켜 주어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Happy New Year!
그 말을 듣고 얼마나 감격 스러웠는지 모릅니다.
여려분들도 이런 기분 느껴 보신적 있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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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슬리퍼가 제가 신고 다니는 것입니다.
산 것도 아니고 누군가 버리고 간 것을 몇 개월 동안 신은 것이지요.
바닥이 다 닳아서 구멍이 났습니다.
그래도 신고 다녔습니다.
왜 그렇게 사냐고요? ^^
이렇게 빚 갚으려고 열심히 살았답니다.
이제 저 신발 버릴거냐고요?
아닙니다.
저 신발은 이제 실내화로 신을 것입니다.
완전히 닳아서 없어질때까지 신어야지요.
슬피퍼 뿐만이 아닌 반바지, 티셔츠 역시 찢어지면 꿰메 입고, 곰팡이가 슬어도 그대로 입고 다닙니다.
앞으로 5년에서 7년간은 더 이렇게 살 예정입니다.
어린 정아 우석이 대학 공부까지 시키려면 당분간 허리띠 졸라 매야지요.
그런데도 배는 왜 안들어가는지 불가사의 중 하나입니다.^^
아뭏튼 비싼건 안 먹고, 안 사고 그렇게 삽니다.
우리 부부 노후 계획도 제대로 세우려면 아직도 더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그래도 우리 가족은 행복합니다.
입고 먹는 것이 행복의 원천은 아니거든요.
항상 가족이 함께 있고, 서로 아껴주는 그런 마음....
이것이 행복의 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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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그렇게 기다려 왔던 진한 핑크 빛의 수련이 오늘 활짝 폈습니다.
여로 모로 행복한 2008년을 마지막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 제게 가장 큰 보람 있었던 일은 2008년 티스토리 우수 블로그가 된것과 오늘 빚을 모두 갚은 것, 이 두가지입니다.
소박하게 제 블로그 방문객 100만명을 넘기려고 무진 해를 쓰긴 했는데, 올해안에는 어렵겠군요.^^

이곳을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2009년 한해에도 계획한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시기를 남태평양 바누아투에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Trackback : 1 And Comment 60
[##_article_rep_desc_##]
한 달전 두번째 새끼 고양이 셋 탄생...
블루팡오 가족은  종이 박스로 커다란 집을 만들어 주었지만, 어미 고양이 무엇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이리저리 새 집을 찾으러 다닌다.
새 집 발견한 어미 고양이...
그 새 집이 블루팡오의 책상 서랍일 줄이야...

이것이 '고양이 책상 서랍 점령' 사건의 전말이다. 헐...
(평소에도 어미 고양이가 블루팡오 서랍을 좋아해서, 혹시나 해서 미리 서랍 안을 깨끗하게 비워 놓았었다.
역시 다음날 어미 고양이는 새끼들을 모두 서랍 안으로 옮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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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클때까지 열어보지 말아야지 하면서 근 20여일을 새끼 고양이가 보고 싶어도 참았다.
아마도 한달째 되는 날이었을 거다.
어미가 없는 틈을 타서 살짝 열어보았다.
잠자는 모습 가관이다....
아니 너무 구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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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팡오가 서랍 여는 소리를 들었는지 에미는 지 새끼들을 품으러 금방 달려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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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애 대단하지 않은가?
저 좁은 서랍에서도 안간힘을 써가며 젖을 먹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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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숨 고르고 있는 새끼 고양이, 너무 구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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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많이 본 고양이인데....
어디서 보았더라.............................
맞다~~~~
슈렉 3에서...........
정아야, 우석아............
이거 그 고양이 맞지?
맞단다.
빨리 찾아보자.....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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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랙 3에서 이미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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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불쌍한 표정...
정말 똑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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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눔 정말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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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도 저 눔만 귀여운지 따로 불러내어 쭈쭈를 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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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눔들도 다 컸다고 나가려 애쓴다.
'여긴 우리들에겐 너무 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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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눔 탈출에 성공, 그러나 아랫 서랍은 비워 놓지를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아랫 서랍까지 비웠다.
이눔들 때문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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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하지 말라고, 이렇게 막아 놓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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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눔, 두 눔...
넘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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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긴 내게 너무 높아...-불쌍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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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세눔 다 넘어 나왔다.
이제 내 세상이다....
이 눔들 이제 블루팡오 발 밑에서 시끄럽게 냐옹 거리며 왔다갔다 한다.
그 중 불쌍한 표정을 한 눔은 내 발가락을 열심히 빨려 한다.^^

요새 이 눔들 지켜 보는 블루팡오 가족 너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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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article_rep_desc_##]
바누아투에서도 한국 라디오 방송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동입니다.
"어이 블루팡오, 사소한 것에 너무 감동 받는거 아녀?"
전 가끔 이런 말을 듣습니다.
글쎄요, 이런게 사소한 걸까요?
제겐 정말 감동이거든요.
물론 인터넷을 뒤지고, 라디오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사용해서 들을 수도 있습니다.
이 년전 쯤엔 그렇게 해서 라디오도 들어보고 인터넷 위성 TV도 보았었지요.
하지만 일일이 찾아서 보기도 그렇고, 인터넷 속도가 느려 자주 끊겨 매일 듣고 본 다는것이 쉽지도 않았고, 컴 포맷하면 다시 설치하는 것도 어렵고 하다보니 잘 사용하게 되지 않더군요.
그런데 이번에 베타로 나온 다음 위젯 고릴라 라디오는 제게, 아주, 정말, 딱, 맞는, 그런 위젯입니다,
 제 생활 중, 일 이외에 가장 많이 하는 것이 바로 블로깅이지요.
그럼 자연스럽게 결론이 납니다.
한국 라디오 매일 불편함 없이 들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과연 바누아투는 한국 라디오 방송을 무리없이 들을 수 있는지 인터넷 속도를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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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 전화국 홈페이지에 있는 인터넷 속도 시험기에서 속도를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속도가 230kb ~264 kb 정도 속도가 나오는데 오늘 속도는 좀 좋네요.
이 정도의 속도 요금이 한달에 한국돈으로 18만원 가량합니다.
올 10월에 요금 조정이 있어서 기존 요금이 10만원 내렸지만 전 속도 좋은 것을 쓰려고 인터넷 업그레이를 해서 그나마 이 정도로 인터넷을 즐기고 있습니다.
2008/10/07 - [VANUATU/2008년 뉘우스] - 바누아투 인터넷 가격 십만원 인하-기쁨의 충격...

아마 한국이 지금 이 정도 속도로 서비스가 낮아 진다면 병 날 분들 많을 거예요.
이 속도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잘 안 오죠?^
제 블로그가 열리는 시간을 재 보았습니다.
사진이 별로 없는 페이지는 28초만에 열렸고, 사진이 좀 많은 페이지는 위젯까지 다 열리는 시간이 1분이 좀 넘게 걸렸네요.
바누아투 인터넷 속도 대단하지요?
그래도 전 완전 적응이 되어서 큰 불편함은 느끼지 못합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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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이 제 블로그에 붙어 있는 고릴라입니다.
디자인도 아주 깔끔하게 잘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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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도 제 블로그와 너무도 잘 어울려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방송은 잘 들리는가?
30분전에 작업을 많이 해서 그랬는지 잘 끊겼는데, 컴이 한번 다운되고 재 부팅이 되서는 아주 잘 들립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순간에는 다른 창을 열어 놓고 라디오를 듣고 있습니다.

세상에나....
바누아투에서 블로깅을 하며 한국 방송을 듣고 있다니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마치 제가 한국에 있는 듯 하네요.^^
그리고 중요한 음질도 아주 뛰어납니다.
믿어지지 않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지구가 좁아진다는 느낌이 팍팍옵니다.

지금 이 블로그를 보시는 여러분들은 저와 같은 방송을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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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article_rep_desc_##]

2008년 티스토리 우수 블로그엔 어떤 분들이 선정이 될까 항상 궁금했습니다.
드디어 오늘 선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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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티스토리

개인적으로 올 한해 우수 블로그에 선정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올 한해는 작년에 비해서 열심히 하지 않아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래도 사람이라는게 은근히 기대는 하는거 그런거 있잖아요.
썩 좋은 습관은 아닌 듯 합니다.
어찌 되었건 어떠한 분들이 선정이 되었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역시 올 한해 눈부시게 활동하신 분들이 나열이 되어 있더군요.
그 분들을 보니 역시 전 자신이 없었습니다.
제 자신에게 말합니다.
'블루팡오야 무얼 그리 바라느냐?  이 눔아!'
애 효 ~~~ 전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런데 중간 쯤 내려가다 보니 어디서 많이 본 이미지가 눈에 띠더군요.
순간! 어 이건~~~
이 순간 가문의 영광 5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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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티스토리

제가 존경하는 온누리님도 계시고요, 저의 옆 나라에 사시는 Tvbodaga님도 계시고요.
아뭏튼 2008년 티스토리 우수 블로그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를 항상 아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08년 티스토리 우수 블로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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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article_rep_desc_##]
얼마전 이피라 아일랜드 커뮤니티에 큰 축제가 있었습니다.
이피라 커뮤니티는 바누아투에서 제일 큰 공동체로 경제, 정치계에 아주 커다란 영향력을 갖고 있는 공동체랍니다.
그 세력이 무시무시할 정도이며, 경제력도 바누아투인 중 최고라 할 만합니다.
시내에서 보트를 타고 약 5분 정도 들어가는 곳에 이피라 아일랜드가 있는데요, 그 축제의 먹거리 모습을 잠시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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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따라와 아이스크림 주는데 알려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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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데 나도 가르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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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아이스크림 먹으러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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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아이스크림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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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무슨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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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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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도 먹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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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어....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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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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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먹을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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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신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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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먹지 말고, 엄마도 좀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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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밥이나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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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정도 먹어야 힘을 써...^^

그런데 어디서 구수한 냄새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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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블루팡오가 제일 좋아하는 바베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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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로군요, 저 돼지고기로 김치찌게 해 먹으면 정말 맛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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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론가 음식을 나르도 있는 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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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은 금연 지역이군요.
전 야외에 금연지역이 있는 것은 처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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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모두 끝나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 조그마한 보트에 너무 많은 분들이 타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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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잘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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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둣가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표정이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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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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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래잡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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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렇다면 아래 추천 엄지손가락 버튼을 눌러 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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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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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article_rep_desc_##]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이하여 좀 도둑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바누아투 사람들은 큰 명절때가 되면 빌라로 모여 들어 축제를 즐기는데요, 축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절도를 하곤 합니다.
문단속 잘 하시고, 가능하면 크리스마스 시즌과 새해 만이라도 야간 경비원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개를 키우는 것도 방안 중의 하나라 생각합니다.
사람에 해는 끼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나 깨나 좀도둑 조심합시다!  다시한번 바누아투에도 좀도둑이 있다는 것 상기해야 겠네요...

그렇다고 바누아투 큰 문제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항상 말했듯이 바누아투도 사람 사는 곳이다! 기억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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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article_rep_desc_##]
정아가 다니는 프랑스 학교는 벌써 여름 방학을 시작했답니다.

방학 하기 몇 일전 정아가 시무룩한 표정으로 교문을 나섭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걱정되더군요.

▲ 이미지속의 말 인형은 정아가 만든 것입니다. 노란말은 아빠, 연두색 말은 정아.

'정아야!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니?'라고 몇번을 물었지만 정아는 대답이 없습니다.
.
.
.
그 날은 정아가 성적을 받는 날이었습니다.
선생님과 부모님과의 면담날이 있던 날이었지요.
정아는 벌써 자신의 성적을 알아 버린 모양입니다.
알면서 모르는척 정아에게 넌즈시 물어봅니다.

대답이 없습니다...

겨우 말 꺼낸것이...
어찌나 시무룩하게 말을 하는지, 성적이 정말 형편없이 나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순간 눈이 빙그르르돌더군요.

블루팡오야, 정아 성적이 아무리 잘못 나왔다고 하더라도 화 내거나 짜증부리거나 절대 체벌은 가하지 말자, 다짐에 다짐을 합니다.ㅠㅠ

나중엔 울먹이면서까지 죄송하다고 하네요.
얼만큼 성적이 좋지 않길래 그럴까?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저나 정아 엄마는 성적이 나쁘다고 해도 그리 혼내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단지 학교 다녀와서 해야할 숙제나 예습 및 복습을 하지 않았을땐 혼낼지언정 말이지요.
유난스럽게 정아가 성적이 잘 못 나왔다며 침울한 표정에 제가 다 당황스럽더군요.
정아가 말을 하지 않으니 담임 선생님 면담때 정아의 성적을 보면 알겠지요.

이곳 프랑스 학교나 국제학교의 큰 장점중 하나는 선생님 만날때 부담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촌지? 뇌물?
이런건 이곳 학부모들이나 교사들이 생각지도 않는 답니다.
어찌되었건 선생님을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서로 영어를 잘 못하기에 대화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았습니다.^^
드디어 선생님이 정아 성적표를 주며 정아가 아주 잘 했다고 이야기 하시네요.
순간 마음이 아주 놓이더군요.
성적표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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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기엔 올 A, 이, 삼학기엔  B가 하나씩 낀 올 A...
어찌되었건 저번 학기엔 평균 86.2 받았는데, 이 번에  열심히 하긴 했나 봅니다.
이 정도면 정말 잘 한거 맞지요?
전 아주 기뻤습니다.^^
그런데 정아가 왜 이리 시무룩 했을까요?&*^#$&%
.
.
.
2008/08/25 - [VANUATU/2008년 일 상] - 애들에게 닌텐도 게임을 중지 시킨 이유...

바로 이겁니다.
몇 달전 정아와 우석이가 닌텐도 때문에 서로 사이가 좋지 않고 짜증이 많아져서 닌텐도 게임을 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한번도 시키지 않았고요.
그때 정아와 약속했습니다.
다음 학기에 올A를 맞으면 닌텐도 게임을 하게 해 주겠다고요.
하지만 정아는 프랑스어 과목에서 B를 맞은 것입니다.
그러니 그리 시무룩하고 슬퍼할 수 밖에요.

이젠 정아가 아양 작전으로 나옵니다.
'다음번에 꼭 올 A를 맞을테니 이번 여름방학때 닌텐도 게임을 하게 해 주세요, 네에?~~~'

애고, 그동안 아이들 게임 금지 시킨것이 마음이 좀 좋지 않았는데, 이젠 풀어주고 싶지만 아이들과의 약속 때문에 아직 게임을 하게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 약한 블루팡오 정아 우석이에게 닌텐도 게임을 방학 기간만이라도 하게 해 줄까 생각중인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약속대로 게임 중지?
아님 일정 시간을 정해 놓고 게임 재개?

여러분의 의견을 댓글로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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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비를 내고 밖으로 나오니 기막힌비취빛 바닷빛깔에 잠시 발걸음이 멈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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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뭔일로 천천히 길을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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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바누아투에서는 데모나 거리 축제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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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이든 축제든 항상 평화롭게 진행이 되며 즐겁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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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플한 복장에 다양한 색상의 깃발을 펄럭이며 흥을 돋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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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무슨 뿔인가요?
바누아투에선 처음보는 건데...
바누아투는 주로 커다란 고동으로 불곤 했답니다.
이날은 뭔가 특별함이 있나 봅니다.
이 뿔 나팔 소리는 참으로 소리가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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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거리행진에 같이 참여를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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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로 사진 찍은 것을 확인도 해보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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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청년의 노래도 들을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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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뭐가 그리 수줍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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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색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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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행진이 끝나가고 있고요,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 다섯대 중 세대가 한국차입니다.
이래저래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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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자리 잡느라 이리 뛰고 저리 뛰다 보니 벌써 바누아투에 온지도 4년을 꽉 채우고 5년째로 접어 들고 있습니다.

이번에 치아가 상해서 병원에 다녀왔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바누아투에 와서 처음으로 제 몸 때문에 병원에 간것입니다.
그동안 병원에 다닌 것은 아이들 감기 몸살, 아내 중이염등으로 병원에 두세차례 들락거리긴 했지만 제가 탈이 나서 병원에 가는 것은 처음이네요.^^
그렇다고 제가 아주 강인한 체력의 소유자, 무병의 소유자는 아니었습니다.
한국에 있을땐 저도 일년에 세네 차례는 병원에 다니기도 했지요.
바누아투에 와서 병원 갈 시간도 없이 살아서 인지, 아니면 바누아투 공기가 좋아서인지 병원에 한번도 가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가 부러져서 어쩔 수 없이 치과에 가야만 했습니다.
그냥 깡으로 버티기엔 좀 무리가 있었다고 판단했지요.^^
그전에 아내가 바누아투 국립 병원에 가서 이를 뽑았던 경험이 있던지라 그 병원엔 가서 제대로 진료 받긴 힘들것 같고 해서, 새로 생긴 개인 치과에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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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얼마전에 새로 생긴 치과입니다.
언듯 보기엔 가정집 같지요?
치과 이름은 South Pacific Smiles.
저희 집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가기엔 아주 좋았습니다.
무턱대고 들어가서 진료를 원했지만 다음주 금요일까지 예약 만료라고 하는 소리에 놀랐습니다.
...
이가 부러진 상황이라 어쩌구 저쩌구 설명을 하니 다음날 오전 일찍 자리 하나 잡아 주더군요.
다음날 아침 일찍 치과에 다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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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 들어서니 아주 깔끔한 실내가 인상적이었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맘 속엔 시설 만큼이나 얼만큼 비쌀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위 액자들은 의사 선생님들의 각종 자격증을 걸어 놓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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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을 위해서 생수도 같다 놓고요.
다른 곳 생수는 왠지 먹기가 꺼림직 했지만 이곳은 믿고 먹어도 될것 같은 마음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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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가 상당히 깔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과연 진료실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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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의사선생님의 안내로 들어간 방의 벽면.
와! 깔끔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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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보이는 광경...
입이 쩍~~~~
바누아투에 이런 신식 기계는 처음 보았습니다.^^
으허허허허...
정말 바누아투 좋아지는거 맞는겨....마져 마져...^^
.
.
.
곧, 아~~~ 이거 엄청 비싸겠는걸?
.
.
.
예전엔 진료 받으면서 내내 가격이 비싸면 어떻하지 걱정만 하곤 했는데, 해외에 나와선 많이 바뀐 블루팡오라 의사선생님에게 치료하기전에 견적부터 뽑아 달라 했답니다.
엄청 민망했지만 경제사정이 여의치 않은 터라....

처음 가격을 내 준 것은 약 14,500바투, 속으론 와! 이 정도면 괜찮은 가격이다, 생각했지만 의사 선생님에게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이건 내게 좀 비싸다, 좀 저렴한 것 없냐고 물으니 바로 7,000바투 짜리를 보여 주더군요.
말이 필요 없읍니다.
행복, 행복...
의사 선생님 아프지 않게 빨리 해 주세용....^^
한국과 마찬가지로 마취 주사를 아주 간단하게 한대를 놓아 줍니다.
아주 잠시 따끔할 뿐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
.
.
한 시간 동안 그 여 의사 선생님은 정말로 최선을 다해서 치료를 해 주시더군요.
아주 섬세하고, 특히 전혀 거부감 없었고, 한 시간 동안 약간의 통증이나 소름 끼치는 상황은 없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 치과의 마찰음 소리 싫어 하잖아요.
정말 오랫만에 들어 보는 이 소리가 왠지 정겹게 느껴질 정도 였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괜찮으세요?' 하신다...
블루팡오 치료 중 졸다가 깼다....푸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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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생님이 저를 치료해준 분입니다.
유럽에서 오셨다고 했는데요, 나라 이름이 너무 어려워 외우지 못했습니다.

견적이 7,000바투 나오긴 했지만, 저 가격에 부가세 붙고, 진료비 붙고, 이래저래 만바투는 넘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떨리는 목소리로 계산대에서
'하우머취요?'
상냥한 카운터의 유럽 아주머니가 'Seven thousand vatu 입니다....'
으허허허허허...정말 착한 가격이다...
블루팡오 너무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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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제 이빨 속에서 10여년간 들어가 있던 눔인데, 이걸 어떻게 처리를 해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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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article_rep_desc_##]
제가 바누아투로 이민오게 된 가장 큰 요인이 가족과 함께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저의 일은 야외에서 청소년지도를 하는 일이었기에 집에 들어갈 시간이 별로 없었지요.
그래서 아내와 아이들은 그것이 늘 불만이었고, 많은 갈등과 시도 끝에 바누아투란 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생각대로 우리 가족은 늘 함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부싸움이 더 잦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오히려 그것이 떨어져 있는 것보다 좋다고 하는 아내입니다.
그리고 아이들 역시 항상 아빠와 같이 있으니 너무 행복하다고 합니다.
다행이도 작년까지는 그리 바쁘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노는 시간도 많았습니다.
축구도 하고, 바닷가에서 수영도 같이하고, 잠자기전에 서로 안마도 해주며 책도 읽어주기도 하고 참 행복한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 일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바쁜 것은 아닌데 항상 시간에 쫒기 더군요.
그래도 항상 가족과 같이 있으니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젠 밖에 나가서 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아내와 아주 큰 불화는 생기지 않아서 더 좋고요.^^
지금은 담배까지 끊어서 우리 부부싸움 횟수는 점점 줄어가고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듣는 잔소리도 이젠 많이 줄었고요.
예전에 아이들에게 항상 듣전 잔소리는 '또 술 드세요?', '담배 좀 고만 피우세요.' 이런 종류였습니다.
이제는 거의 이런 잔소리를 듣지 않아서 더욱 좋답니다.^^

하지만 이건 나만의 행복이었나 봅니다.
내가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듣지 않고, 항상 집에서 같이 있어주니 아이들이 행복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몇 일전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족구와 피구를 했습니다.
모처럼 아이들과 노니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고요, 우석이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전혀 힘들어하지 않고 마냥 행복해 했습니다.
그리고 샤워를 마치고 우석이가 아빠에게 감사하다고 말을 하며. 그 감사함의 댓가로 아빠에게 용동 1바투(한국돈으로 대략 10원, 지금은 환율 변동이 심해서 더 많을 수도 있슴)를 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엔 장난인 줄 알고 그냥 웃고만 있었지요.
하지만 우석이는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아빠에게 1바투를 주는 것이었습니다.

▲ 아들에게 생애 첫 용돈 받은 1바투짜리 동전

이것이 바로 제 아들 우석이가 제게 준 첫번째 용돈입니다.
이제 아들에게 용돈을 받아쓰는 나이가 되버렸나? 하하하...^^
이런 우스꽝스러운 농담도 잠시, 아들의 진지한? 행복한 미소에 순간 제 얼굴이 굳어 졌습니다.
'우석이는 농담이 아니구나. 정말 아빠가 같이 놀아준 것이 고마워서 용돈을 주는 것이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 순간 눈물이 나오려고 하더군요.
그동안 이 아빠가 오죽 놀아주지 않았으면 이렇게 잠시 놀아 준 것을 그렇게 행복해하고 용돈까지 주는 걸까.
많은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바누아투로 오게 된것이 무작정 가족과 함께 있으려고만 하는 것은 아닌데 말입니다.
가족과 함께 있는 것은 기본이고, 가족과 함께 많은 시간을 같이 하며 즐겁게 놀기도 하고 많은 대화도 나누어야 하는데, 올해 들어서는 그런 시간이 별로 없었던 듯 했습니다.
그 순간, 아들과 딸에게 얼마나 미안했는지 모릅니다.



우석이에게서 받은 제 생애 첫 용돈 1바투는 제 책상위의 다음 블로거 기자상 트로피 앞에 올려 놓았습니다.
그 트로피는 제 가보 1호입니다. 그 트로피를 매일  보며, 우석이의 동전도 함께 보려함입니다.
그리고 동전을 보면서 매일은 놀아주지 못하지만 최소한 삼일에 한번씩은 삼십분 이상씩 놀아주자라고 다짐하고 있답니다.
아직 어린 우리 아이들이 다 커서, 엄마 아빠보다 친구들이 좋다고 할 때까지 이 아빠가 열심이 놀이 친구가 되어서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아이들을 만들어 주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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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한 귀퉁이에 불이 보이는 군요.
누군가 불을 지핀 모양입니다.
동네 아이들이거나 바스코.
순간 떠오른 것이 무얼 해 먹으려고 군불을 지피는 것일 거다 생각을 하고 카메라를 들고 조심스레 가 보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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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코 딱 걸렸어.
혼자 나가토(소래게)를 구워 먹고 있었습니다.
완전 현장포착, 증거사진 확보.
바스코 완전 민망하여 어쩔 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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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눔이 재수없게 바스코 손에 걸려서 맛있는 야참 거리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살아 꿈틀거립니다.
좀 미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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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 눔은 알을 잔뜩 품고 있었습니다.
더 미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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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바스코는 마냥 신납니다.
제게 많이 혼 날줄 알았는데, 사진만 찍고 있으니 긴장이 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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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소라게 엄청 맛있답니다. 둘이 먹다가 둘자 죽어도 모르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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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눔은 거의 익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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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새가 전갈 같기도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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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코 꺼내 보더니 다 익었군하며 저보고 먹으랍니다.
아니다, 난 큰 눔 먹을란다....^^
저 고소한 냄새가 아직도 진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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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맛있게 오도독 거리며 씹어 먹습니다.
탄성도 지르네요.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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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큰 눔은 제 몫입니다.
오늘 야참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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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국에서 바누아투로 이민 온 한 가족에게 한국 바투아투 김치를 받았습니다.
제가 한국 김치가 먹고 싶어서 부탁을 한 것이었지요.
그 김치는 비행편으로 온 것이 아니고 배편으로 이삿짐과 함께 온 것입니다.
한국에서 바누아투로 이삿짐이 도착하려면 배 안에서 적도를 지나 바누아투 항구까지 오는데 족히 20여일이 걸리며 그 이삿짐을 집으로 옮기는데 이주 가량 걸립니다.
그 컨테이너 속에 한국에서 담근 김치를 갖고 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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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컨테이너 안에서 기막히게 숙성이 되었습니다.

바누아투로 이주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그렇게 가지고 옵니다.
왜냐하면 바누아투에 한국 식당이나 한국 식료품이 없어서 제대로된 김치 맛 보기가 힘들기 때문이지요.
물론 바누아투에서도 김치 비슷하게 해 먹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참 김치맛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삿짐에 김치를 가지고 오게 되는 것입니다.

김치가 한국에서 컨테이너에 실리고 부산항을 출발하여 적도를 지날때 컨테이너 속의 열기 상상이 가시나요?
그 열기와 밤의 싸늘한 공기로 컨테이너는 열장고가 되었다 냉장고가 되었다 하지요.
그렇게 숙성된 김치가 바로 한국 바누아투 김치입니다.
그 김치가 어제 밤에 저희 집 저녁 식탁에 올려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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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여일 이상 컨테이너 속에서 숙성된 김치

이곳에서도 김치를 담궈 먹긴 합니다.
하지만 한국 같은 배추는 너무 비싸서 담궈 먹기 힘들고 중국 배추를 사서 담궈 먹곤 하는데 한국 맛이 날리가 없지요.
차라리 뽀뽀 김치가 더 맛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기회가 있을때 한국분에게 부탁을 하여 김치등을 공수 받아서 가끔씩 기막힌 맛을 보곤 한답니다.
가장 중요한 맛이 궁금하시지요?
만일 한국에서 이러한 김치를 먹는다면 모두 손사래를 흔들며 안 먹겠다고 할 것입니다.
30여일 이상 컨테이너속에서 팍 숙성된 김치는 그야말로 입속에서 팍쏘는 기막힌  팍 쉰 김치입니다.
한구에선 지져먹거나 삼겹살을 넣어서 김치찌게에 딱 어울리는 그 김치
그냥 먹으면 입 속에 들어가는 동시에 침샘은 마구 터져서....^^

그런데 이 맛이 말입니다.
바누아투에선 꿀맛입니다.
특히 정아는 밥 먹기도 전 부터 손가락으로 마구 집어 먹습니다.
정아야! 그렇게 맛있니?'
정아 대답이 없습니다.
너무 맛있다는 증거지요.^^
얼마나 맛있게 먹던지 제가 다 기분 좋더군요.
저녁을 모두 먹고 혼자 컴앞에 앉아 있다가 문득 저녁 먹었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오죽 먹을게 없으면 저 신김치를 마구 먹어대며 맛있어 할까...
그 순간 제 코 끝이 찡해져 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그렇게 맛있는 김치는 처음 먹어본다며 아주 행복해 했습니다.
그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런 것을 보며 우리 아이들이 잘 자라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반찬투정없이 이렇게 쉰 김치도 맛있게 먹어주는 우리 아이들이 그리 고마울수가 없습니다.
부족함 속에서 풍족함을 느끼는 행복.

이런 자그마한 행복을 누가 가르쳐서 아이들이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우리의 현실이 좀 부족하다보니 아이들 스스로 부족함에 대해서 잘 참아야 한다고 생각을 하며 그 상황을 슬기롭게 견뎌내고, 그 속에서 조그마한 거리라도 생기면 그것에 만족하며 행복해 하는 마음 씀씀이가 대견스럽습니다.

오늘 이런 자그마한 행복에 감사함을 느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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