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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바누아투에 살면서 사진과 영상으로 바누아투 소식을 전하는 블로거입니다. 자칭 바누아투 홍보대사.
by bluep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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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준비 기간을 2년여 갖고 담배를 끊었습니다.
현재 금연 119일을 맞고 있는데요, 이번 금연은 정말 단단한 마음을 먹고 잘 참아내고 있습니다.
고작 119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 금연해서 무엇이 좋아졌는지 알겠느냐고 말씀하시겠지요?
제가 담배를 끊으면서 좋아진 점들을 몇 가지 나열해 보겠습니다.

아빠의 금연은 아이들의 행복
한국에 있을땐 술만 그렇게 마시더니, 바누아투에선 담배만 많이 피운다고 아이들의 성화가 심했었습니다.
항상 '아빠 담배 끊으세요' 하며 졸졸 따라다녔고, 심지어는 아이들이 연필로 담배 피우는 것을 흉내내기도 했습니다.
그럴때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담배를 끊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곤 했지요.
결국 금연을 시작했고, 금연 후 제 아이들이 가장 기뻐했다는 것입니다.
이것만으로도 금연을 함으로서 얻어지는 가장 큰 소득이요 행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담배의 역한 입냄새 사라져
두번째로 좋아짐을 느낀 것은 제 입냄새입니다.
제 주변엔 아직도 담배를 피우는 외국인들이 많습니다.
간혹 그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때 제 인상이 찌그러질때가 있습니다.
바로 담배 진 냄새 때문이지요.
그 누린내는 가끔 제 입에서도 느껴질때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당연히 담배 냄새는 모두 없어졌고요, 그냥 평범한 입냄새만 난답니다.^^
이 입속의 개운함은 이루말 할 수 없이 좋답니다.

아침이 상쾌하다
담배를 피울때는 아침에 일어날때 항상 몸이 무겁고 머리가 맑지 못했습니다.
그냥 일이 많아서 또는 잠이 부족해서 라고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하지만 담배를 끊고 나서부터는 일어나기가 한결 수월해 졌습니다.
물론 일어나기 힘든 날도 있습니다만 일어난 후에 아주 힘든 상태에서 헤어나는 시간이 아주 많이 단축된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웃도 축하해 준다
담배를 끊으니 준혁이네가 100일간 참으면 한턱 크게 낸다고 했습니다.
전 100일간 참았고, 한턱 크게 받았습니다.
담배 끊었다고 축하해 주는 이웃도 있고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준혁이네가 차려준 금연 100일 축하 잔치상

아내는 나 보다 더 좋아한다
여기에 대해선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치 않겠지요?^^

밥맛이 너무 좋다
이것은 비만인 분들에게 단점일 수도 있습니다.
살집이 있는 분들은 담배를 끊으면 살이 많이 찔까봐 끊지 못한다는 분들도 계시지요.
하지만 저 같은 경우 금연 후 두달이 지나니 다시 정상 체중으로 돌아왔고, 담배 피우기 전 보다 모든 음식을 아주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주변이 좀더 깨끗해 졌다
담배 피우시는 분들은 다 알지요?
담배 피우는 장소마다 온통 담배재와 담패잎으로 지저분해진다는 것을요.
전 말아피우는 담배를 피웠기 때문에 주변이 더 지저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담배로 인해서 지저분해지는 것은 없어졌습니다.
차속의 재털이도 아주 깨끗해졌고요.

담배에 대한 스트레스에서의 해방
많은 분들이 담배를 끊어야 한다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주기적으로 시도했다가 실패하곤 합니다.
이것 아주 심한 스트레스이지요.
어떤 의사분은 이런 스트레스 받느니 담배를 즐기며 피우는 것이 낳다고도 합니다.
스트레스가 담배보다 더 나쁘다는 이야기겠지요.
어찌되었건 스트레스나 담배는 모두 나쁘긴 매 한가지입니다.
이제 담배를 끊으니 그러한 스트레스는 한방에 날아가고 없습니다.
금연에 대한 스트레스, 담배는 건강에 좋지 않은데란 막연함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는 이젠 제게 없습니다.


애연가들이 이야기하는 담배의 좋은 점을 들어 볼까요?

식후연초는 불로장생
이런 말은 애연가라면 누구든 할 것입니다.
저 역시 식후의 담배는 정말 맛나게 피웠으니까요.

음주시, 커피후 담배맛은 꿀맛
술과 커피는 담배와 아주 찰떡궁합입니다.
이들이 결코 떨어져서는 안되지요.
하지만 아래 기사를 읽어 보시면 마음이 달라질 것입니다.
술 담배 함께 하면 죽음의 칵테일

소화 촉진시키는 담배
글쎄요, 이건 제 경우엔 별로 였습니다.

스트레스 완화제 담배보다 좋은 것은 없다
화 나거나 스트레스 받을때 담배를 무작정 피워뭅니다.
좀 나아지는 것 같기도 하지요.

아래와 같이 담배 예찬을 하는 분도 계십니다.

1. 안주가 없어도 가능하다.
2. 설겆이, 정리를 안 해도 되어 간편하다.
3. 많이 해도 배가 부르지 않다.
4. 많이 해도 담날 속이 많이 나쁘지 않다.   출처 : 나만의 방
제가 담배를 피울 당시 저 역시도 담배는 너무 좋다란 생각도 했었고, 끊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정말 끊기를 잘 했다 생각이 듭니다.
어떤 분이라도 제게 담배예찬론을 말하며 다시 담배를 권한다한들 전 다시는 담배를 입에 대지 않을 것입니다.

블루팡오 : '100일이 아니라 1,000일, 아니 죽기전까지 담배는 입에 물지 말아야 한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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