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일찍 한인예배를 준비하고 시작했더라면 많은 한국분들이 첫 한인예배에 참석했을걸 하는 진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바누아투에 한인예배를 하려 8월 한달간 기도회를 가졌었습니다.
결국 다른 분들께선 기존에 다니던 외국인 교회에 나가는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를 가볍게 옮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전 바누아투에 와서 외국인 교회(JBI) - 엘림소망교회- 외국인교회-코리안 미션 센타를 전전했습니다.
물론 제 사정이 있어서 그랬다고는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선 변명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저의 너무도 편협한 생각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니까요.
몇 일전 정아와 우석이에게 외국인 교회에 더 이상 가지 못한다고 하니, 정아가 많이 울더군요.
저도 마음이 아팠습니다만 어쩔 수 없는 노릇입니다.
전 오랜 기간 엘림소망교회로 가야 하는지, 외국인 교회로 가야 하는지 수요 기도 모임에 가야 하는지 생각하며 기도를 했었습니다.
그 와중에 한인예배 이야기가 나왔고, 한인예배 쪽으로 마음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한인예배 장소는 코리안 미션 센터입니다.
▲ 이곳에서 바누아투인들에게 기본 간호사 교육을 시킵니다. 아주 똑똑한 학생을 선발해서 한국으로 교육도 보낸다고 합니다. 이것을 한국인 목사님께서 하고 계시지요.
이제 바누아투에 있는 한 한인교회로 가서 예배를 드릴 것입니다.(현재는 코리안미션센터)
그러나 이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느님은 하나란 것.
천주교나 기독교나 하느님은 하나이지요.
단지, 사람들이 구별을 지어놓고 내것이 옳다라고 주장하는 것일뿐.
전 천주교니 기독교니, 그리고 장로교니 침례교니 등등 사람이 만들어 놓은 율법이나 교회법 같은거 따지지 않고, 그저 하느님 앞에 올바르게 서있고 싶을 뿐입니다.
물론 어려운 상황도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또 교회를 옮길까? 그런 생각도 있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만일 그런 상황이 된다면 또 어떤 핑계를 대며 교회를 옮길까요?
이제 옮기고 싶지 않습니다.
만일 옮긴다면 제 자신에 정말 싫어질 것입니다.
이 마음 간직하며 기도해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 한인예배 장소가 생각보다 너무 좋았습니다.
서문이 길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바누아투 한인예배가 처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처음 시작은 목사님 내외분과 우리 가족이 시작하는 마음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코리안 미션 센타의 간호 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참여를 원했다 하고 목사님께서 승낙을 하였고, 생각지도 못하게 새로 이주를 해 오신 킹모터스 사장님 내외분이 오셨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많이 부족할것 같았는데, 목사님이 조그마한 앰프도 가져 오시고, 노트북 컴퓨터도 가져 오시고, 빔프로젝트도 가져 오셔서 생각보다 풍족함을 느끼며 예배를 드렸답니다.
단지 성경책과 찬송가가 모자란 것이 문제 였습니다.
여기선 구할수도 없고, 또 어디에 손을 내밀어야 하는데 염치가 없어서...ㅠㅠ
아뭏튼 바누아투 한인 예배의 자세한 소식은 바누아투 한인 교회 카페를 통하여 내용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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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 첫 한인예배 참가자 - 표정 너무 행복해 보이지요? 정말 기쁘고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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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 첫 한인예배를 드리게 하여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2009/09/14 21:04믿음 위에 굳건히 서시어 서원하신 바가 모두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2009/09/15 06:53종교는 국경을 초월하여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죠~
그 빛이 비누아투에도 내렸군요 ^^
첫 한인예배 무사히 치르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
2009/09/15 21:17늘~~ 보고느 있었지만 글은 넘 오랜만이네요...바가운 소식이구요..ㅋㅋ~~ 우석이와 정아의 키가 ... 많이 자랐네요..
2009/09/16 20:37그만큼 민규도 자랐고, 민규엄마 뱃속의 저의 둘째도 많이 자랐답니다.....^^
모두 다 한국사람 같아요~~ 다 선하게 보이시네요 역시 신앙의 힘은 대단 한듯.........
2009/09/18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