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토로 모금 캠페인


2008/05/09 18:18

바누아투의 행복한 아이들 - 바다 낚시


탁탁...

연신 두드리는 소리가 난다.

이건 또 무슨 소린가?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블루팡오는 카메라를 둘러메고 소리 나는 곳으로 간다.

어떤 아이가 무언가를 열심히 두드려 깨고 있다.

무엇을 하는 것일까?

무엇을 하냐고 하니, 한마디 cook 이란 말만 한다.

저녁 거리를 준비하나?

이것을 어떻게 요리 하냐고 했더니, 그 요리가 아니라 Fish cook 란다.

바로 낚시밥이란 소리였다. 하하하....

이 동네 아이들은 소라게를 잡아 소라를 깨부수고, 소라게의 꽁지 부분만을 잘라 미끼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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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가 소라게를  하나씩 꺼내어 미끼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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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오늘 바다낚시에 쓰여질 미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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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랄 돌덩이로 단단한 소라를 깨고 안에 있는 소라를 꺼내어 몸통 분리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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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낚시 도구이다. 빈병에 낚시줄을 엮고. 낚시 바늘..... 아주 간단하다.

나 어렸을때도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낚시한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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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을 바늘에 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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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대신에 나무로 낚시를 하는 아이도 있다.

벌써 준비된 아이는 종종 걸음으로 바다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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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시작한 아이도 있다.

한 아이가 겸연쩍어 혓바닥을 낼름하는 것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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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낚시를 하는 아이는 연신 줄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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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대 낚시는 좀 편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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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나무대낚시 하는 아이가 여유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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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가 다 되었는지 또 준비한다.

열심히 두드려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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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분리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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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깨졌는지 한참을 만지작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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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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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쪽에서 고기 잡았다며 소리를 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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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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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고기이다. 하지만 이 아이에겐 더 없이 행복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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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아이도 고기를 잡았다며 소리를 지른다.

블루팡오 바쁘다 바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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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색이 너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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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은 고기는 이렇게 보관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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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바위엔 미끼를 보관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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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열심히 줄을 던진다.

오늘 이 아이들은 고기를 얼마나 잡았을까?

중간에 일이 있어서 사진을 모두 찍지는 못했지만, 이 아이들은 잡은 고기를  군불 지펴 놓고 맛있게

먹었을 것이다. 얼마나 행복했을까? ^^

그 맛있게 먹는 모습 상상만 해도  블루팡오도 행복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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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2
  1. 지니 2008/05/09 21:08 address edit & del reply

    에미넴은 바누아투에도 있네요 ㅎㅎ
    정말 저걸로 잡을 수 있을까 싶은데 잘 잡네요?
    투명한 바다가 산뜻한 기분을 주는군요..
    근데 먹기엔 물고기가 너무 예쁘네요~ ㅋ
    잘 봤습니다 ^ ^

    • BlogIcon bluepango 2008/05/10 07:11 address edit & del

      해수어에서도 해박하시네요....^^
      예쁜 물고기 맛도 예뻐요. 하하하...

  2. 내사랑 2008/05/09 22:55 address edit & del reply

    저렇게도 낚시가 되다니 와 ~~~~
    물고기가 쫌만 더 컸더라면 더 좋을뻔 했네여 ~~~~
    (근데요 제 아이디가 그리 거시기 하나요? 울 남편이 지어준건데 남편과 상의해 봐야겠네여
    사실 그런얘기 처음들은거라서,,,)

    • BlogIcon bluepango 2008/05/10 07:13 address edit & del

      아닙니다. 아이디는 너무 좋아요.
      단지 제가 말씀 드린건, 내사랑...모든 사람에게 내사랑이 되시는 거잖아요. 그럼 남편분께서 질투를 내시지 않을까 그런 겁니다. 하하하....
      남편분에게만 내사랑 아이디 쓰시는건 어떤지요. ^^

  3. Cam그T나Bb 2008/05/10 02:03 address edit & del reply

    에고...정말 죄송합니다...(_ _)
    제가 너무 생각없이..질문과..글을 남겼네요..
    잘은 몰라도...블로그 하시는데 지장이 있으실수도 있을텐데...에고..에고..(제 생각에요..ㅠㅠ)
    요즘 자주 들어오고....블로그 같은 미니 홈피랑 처음 친해 진거거든요...이해해주시면 감사요..


    답글 진심으로 고맙구요~~오늘 낚시 하는 모습...원주민 아이들 같은데,, 너무 귀엽고~행복해보이네요
    항상~답글~ 정보 너무...감사드리고요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 또 한번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한 하루 하루 되시길 빌께요~~
    ( 앞으로도 계속 자주 들를 거거든요...기억해주세요 ~(_ _)

    • BlogIcon bluepango 2008/05/10 07:14 address edit & del

      자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그런데 아이디 의미가 무었인지요. 너무 어려워요.^^

  4. 꼬꼬댁 2008/05/10 03:1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렇게 맑은 쪽빛바닷물에 티없이 해맑은 아이들 저런곳에도 근심걱정이 있을까싶네요.
    저바닷물에 발이라도 담가봤으면....

    • BlogIcon bluepango 2008/05/10 07:15 address edit & del

      저 아이들에겐 근심 걱정이 없답니다. 입시,공부,잔소리등등이 없잖아요. 하하하....

  5. 온누리 2008/05/10 06:53 address edit & del reply

    잘보고 가요^
    주말 잘 보내시고요
    건강하세요

    • BlogIcon bluepango 2008/05/10 07:27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온누리님^^
      오늘 바누아투 날씨 정말 좋습니다.
      건강하시고요,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6. 자유인 2008/05/10 10:23 address edit & del reply

    블루팡오님 혹 협이 형님 아니신지?
    전주 청정에 있던 주지종입니다. 기억하실런지....
    여전히 멋지게 당당하게 살구계시쥬

    • BlogIcon Bluepango 2008/05/10 15:24 address edit & del

      하하하...
      오랫만이네요.
      잘 지내고 있지요?^^

  7. 행복한어부(윤태중) 2008/05/10 13:59 address edit & del reply

    행복해 보입니다.

    낚시를 좋아하느 한사람으로서 아주 재밌어 보이는 풍경입니다. ㅋㅋ

    • BlogIcon Bluepango 2008/05/10 15:24 address edit & del

      정말 재미있는 풍경입니다.^^

  8. 어느봄날 2008/05/10 15:07 address edit & del reply

    구경 잘했습니다..
    모로코에서 어른들이 하던 낚시가 생각나는군요
    아무런 장비없이 오로지 낚시줄과 바늘만으로 바닷물에 던지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비누아투는 치안이 어떤가요?

    • BlogIcon Bluepango 2008/05/10 15:25 address edit & del

      밤에도 문제 없이 다닐 정도입니다.^^

  9. fgd 2008/05/10 15:48 address edit & del reply

    dgd

  10. 이미현 2008/05/10 23:48 address edit & del reply

    물도 깨끗하고 재밌어 보이네요
    전 애들입고 있는 티에 관심이가네요
    그림이 끝내주네요
    좋은사진 글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11. 제만춘 2008/05/11 21:03 address edit & del reply

    작은것에도 행복을 느끼는 바누 어린이들..
    어릴적 우리 시골 모습이 생각납니다..

  12. 보아스 2008/05/14 10:02 address edit & del reply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13. 김성진 2008/05/14 13:24 address edit & del reply

    형님 소라게는 따로 그릇에 담고, 소금만 잔뜩 뿌리면 껍데기를 지가 벗어버려요..
    인도에서 낚시할때 배웠었죠.. 거기서도 잘 되나 함 해보세요..
    소라게가 미끼로 굉장히 좋았더랍니다.. *^^*

  14. 권혁빈 2008/05/17 01:14 address edit & del reply

    나 같으면 조그만 고기잡는니 미끼가 아까워서 차라리 소라나 게를 삶아먹겠다(물론 아이들은 낚시 재미지만..)...ㅋ 초장에 소라 찍어먹으면 더 맛있는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