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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의 행복한 아빠

VANUATU/2008 일 상 2008/05/27 19:50 Posted by bluepango


바닷가에 한 아저씨가 고기를 잡아서 길을 재촉하고 있었습니다.

뭔가 잡은 듯 하여, 불러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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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에 뭔가 독특한 생선이 들려 있네요.

과연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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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복어인 듯 하네요.

무엇이냐고 하니 니들피쉬라고 합니다.

바누아투 사람들은 바늘 생선이라고 부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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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복어를 본 적이 없어서 마냥 신기하기만 했지요.

복어는 독이 있어서 잘못 먹으면 위험하다고 이야기 해 주었더니. 지금까지 계속 먹어 왔는데 문제는 없었고,

아주 맛있는 생선이라 하더군요.

어떻게 요리를 해 먹느냐고 물었습니다.

복어 내장 정리를 깨끗히 하고, 마늘, 양파, 야채와 소금으로 간을 한뒤 푸욱 끓여서 먹는 답니다.

아주 쫄깃하고 맛있다고 하네요. 주의사항은 생선을 끓이고 난 뒤 생선에 붙은 바늘을 떼어 내야 한답니다.

생각 같아서 이거 달라고 싶었는데, 이 분 가족의 저녁거리라 차마, 달란 소리를 못하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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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기하게 생긴 생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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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다 찍고 나니 생선과 작살을 주섬주섬 챙겨서 길을 떠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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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을 깨끗하게 다시 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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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으로 향합니다.

그 뒷 모습이 아주 행복해 보였습니다.

오늘 저분 가족은 아주 행복한 저녁을 먹었을 거란 생각에 흐뭇하기만 합니다.

여러분들은 오늘 저녁 무엇으로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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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지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약간 무서워요 ㅎㅎ
    찔리면 정말 아프겠어요.

    2008/05/27 20:11
  2. BlogIcon 실비단안개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제목으로 불출이 아빠시구나(죄송요.^^;) 했는데
    아니네요 -ㅎㅎ
    복어를 애지중지 다루는 모습입니다.
    저늠 이리저리 만질 때마다 집안 식구들 얼굴이 하나 둘 떠올랐겠지요?

    팡오님의 저녁 식사는 무엇인지요?
    저는 갈치구이 - (김치는 기본)^^

    2008/05/27 20:39
  3. BlogIcon 안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신기하게 생겼네요.
    사진이지만 처음 봤어요~ 맛도 일품이겠죠? 군침돕니다;;

    2008/05/27 21:00
  4. BlogIcon 깐돌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거 복어탕 끼리무마 속리 팍 풀릴낀데, 콩나물 넣고. ㅎㅎㅎ

    2008/05/27 22:01
  5. BlogIcon 소금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어 독이 저리 먹으면 괜찮나보군요?
    그러나 저러나 저 풍선 배에 살이 꽉 차있으면 참 좋은 생선일텐데요~

    2008/05/28 00:28
  6. BlogIcon 만진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없는 복어인가~..^.^ 얌얌 맛있겠다~~

    2008/05/28 08:50
  7. 제만춘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시복의 일종인가요?
    순진하게 생겻군요..
    사장님,가서 작살은 어디서 구하죠?
    파는곳이 있나요?

    2008/05/30 09:40
  8. 내사랑  수정/삭제  댓글쓰기

    찔리면 아프겠다 ,,,

    2008/05/31 20:29
  9. 상디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시복 일종인 것 같은데, 제가 알고있는 바로는 독이 있습니다. 복어독은 테트로톡신 이라는 신경계 독으로 먹으면 졸립고, 잠이오며 나중에는 호흡곤란으로 이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시복 종류는 식용으로 쓰지 않으며, 박제용으로 쓰입니다. 행여라도 이협님께서는 먹으려고 시도하지 않는게 좋을 듯 합니다. 복어에 있는 독은 내장, 주로 난소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눈알, 피, 내장, 혈액, 점액질 등에도 있습니다. 그리고 테트로톡신은 화학물질이라 어떤 방법으로든 요리를 해도 없어지지 않는답니다. 제독을 확실히 하지 못하면 아예 안먹는게 상책입니다.

    2008/06/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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