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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바누아투에 살면서 사진과 영상으로 바누아투 소식을 전하는 블로거입니다. 자칭 바누아투 홍보대사.
by bluep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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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전에 한국, 시드니 나눔선교회에서 바누아투를 방문하여, 타나섬의 전기 없는 교회에 쏠라판넬과 전등을 설치해 주는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작년에는 타나섬에만 세 교회에 설치했다고 합니다.

그때 한국 나눔 선교회 실행대표이신 정경섭 목사님께서 바누아투 지역대표가 되지 않겠느냐며, 기도해 보라고 하시곤, 한국으로 가셨습니다. 그 당시 마음이 동했었기에 소액의 씨앗헌금도 드렸습니다.

일년간 마음속에 '나눔 선교' 지역대표를 해야 하는 것인가?란 물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라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기도를 생각날때 마다 하였습니다.

결국, 일년이 넘는 기도 끝에 작년 10월 나눔 선교회 바누아투 지역 대표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올 3월에 한국과 시드니에서 한국 나눔 선교회, 시드니 나눔 선교회, 시드니 건축 선교팀(CTM), 무지개교회, City Central 교회등, 쉽지 않은 연합팀이 방문하여 태양광 설치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에서 태양광 부품들이 바누아투에 도착했습니다. 



판넬과 밧데리, 전선은 무게 때문에 바누아투에서 사기로 했습니다.



바누아투에 새로 생긴 곳에서 구매를 했는데, 꼼꼼하게 점검을 해 주시네요.



바누아투 첫날 저녁에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바누아투 장로교, 바누아투  AOG등 현지 교회 목사님들도 함께 했고, 후에 참사랑 교회에서 예배가 있었습니다.

그날 밤새 엄청난 소나기가 쏟아 부었기에 태양광 설치가 불가능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이 아침부터 비가 멈추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타고 다니던 파란색 더블캡은 노후화가 심해서 매각을 했습니다.

아직 차를 사지 못했기에, 렌트를 하였습니다.






첫번째, 두번째 교회 설치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교회 성도들이 자몽을 따서 선교사님들에게 주셨습니다. 


함께 해 주신 선교사님들이십니다.

오른쪽에서 두번째는 이정훈 선교사님이신데, 바누아투에 파송 받아서 오셨습니다.

이정훈 선교사님께서 장로교회 세군데를 소개 시켜 주셔서 수월하게 설치할 수가 있습니다.

이년전 태풍때에 우리 집에 전기 들어오지 않아 고생했을때, 선교사님 집에 매일 방문하여 전기 충전하고, 약품도 얻어오기도 하는 등 신세를 많이 졌지요.

그 신세는 두고두고 갚을 예정입니다.

다음엔 세번째 교회를 향해서 출발했습니다.

세번째 교회는 북쪽에 있는 제법 먼 곳입니다.


세번째 교회에 거의 다 와 가는데, 전날 내린 폭우로 길이 끊겼습니다.

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포기하고 싶었습니다만 모두 돌아서 가자하여, 한바퀴 거꾸로 갔습니다.

에파테섬이 제주도 처럼 일주도로가 잘 깔려 있어서, 반대로 가면 됩니다.

반대편의 길은 무사하길 바라며 한참을 돌아 갔습니다.




한 참을 돌아가서 세번째 교회에 무사히 설치를 마쳤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 들이 있었습니다만 간략하게만 말씀 드리고 있습니다.


세 교회 설치를 마치고, 건축 선교사님들은 타나로 떠나셨습니다.

저와 정경섭 목사님, 그리고 이용호 목사님만 남아 AOG교회 설치를 시작했습니다.


이 길은 아주 양호한 길입니다.

4륜 구동차를 렌트하지 않았다면 갈 수 없는 곳이었죠.

가파르고, 물 웅덩이도 많았습니다.




그 날 많이 더웠습니다.

아마도 저 양철 지붕위는 체감온도가 40도는 넘었을 것입니다.

불가마에서 사우나 하듯이 비오듯 땀을 흘리셨습니다. 정경섭 목사님입니다.


현지 목사 사모님께서 천연 과일 쥬스를 대접해 주셨습니다.




얼마나 기뻐하는지 모릅니다.

전기 없는 산간 오지에 불이 들어오니, 철야 기도회도 문제 없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쏠라 설치 감사하다며 선물해 주신, 고구마와 야채입니다.


길에서 집으로 가는 분을 만났는데, 걸어서 두 시간은 족히 걸릴 산길입니다. 시내에서 장을 보고 가는듯 했습니다.




마지막 교회에 도착을 하여, 목사님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당뇨로 인하여 한쪽 다리를 잃으셨습니다.


현지 교회에서 대접해 준 점심식사입니다. 배고팠었기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코코넛으로 갈증을 해소 했습니다.



교회 곳곳에 전등을 설치해 드렸습니다.

저는 처음이기에 기본만 배우고 도움을 드렸습니다.

다음부터는 혼자서도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시스템이 아주 간단하고 좋더군요.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목사님 손을 잡고 기도를 하는데, 눈물이 많이 나더라고요.

목사님도 이별하는 내내 우시더군요.

너무도 벅찬 나날들이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발걸음을 띠었습니다.

주님께 기도합니다.

바누아투 땅 끝까지 전기 없는 교회에 쏠라등을 설치하고, 관리도 할 수 있게 해 주시기를요.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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